인테리어스톤 및 필름 신제품 30여 종 공개, 中 경제 재개 선제적 대응
현대L&C가 중국 최대 규모 인테리어 디자인자재 전시회에 참가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지난 3월 3일부터 사흘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광저우 디자인위크(Guangzhou Design Week) 202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광저우 디자인위크는 2006년 중국 정부 주도 하에 개최되어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자재 전시회로 자리잡았다.현대L&C는 3회째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208㎡로 중국법인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였다. 핵심제품인 인테리어 스톤과 필름류의 각종샘플 뿐만 아니라 자재를 활용한 소품과 공간까지 준비해 제품이 적용된 모습까지 실제적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번 전시회에는 인테리어 스톤과 필름 제품 80여 종이 전시되었으며 특히 30여 종의 신제품이 공개되었다. 천연 석영이 90% 이상 사용된 인테리어 스톤인 ‘칸스톤(수출명Hanstone)’은 세계 최초로 천연석 쿼차이트(규암) 무늬를 구현한 ‘오피모 컬렉션(Opimo Collection)’을 선보였다. 가구 마감재 등으로 사용되는 친환경 인테리어 필름 ‘보닥(Bodaq)’은 중국 전용 디자인을 고안해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현대L&C는 2023년 중국의 위드코로나 정책과 함께 여행, 식음료 등 상업 공간의 수요가 성장할 것이라 보고, 호텔, 병원 등 상업용 실내 인테리어 관련 주요 업체와 제휴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영업망 확장을 위해 올해 6월 진행될 ‘상해 설계전시회’ 참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중국 전용 패턴 등 차별화 제품의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김완중 현대L&C 중국법인장은 “광저우 설계전시회 참가를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기회로 삼았다”며 “건설사, 설계사, 가구사 등 주요 제휴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현장 납품 계약을 확대하고 대리점 개발을 적극 추진하여 중국 내수 매출을 전년 대비 15% 이상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