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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내장형 창호’가 다시 주목 받는 까닭은?

사이버건축박람회 0 2,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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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31-358-2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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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ns2789@daum.net


과거 문제됐던 하자 A/S문제 개선시켜, 차양에 대한 관심 증가도 한몫

 

 


 

전동 및 수동 형태로 슬라이딩창, 시스템창, 폴딩도어, 파티션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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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중반 개발돼 국내 창호시장에 야심차게 선보였던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는 당시 개발업체들의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시장 확대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녹색 건축물 지원법의 시행으로 차양 및 일사조절장치에 관심이 높아지고 시장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제품 하자문제를 감소시키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최근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00년대 초중반 출시, A/S문제와 건축경기 불황으로 시장 확대에 어려움   
2015년 녹색 건축물 지원법 개정으로 관심 증가, 최근 건축 트렌드에 부합

2000년대 이후 경제발전과 더불어 수준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게 됨에 따라 건물의 내외장 재에 대해서도 고급화 추세가 두드러졌다.
이러한 시기에 맞춰 에너지절감과 기능성, 편의성까지 갖춘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가 2000년대 초중반 잇따라 출시되면서 업계에 높은 관심을 받았었다.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는 유리와 유리사이에 블라인드를 내장한 제품으로 리모콘 또는 메인 컨트롤러를 사용해 블라인드를 자동으로 조절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유리 안에 블라인드가 내장돼 있기 때문에 블라인드가 오염되는 것을 막아 깨끗한 블라인드를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커튼이나 블라인드 설치가 필요 없어 쾌적한 창가를 만든다. 또한 버튼 하나로 블라인드를 올리고 내릴 수 있어 실내 채광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에너지를 절감해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전열해석 프로그램인 피지벨(PHYSIBEL)을 사용하여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시스템의 일사차단성능 및 단열성능에 따른 에너지 성능을 평가한 논문 자료에 따르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기준층 1개 세대(33평형)를 대상으로 연간에너지 소비특성, 연간 전열량, 연간 냉난방 비용을 분석한 결과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의 냉난방비용 절감액은 일반창호와 비교해 연간 냉방비용 10만원, 난방비용 5만원으로 연간 냉난방 비용을 약 15만원 정도 절감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_한국건축시공학회지 2010.4,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시스템의 에너지 성능 및 경제성평가에 관한 연구) 

이 같은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는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는 2000년대 초중반 제품 출시 당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지만 당시 건축경기 불황과 가격적인 부분, 하자가 났을 경우 A/S의 어려움 등의 약점으로 시장 확대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실제 2000년대 중반 건설사들은 2006년 이후 분양가상한제까지 적용받으면서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의 적용을 부담스러워 했다. 그나마 LH에 간간히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가 적용됐지만 2010년경 LH에서도 분양에 있어 플러스옵션을 금지시키면서 LH 모델하우스에 조차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시공을 안 해 제품 적용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무엇보다 하자가 생겼을 경우 블라인드가 내장된 유리를 통으로 갈아야 하는 A/S의 어려움이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를 적용하기 꺼리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10년대 초반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고 2015년 정도를 시작으로 건축경기가 호황을 맞았었지만 이후에도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 제품의 수요가 많지 않았다는 건 하자문제에 대한 부담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과거 문제가 생겼던 하자부분을 업계에서 개선시킨 점은 최근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에 관심이 높아진 시기와 맞물려 적용 확대의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처럼 여러 문제로 적용 확대에 애를 먹었던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는 그동안 업계 가장 큰 영업타깃이었던 조합아파트 위주로 일부 적용돼 왔었다.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가 다시 관심을 받은 건 2015년 ‘녹색 건축물 지원법(2015.5.29 개정)’의 시행으로 인해 3000㎡건물의 일사조절장치 및 SHGC(태양열취득계수)법제화 움직임 때문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2015년 건물의 일사조절장치 및 태양열 취득계수 법제화 영향으로 차양 및 일사 조절장치가 관심 받으면서 냉방기 일사부하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여기에 과거 문제됐던 하자문제와 A/S의 어려움을 해결한 기술이 개발되고 가격적인 부분도 경쟁력을 갖춘 게 최근 시장 확대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긍정적인 시장요소에 따라 과거 슬라이딩창문 적용이 대부분이었던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가 최근에는 보다 인테리어적인 요소를 가미해 시스템창호, 폴딩도어, 파티션, 일반도어 제품으로까지 보다 다양한 곳에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윈글라스, ‘전동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기술 보완하며 시장 선도 
거제도 ‘지세포 에버화인' 대단지 및 서울산업진흥원에 적용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의 경우 유리에 내장된 블라인드에 문제가 대부분인데 이럴 경우 유리를 통으로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제품이 최근 선보이고 있다. 전동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를 공급하는 (주)윈글라스는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의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의 A/S문제를 개선하고 전용 프로파일을 적용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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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동형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는 전기적 장치가 적용되는 특성상 회로판에 하자가 생기는 경우가 가장 높은데 (주)윈글라스는 밧데리 방식의 기술접목 및 유리의 교체 없이 창호외부에서 간단하게 회로판을 교체하거나 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 제품의 대중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윈글라스는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시스템의 적용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리모델링 개보수시장에 적합한 프레임 기술 개발까지 마무리하고 리모델링 창호교체시장에서의 영업력을 보다 강화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도봉구에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를 소비자 및 건설사, 조합원 등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장을 오픈하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시키기도 했다. 

(주)윈글라스의 전동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는 올해 거제도에 위치한 주거용 대형 프리미엄 단지 ‘지세포 에버화인’현장에 옵션 적용 됐으며 최근에는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산업진흥원에 일부 적용되면서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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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도 안성맞춤, KM토탈인테리어의 ‘페어블라인드’
주거공간은 물론 오피스공간에도 효과 만점, 10년 A/S 보장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에 적용되는 페어블라인드는 차양 및 일사조절장치 역할 뿐만 아니라 최근 인테리어적인 요소로도 각광받으며 창호시장에서 다양한 분야로 접목이 확대되고 있다. 페어블라인드를 공급하는 기업 중 최근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기업은 KM토탈인테리어이다. 

KM의 페어블라인드는 제품에 대한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중국 Changshu社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북미시장에는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으면서 지난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제품이다. KM은 원자재는 중국에서 들여오고 제작은 국내 공장에서 유리부터 블라인드, 간봉까지 원스톱으로 100% 한국에서 제작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품질에 대한 경쟁력을 보다 강화시켰다.   

KM의 페어블라인드는 슬림한 블라인드 슬랫 폭에 다양한 컬러로 차별화된 제품을 바탕으로 주거공간의 발코니 외창은 물론 거실과 욕실을 비롯 병원과 호텔, 콘도, 전원주택, 원룸, 관공서, 사무실 파티션, 산후 조리원 등 상업용 공간의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으며 설치후 최장 10년까지 A/S를 보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폴딩도어와 새시, 도어기업들과 기술협력으로 다양한 응용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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