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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분리에 안성맞춤 ‘인테리어 중문’, 옵션 아닌 필수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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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과 드레스룸, 거실, 주방, 알파룸 등 아파트 특판시장 적용 확대 

 

약 5,500억 시장 규모로 추정, 올해 정점 대비 약 25% 가량 물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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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중문이 현관 적용 외에도 특유의 공간 분리 장점을 앞세워 드레스룸과 거실, 주방, 시스템가구 등 주거 및 상업용 공간에서 다양한 용도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및 건축경기 불황에 따른 분양 및 입주물량 감소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난 2~3년전 정점 대비 약 20%가량 물량이 감소했지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필두로 저가 경쟁을 지양하는 고급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는 오히려 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품질 향상으로 불량률 감소...대형건설사 중문 적용 확대 

과거 현관과 거실을 구분하는 옵션에 불과했던 중문이 미세먼지 차단과 냉난방 효율은 물론공간 분할 용도로 침실이나 드레스룸, 거실, 주방 등 다양한 공간으로 적용이 확대되면서 인테리어 시장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 추정치로 국내 중문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유통시장 기준 1,000억원대에서 2020년 현재 분양 아파트에 시공되는 특판시장까지 포함해 약 5,500억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직원 1~2명을 갖춘 가족단위의 소규모 기업 등 유통 구조가 다양한 중문 특성상 정확한 시장 규모를 금액으로 산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인테리어 시장에서 중문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보통 인테리어 업계에서 전하는 6,000억원 이상까지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대략 유통시장과 특판시장 포함 5,000~5,5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특판시장 규모를 대형건설사의 특판물량 금액이 약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전원주택, 오피스텔, 빌라 등 중소형 특판 물량까지 포함하면 특판시장 규모가 약 2,5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중문시장의 성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분양 아파트에 시공되는 직판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문이 건설사 분양 현장에 단골 옵션으로 적용된 시기가 불과 몇 년전이기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건축경기 호황과 맞물려 중문시장도 함께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인테리어 중문이 특판시장에 본격적으로 적용된 시기는 2015년경 대우건설에서 짓는 아파트에 중문이 옵션으로 채택된 이후부터다  

특판시장에서 중문 적용을 확대시킨 제품으로는 3연동도어 외 알루미늄 슬라이딩 도어를 빼놓을 수 없다. 공간 분리 장점이 뛰어난 슬림한 프레임의 슬라이딩 도어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파티션 역할을 통해 공간을 실용적으로 분리해주면서 기존 현관 중문 적용이 대부분이었던 중문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국내 중문시장에는 2000년대 후반 이건창호가 처음 선보였다.  

알루미늄 슬라이딩 도어는 이탈리아 및 독일 유럽에서 칸막이 역할로 사용하던 제품을 국내 시장에서 현관 중문 용도로 적용했기 때문에 현관 디딤돌 간섭 문제와 댐퍼 부분에서 하자가 많이 발생해 건설사에서 적용을 꺼려했다. 하지만 특판시장에서 대형건설사를 상대로 품질 확보에 주력한 업체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과거 중문에서 발생했던 하자가 대부분 해결돼 현재는 건설사에서도 하자 부담 없이 인테리어 중문을 적용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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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2010년대 초반부터 특판시장에 참여했던 기업들은 특판현장에서 중문 하자 문제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시공 기술력 향상에 주력해 왔다”라며 “이 같은 업계의 품질 향상 노력으로 전체 인테리어 중문 기술이 크게 높아지면서 지금은 건설사에서 하자 걱정 없이 중문 적용시키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건설사를 상대로 한 특판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요 중문기업들은 LG하우시스, 현대L&C, KCC, 이건창호, 등 토털 인테리어 기업 외 한국피디도어, 세한프레시젼, 아림, 우와도어, 위드지스, 아이엔디, 유니퍼 등이 있다. 세한프레시젼과 이건창호, 아림 등은 2010년대 초반부터 인테리어 중문 특판시장에서 활동을 펼친 기업이다. 특히 이건창호는 알루미늄 슬라이딩 도어 브랜드 ‘이건라움’을 앞세워 아파트 등 건설시장에서 높은 점율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최근 인테리어 중문 특판시장은 분양물량 감소와 건설사의 경쟁 입찰로 가격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지난 2~3년전보다 가격이 약 10% 가량 하락, 그동안 특판시장에만 주력했던 업체들이 경쟁력 강화 차원으로 유통시장으로까지 발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테리어 중문은 본공사전 모델하우스 입찰 방식을 통해 적용되는데 하드웨어의 솔루션을 갖고 있지 않은 업체들도 입찰에 참여해 경쟁이 치열하다”라며 “때문에 저단가 경쟁의 특판시장 보다는 인테리어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업체들은 지역별 거점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전시장을 오픈하면서 유통시장 진출에 힘쓰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형업체 시장 참여, 중문 인지도 높아지면서 파이 커져 

아파트 특판시장에서 옵션으로 적용되는 인테리어 중문은 옵션 계약률이 지난 몇 년간 80%선에서 50~60% 현재는 20~30%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경기불황의 원인이 가장 크지만 소비자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문을 접할 수 있는 경로가 확대된 원인도 있다.

소비자들이 인테리어 중문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계기는 건자재 및 인테리어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높은 LG하우시스, KCC, 현대L&C, 이건창호 및 예림, 한샘, 영림, 우딘 등 토털 인테리어 전문 기업들의 시장참여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2014년경 국내 대표적인 건자재 대형업체에서 인테리어 중문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중문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상승했다. 건자재 대형업체에서 중문 시장에 참여한 이후 인테리어 시장의 성장으로 주부들에게 인지도 높은 가구 및 인테리어 전문기업들까지 OEM방식으로 중문 시장에 참여하면서 중문 시장의 전체적인 파이가 커졌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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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테리어 중문시장에서 대형업체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 공통된 의견이다. 리모델링을 주력으로 한 인테리어 시장이 토털 인테리어 시장으로 변모하는 이유도 있지만 인테리어 시장에서 대형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무시 못 하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시장에서 중문의 포지션이 높아지면서 도어 및 토털 인테리어 전문기업들의 중문 매출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실내도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상위 도어업체들 기준으로 지난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중문이 도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10% 정도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중문 매출이 도어 전체 매출에서 25~30% 까지 차지하고 있는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및 부동산경기 악화에 최근 약 20% 감소, 유통 다각화로 경쟁력 강화

인테리어 중문시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불황으로 아파트 분양시장 및 빌라 및 다세대 건축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음과 동시에 올해 발생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물량이 약 20%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OEM방식으로 우리 제품을 공급받는 토털 인테리어 기업에게 3연동도어 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 월 4,500세트를 납품했는데 최근에는 월 3,000세트로 약 30%가량 물량이 감소했다. 올해 인테리어 중문시장은 코로나19와 건축경기 불황으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전년 대비 시장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테리어 중문 공급 업체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이다. 이들 업체들은 차별화된 유통 전략을 펼치며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한 전시장 구성과 인터넷 바이럴 마케팅 등을 통해 인테리어 중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LG하우시스는 홈쇼핑을 통해 창호와 중문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면서 중문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확대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3연동 클래식·슬림·스윙 등 3개 타입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현대L&C 역시 알루미늄과 PVC 소재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3연동 중문 ‘VIEW 시리즈’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중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VIEW 시리즈’는 창짝 전체를 덮을 수 있는 강화유리를 프레임에 붙여 디자인 요소를 강화시켰으며 그라데이션 기법의 유리를 적용해 신발과 수납장을 자연스럽게 가리면서 현관이 깔끔하게 보이는 장점을 갖고 있다.

슬라이딩과 폴딩, 슬라이딩과 스윙을 동시에 구현하는 ‘피디도어(Pd Door)'를 공급하는 한국피디도어(주)는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합리적인 가격에 피디도어를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올해 초 건축자재 최초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입점하며 불황속에 매출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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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창호와 폴딩도어, 중문까지 종합 창호 전문기업으로 도약한 두현창호는 지난 3월 중문 하드웨어 전문기업 (주)아도 인수후 중문 사업과 관련 직영 공장으로 운영, 디자인 설계, 제작 등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며 중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 3연동도어 신제품을 출시한 두현창호는 중문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해 마케팅 활동을 활성화시키면서 영업력을 한층 더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폴딩도어 및 중문을 공급하는 (주)티에스도어 역시 사업부분에서 중문 포지션을 지속 확대시키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중문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주)티에스도어는 다양한 컬러의 분체도장이 돋보이는 프레임 두께 11㎜, 19㎜의 초슬림 3연동 및 슬라이딩, 스윙도어를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완성도를 높이 차별화된 댐퍼를 적용한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특판시장으로까지 발을 넓힌 (주)우와도어는 최근 디자인 트렌드에 적합한 인테리어 중문 3종 신제품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시그니처 3연동 신제품 ‘글라스도어’는 보다 넓어진 유리 면적으로 개방감이 돋보이는 제품이며  33㎜ 슬림바가 적용된 신제품 ‘울트라 폴딩 스윙도어’는 슬리한 프레임으로 디자인 업그레이드는 물론 기존 폴딩 스윙 도어의 하드웨어 하자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달에는 데코레이션을 위한 PET 소재 필름인 레인보우 필름을 중문에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윙도어로 중문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씨케이도어는 지난해 슬라이딩 도어 슬림양개도어를 출시하면서 제품군을 강화시켰다. (주)씨케이도어 매출에서 약 70% 가량을 차지하는 스윙도어는 개방성 95%의 폴딩 스윙도어로 자동복귀 경첩과 기어연동 관절 조합으로 적은 힘으로 개폐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주택은 물론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중문이 옵션이 아니라 필수 아이템으로 비중이 높아지면서 중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주요 브랜드들의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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