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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모델링 신규 사업자 115개 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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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모델링 신규 사업자 115개 업체 선정

창호 관련 업체 10여곳 포함 ‘경쟁 점화’

 

그린리모델링 시장 경쟁이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7월 발표된 신규 그린리모델링 사업자에 다수의 창호 관련 업체들이 포함되면서 본격적인 물량확보에 돌입하고 있는 것. 향후 그린리모델링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체들의 전략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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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린리모델링 사업자가 대거 추가되면서 확대일로를 걷고 있는 관련 시장 선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7월 29일 신규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115개 업체를 선정·공고했다. 이로써 현재 시장에 나서고 있는 업체는 총 373개 업체로 늘어났으며, 그중 창호 관련 업체는 약 3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10월 사업자로 등록되어 내년 10월까지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게 되는 LG하우시스, KCC, 한화L&C, 윈체, 대신시스템, 이건창호, 선우시스, 한국유리공업, 성광유니텍, PNS알미늄, PNS더존샤시, 알루이엔씨, 대흥FSC복합창, 지에이치씨복합창 등과 함께 이번 사업자 모집에 국영지앤엠, 현대알루미늄, 한양에스엔씨, 한국토스템, 동일유리, 동방시스템, 한샘, 비룡씨에이치씨, 현대플러스, 일진유니스코, 점보산업, 성방산업, 럭키산업 등 PVC·알루미늄창호, 유리 관련 업체가 다양하게 포함되면서 그린리모델링의 핵심으로 일컬어지는 창호 교체 분야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평이다. 신규 사업자들에게는 공고와 함께 사업자등록증이 교부되었으며, 2년 후인 2018년 7월까지 사업자로서의 자격이 부여된다.

 

창호 공사 중요성 부각, 고등급 보유 업체 강점

이와 같은 창호 업체들의 사업 참여 흐름에는 그린리모델링의 핵심인 이자지원사업에 단열보완, 기밀성강화, 외부창호 성능개선 공사가 필수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등급 창호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에게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현행 이자지원 기준은 에너지 시뮬레이션 결과 성능개선 20~25%는 2%, 25~30%는 3%, 30% 이상은 4%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주거 건축물 중 에너지 시뮬레이션이 어려운 단위세대 즉, 주 수요처인 아파트, 다세대, 연립주택 등에 한해서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활용한 이자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창호 등급 4등급을 사용하면 2%, 3등급은 3%, 2등급 이상은 4%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1㎡ 미만의 창호를 제외하고 최외측창 전체에 해당 등급 제품을 시공해야 한다는 점도 고효율 창호 수요 창출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사업확인 건수 352건에서 지난해에는 2753건으로 8배 가까이 급증했고, 올해는 상반기까지 2368건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그 중 창호 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의 사업자 등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규 수요 선점에 역량 집중

사업성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실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각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에 골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전체의 64%에 달하는 실적 점유율을 보이고, 올해 역시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LG하우시스에게 여타 사업자, 그 중에서도 대기업군 업체들이 도전하는 모양새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보다 진일보한 전략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CC의 그린리모델링 기부 사업을 통한 이미지 제고 활동, 한화L&C의 가구·벽지 사업 진출 등을 통한 토털인테리어화 등이 좋은 예다. 아울러 대중적 인지도와 유통망을 갖고 있는 한샘의 시장 진입 역시 향후 귀추가 주목되는 요소다.

다만, 여러 중소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사업 특성상 인지도 측면의 열세를 극복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를 어필하는 것이 녹록지 않아, 보다 획기적인 마케팅 또는 인지도 높은 사업자와의 협업 등 현실적인 방안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견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올해도 LG하우시스를 필두로 한 대기업군 업체들의 강세가 예상되는 게 사실”이라며 “향후 그린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와 내년 상반기 신규 수요 선점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월간윈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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