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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물류 대란, 목재업계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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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사진제공: 위키피디아)

국내 1위, 세계 7위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이 경영 부실로 인해 법정관리 개시가 진행되면서, 국내외 한진해운 발 물류대란 사태가 거세지고 있다. 목재업계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진해운과 한국무역협회 수출화물 무역애로 신고센터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비정상 운항중인 선박이 총 86척(컨테이너선 70척, 벌크석 16척)이며 총 26개국 50개 포트로 한진해운 보유 선박의 절반 이상이 비정상 운항 중이다. 접수된 피해건수만 161건으로 피해액은 7천만달러(한화 763억원 규모)를 육박한다고 전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해외선박억류 58건, 해외입항거부 5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항만회사들이 대금 지금 등을 요구하면서 하역작업을 거부하고 있고, 해외 선주사들이 밀린 용선료를 이유로 선박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한진해운 물류대란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인천 포장재 업체 A사 관계자는 “칠레와 유럽 쪽의 물량이 인천항이 아닌 부산항을 경유해서 이동되는데, 부산항에서 인천항으로 물량 이동이 원활치 않아 육로 운송이 불가피해 운송비가 추가적으로 발생됐다”라고 전했다.
한진해운 사태로 일부 목재업계가 영향을 받고 있지만, ‘물류대란’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목재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목재업계의 경우 중국이나 러시아, 유럽지역에 주 거래사가 위치해 있어 미국 서부 지역을 주로 운행하는 한진해운의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포장재 업체 B사 관계자는 “한진해운을 통한 물류수송 비중이 없어 지금 당장 문제가 있지는 않지만, 몇몇 업체가 인천항에서 선박이 가압류될 우려로 부산항에 정박해 육로를 이용해 운송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 목재업체 C사 관계자도 “한진해운 사태로 부산항 내에 한진해운 물류들이 적재 중인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목재업체가 큰 피해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바는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일 법원이 산업은행과 정부에 요청한 긴급 자금 지원(DIP 파이낸싱·회생기업에 대한 대출)은 대주주의 책임이 전제되지 않는 한 신규자금 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답변했다. 법정관리가 임박했음에도 무책임하게 배에 화물을 실어 보낸 한진해운이 우선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한진해운은 국내 항만에서는 정상적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해외 운항 선박은 운송차질을 빚고 있다. 앞으로 피해는 해운업 뿐만 아니라 수출입기업, 협력업체 등으로 일파만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한국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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