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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창호시장에 알루미늄이 다시 떠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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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창호재 대기업들 알루미늄 시판사업 참여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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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호 시장을 알루미늄에서 플라스틱 시장으로 돌려놓은 LG하우시스와 한화L&C, KCC 등 PVC창호 대기업들이 최근 알루미늄 창호 시판사업을 확대하거나 시작, 준비하면서 다시 한 번 창호시장의 변화를 예고했다.

 

AL+PVC이중창, 연동도어, 폴딩도어 등 시장 확대

현재 주택 보급률은 100%가 넘은 상태로 주택용 건축시장이 활성화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로 인해 주택에 적용되는 창호의 수요가 한정되면서 업체들은 고부가가치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질상의 단점인 단열성능을 해결한 고단열 알루미늄 재질의 창호는 플라스틱 재질의 제품에 비해 고가여서 업체들로서는 매력 있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서울 부촌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재건축 현장에 AL+PVC이중창 제품이 적용되면서 시장참여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여기에 중문에 사용되는 연동도어와 최근 부각되고 있는 폴딩도어 시장도 알루미늄 재질의 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창호부문에서 가장 큰 이슈는 AL+PVC이중창이다. 기존 이중창 가격보다 고가인데도 분양가가 높은 재건축 현장에 많이 적용되고 있어 업계가 요구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알맞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루미늄재질의 연동도어와 폴딩도어 시장도 확대되고 있어 대기업들이 알루미늄 사업을 주력하거나 참여하는 게 불가피해 졌다”고 전했다.

기존 알루미늄창호 주요업체들이 플라스틱에 시장을 빼앗기면서 건축재보다 산업재에 주력하여 시장에 틈이 생긴 것도 한 이유일 것이다.

LG하우시스 완성창, 한화L&C 프로파일 판매, KCC 검토 중

플라스틱 창호재 대기업 가운데 가장먼저 알루미늄 사업에 참여한 LG하우시스는 13년 전인 2003년 독일의 커튼월 전문업체인 훅(Hueck)社로부터 커튼월 기술을 도입하면서 알루미늄과 인연을 맺었다. 이 후 2008년에는 영국 커튼월 컨설팅사인 Arup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2009년에는 일본 알루미늄 창호 1위 업체인 Tostem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알루미늄 창호 시장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스템창호와 커튼월을 공급해오고 있다. 커튼월 분야에 중점 하던 LG하우시스가 알루미늄 시판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한 시기는 2009년으로 업계 최초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알루미늄창호 판매전문점 오픈하면서 시작했다. 2012년에는 충북 오창에 알루미늄창호공장을 완공하여 고단열 알루미늄창호와 커튼월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시판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알루미늄 고단열 시스템창호를 개발하고 있으며 폴딩도어, 연동도어 등 알루미늄 창호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유통 파트너를 모집 하고 있다.

LG하우시스 알루미늄 사업부 관계자는 “LG하우시스는 건축물에 적용되는 모든 소재와 형태를 망라한 창호 전문 업체를 지향하고 있다. 건축물에 따라 PVC 소재가 필요한 경우와 알루미늄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소재에 국한하지 않고 창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알루미늄창호 시판사업은 고급창 시장과 고성능 창호 시장을 리딩하고자 Window Plus점 및 AL 전문점, 직영점 중심으로 유통을 확대하고 개보수시장 선점을 위한AL-PVC창의 개발/운영 및 폴딩도어, 중문, 덧창, 방충망, 주방창과 같은 시너지 상품을 확대하여 알루미늄창호 시판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최근 알루미늄 창호 시판사업에 참여한 한화L&C는 LG하우시스와 다른 방법으로 시장 확대를 할 방침이다. 커튼월과 알루미늄 제작 사업은 하지 않고 알루미늄창호재만 창호자재 원스톱 직영유통점 ‘홈프로’를 통해 자사 대리점이나 제품을 필요로 하는 타사 알루미늄 대리점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화L&C 담당자는 “한화에서는 ‘한화 홈샤시 알미늄’브랜드로 창호자재 원스톱 직영유통점 ‘홈프로’를 통해 자사대리점이나 제품을 필요로 하는 타사 알루미늄 대리점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150mm규모의 작은 커튼월바와 알루미늄 창호 범용제품을 판매하고 점차적으로 제품의 종류를 늘려갈 예정이다”며 “한화는 타사와 같이 커튼월 사업과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등 제품을 제작해 완성창 형태로 공급하지 않고 알루미늄 창호재 시판에 주력하고 유통 사업이 안정화 되면 커튼월사업과 알루미늄 고단열 시스템창호 등 제작 사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알루미늄 시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원을 보강하였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AL+PVC이중창은 개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 커튼월 사업을 시작하면서 알루미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KCC는 이미 ‘하드윈’이라는 AL+PVC이중창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뉴하드윈’을 개발해 재건축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알루미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시판사업을 검토 중에 있어 조만간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는 업계 중론이다.

 

 

출처: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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