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지식인 | 최신정보 | 내집잘짓기 | 최신공법 | 셀프집짓기건설사잡썰 | 라이프 Tip | 건설면허 Tip | 인터뷰 | 건설/건축하자제보 | 자재화물운송업체 | 중장비대여업체 | 건설폐기물처리업체 | 뉴스포커스 | 이달의 인물  | 신제품정보 | 기업탐방

상업용과 주거용 쌍끌이 탄력받은 ‘폴딩도어 시장’

사이버건축박람회 0 2,265

주거용 인테리어 시장 확대되며 인지도 높은 인테리어 업체 시장 참여

 

 

1480048308-51.jpg
 
경쟁 치열해지면서 사후관리는 ‘나몰라~’ 소비자 피해도 증가 

 최근 폴딩도어(Folding Door)제품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상업용 건물 출입용도 외에도 아파트 중문이나 일반 주택의 발코니, 전원주택의 공간 분할 등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활용되는 추세에 맞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 대형업체에서도 폴딩도어 전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도어 부문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단기간 급격한 업체 증가로 인한 불량 제품 유통으로 소비자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 확대에 따른 명암을 갖고 있는 폴딩도어 시장을 긴급 점검해 봤다. 
             
업계 추정 약 1,100억 시장 규모 형성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국내 폴딩도어 시장 규모를 파악한 결과 금액으로는 약 1,100억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리점 및 지점과 등록점, 취급점을 제외한 자체 기술력을 갖고 폴딩도어를 공급하는 회사는 전국적으로 약 25~30여개사에 이르며 수도권 시장에 많은 업체들이 위치해 있다. 대구와 부산 지역을 비롯 광주 지역을 포함한 호남지역에도 업체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업체는 보통 폴딩도어용 알루미늄 프로파일 금형을 개발해 압출 후 제작?시공하는 방식을 취하면서 전국적으로 대리점과 지점, 등록점, 취급점을 모집하면서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폴딩도어 전문 업체는 대게 프로파일과 부자재를 조립 및 제작 설비를 갖춘 지사와 대리점에게 공급하는 방식을 취하거나 하드웨어부터 유리까지 부착해 완제품 형태로 공급, 또는 유리를 제외한 반완제품 형태로 폴딩도어를 공급하고 있다.    

폴딩도어 업체들의 하루 평균 생산량은 약 150~200짝 정도이며 비교적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위 업체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하루 약 250짝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전국의 폴딩도어 전문 시공업체까지 포함하면 약 150여개 이상의 업체에서 폴딩도어를 공급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여기에 1인 기업 같은 소규모 영세업체와 같이 드러나지 않는 업체까지 더하면 폴딩도어를 취급하는 관련업체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 실제 최근 하드웨어 생산 업체, 창호 전문 제작 업체, 판유리 가공 업체 등에서 폴딩도어 시장에 새롭게 참여하는 업체수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업용 70%, 주거용 인테리어 시장 30% 비율 

이처럼 폴딩도어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 수가 증가하면서 폴딩도어 제품의 적용도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음식점이나 커피숍 등의 다양한 상업용 건물에 설치되는 사례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단독주택은 물론 아파트 등의 주거 공간에 폴딩도어 적용이 증가하고 있다. 

주거용 인테리어 폴딩도어 시장에서 아직까지는 단독주택 적용이 높지만 아파트 적용도 빠르게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 개보수 시장에서 폴딩도어를 기존 발코니 내창으로 적용해 서구풍의 테라스로 리모델링하면서 주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최근 중문시장의 발달로 중문에도 폴딩도어 적용이 많아지고 있다.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등 주거공간의 거실과 부엌사이, 거실과 베란다 사이, 거실과 방사이는 물론 단열 폴딩도어 개발로 단독주택 외창으로도 설치되면서 넓은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주거용으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이다. 

1480048343-100.jpg
 

이 같은 주거용 인테리어 시장의 확대로 현재 전체 폴딩도어 시장에서 주거용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 정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폴딩도어의 주거용 확대는 가격하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폴딩도어는 주거용 인테리어 시장에서 단가 경쟁력이 약했지만 최근 폴딩도어 기술발전과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품 단가가 많이 하락해 가격 때문에 적용을 고민했던 소비자들이 부담을 덜 수 있게 돼 적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아존 단열재, 이중 가스켓을 적용한 단열 폴딩도어  제품이 출시되면서 기밀과 단열부분을 상당부분 개선한 점도 주거용 인테리어 시장에서 폴딩도어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이다. 폴딩도어는 건설사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택 평면구조의 발달로 이동식 칸막이 등이 적용돼는 현장에 폴딩도어를 설치하면 여러 장점이 있어 건설사에서도 예전보다 폴딩도어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 의견이다. 
상업용 시장에서의 폴딩도어 적용도 꾸준한 편이다. 요즘 상가 인테리어 시 필수적으로 들어가 아이템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폴딩도어는 내부가 오픈되는 개방적인 커튼형 접이식 문으로 필요에 따라 커튼처럼 열고 닫을 수 있는 장점을 비롯 채광과 통풍은 물론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어 상업용 건물의 카페시설에서 폴딩도어를 대체할 제품이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대형업체도 폴딩도어 공급, 수입품 포지션은 줄어  

1480048379-49.jpg
 


이처럼 주거용 인테리어 및 상업용 폴딩도어 시장이 확대되면서 대형업체의 시장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높은 대형업체에서 폴딩도어를 공급하면서 폴딩도어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폴딩도어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확대는 곧 폴딩도어 시장의 확대를 의미하기에 기존 중소업체들도 대형업체의 시장 참여를 반기고 있다. 대형업체들은 폴딩도어를 OEM방식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중소업체에서는 대형업체 협력업체로 등록되면 일정량의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실제 대형업체에게 폴딩도어를 공급하는 관계자는 “대형업체는 높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주부들에게 특히 인지도가 높다. 지난해 3월부터 대형업체의 임가공 물량을 병행하고 있는데 초기보다 최근 약 250%정도 물량이 증가할 정도로 주거용 시장에서 폴딩도어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며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대형업체에게 폴딩도어를 납품하면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제품의 품질이 더욱 향상되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브랜드 인지도 높은 대형업체에서 공급하는 폴딩도어를 살펴보면  LG하우시스의 폴딩도어는 기본적인 품질은 물론 실버·우드·블랙 등 다양한 컬러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이 있다. 실버는 깔끔한 인상을 주고 우드는 편안함, 블랙은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준다. 한샘 역시 폴딩도어 전문기업 한성폴딩과의 제휴를 통해 폴딩도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샘의 폴딩도어는 창짝과 창틀에 EPDM 소재의 기밀재 사용으로 방음 및 기밀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견고한 하드웨어 사용으로 창짝의 처짐이 없으며 어떠한 크기의 창이라도 제작이 가능하다.   

이건창호도 지난달 폴딩도어 시장에 진출했다. 이건창호는 지난 10월 폴딩도어 전문기업 두현과 사업 제휴를 통해 ‘이건창호 폴딩도어’ 신제품 2종을 출시, 인테리어 도어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이건창호의 브랜드 파워에 폴딩도어 전문기업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시너지를 확보하고, 양사 대리점을 통한 유통 공급망 강화로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폴딩도어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건창호에서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디자인 폴딩도어 ‘EFD 50’, 단열 폴딩도어 ‘EFD 70’ 2종이다. ‘EFD 50’은 공간 개폐가 90% 이상 가능한 제품으로 기존 창호가 가진 개폐성의 한계를 보완하여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EFD 70’은 단열라인 보강과 고성능 하드웨어를 통해 내구성과 단열, 방음, 방풍 성능을 한층 높이는 폴딩도어다.

디자인 폴딩도어 ‘EFD 50’, 단열 폴딩도어 ‘EFD 70’은 하부 레일 설치 방식에 따라 주거용, 상업용, 특수 상업용 등 공간 맞춤형 시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레일 노출을 최소화한 ‘17mm 레일’을 활용하면 일반 가정에서도 카페와 같은 세련된 분위기로 공간을 분할할 수 있으며, ‘매립형 레일’은 카페나 음식점과 같이 출입이 잦은 상업공간에 적합하다. 

한편, 수입제품의 비중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폴딩도어가 국내에 처음 소개됐던 시기에는 독일 및 유럽의 수입제품 비중이 높았지만 국내 업체들의 시장 참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하드웨어를 비롯한 부자재 기술발달과 단열과 기밀성능을 확보한 국산 제품이 개발되면서 현재 수입제품은 고가제품이 적용되는 일부 고급 시장에 한정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현재 수입제품이 전체 폴딩도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입 제품의 대표적인 제품은 독일의 솔라룩스(SOLARLUX)社 제품이다. 솔라룩스는 1983년 설립된 폴딩도어 전문 회사로 폴딩도어 부문 세계 1위로 평가받는 기업이다. 솔라룩스의 폴딩도어는 국내 폴딩도어 전문업체 폴딩하우스에서 공급하고 있다. 폴딩하우스는 지난 2011년 설립된 폴딩도어 전문업체로 폴딩도어 세계1위 솔라룩스 한국파트너 회사이다. 폴딩하우스는 솔라룩스 폴딩도어 제품의 적용확대를 위해 설계영업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설계를 지원하면서 정부 관공서, 특급호텔 및 리조트, 고급주택 등 고기능 제품 수요가 있는 곳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단열과 디자인은 물론 시공법 개선 등 신제품 출시 활기

시장 확대에 따라 신제품 개발을 비롯한 관련 업체의 활동도 활발하다. 특히 단열에 대한 성능이 강조되면서 단열폴딩 제품 개발이 활발한 편이다. 폴딩도어에 있어 단열 제품은 주로 16~24㎜ 복층유리를 적용, 아존 단열처리에 고성능 가스켓, 저방사 로이유리 등을 적용해 성능을 높인 제품들이다.

폴딩도어 전문 업체의 주요 제품 개발 및 동향을 살펴보면 (주)한성폴딩은 지난해 3월부터 한샘의 협력업체로 등록되면서 홈 인테리어 시장 비중이 확대되며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주거용 인테리어 시장에서 개보수 전용 폴딩도어 프레임을 개발해 기존 창틀을 제거하지 않고 간편하게 폴딩도어를 설치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창틀 프레임을 철거하지 않고 폴딩도어를 시공하거나, 기존 확장된 거실 바닥을 뜯어내지 않고 그 위에 바로 레일을 설치하여 폴딩도어를 시공할 수 있는 기술로 주거용 인테리어 시장에서 기존 창틀 철거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주)한성폴딩은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기밀성 2등급, 열관류율 1등급의 성적을 받은 폴딩도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표준 모델인 HS-50과 단열성능이 뛰어난 HS-70 폴딩도어를 생산하고 있다. HS-50은 강도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합리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으며 많은 적용을 이룬 제품이다.  HS-70은 프레임 사이에 단열재인 폴리아미드를 삽입해 단열성능과 기밀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울산에 위치한 (주)폴딩테크원은 하이폴딩도어시스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하이폴딩도어시스템은 하자보수 크레임 없이 한번 설치하면 고장 없이 쓸 수 있는 제품 공급을 목표로 수도권에서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지사를 통해 폴딩도어를 공급하고 있다. 하이폴딩도어시스템 제품의 특징은 로라경첩 부분의 나사 풀림을 방지하는 나이록 코팅을 통해 본체 프레임과 경첩을 두 번 잡아줘 폴딩도어 최대 약점인 도어 처짐 현상을 극복했다. 특히 하이폴딩도어시스템은 완조립창으로 전국의 모든 현장까지 배송해 시공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있다.    

이지폴딩은 한국아존과 업무협약으로 미국 AZON본사로부터 설비 일체를 들여와 단열 생산라인을 구축하면서 단열폴딩도어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정품 아존제품 사용으로 에너지절감에 효과적이며 태극무늬 가스켓을 적용해 도어와 도어 사이의 기밀성과 방음, 단열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직접 생산함으로써 중간 단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일반 폴딩 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단열폴딩도어를 공급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올해 신제품으로 출시된 커버형 폴딩도어는 문짝 사이의 기존 가스켓 구조를 없애고 알루미늄 라운드 커버를 사용하여 손끼임에 대한 원천적인 방지를 할 수 있어 안전성을 더했다. 

1480048443-9.jpg
 


최근 신사옥을 오픈하고 생산량 증가에 대비한 (주)두현은 디자인폴딩도어 ‘스펜달폴딩도어’를 출시했다. 스펜달폴딩도어는 격자형, 스펜달 멀티디자인으로 폴딩도어 하부에 별도의 스펜달을 추가해 상, 하부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시켰다. 또한 유리가 들어가는 부분에 일자 또는 십자형의 격자형태로 배치해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기존 제품에 방음과 단열 기능까지 더해 기능을 보완했다. 

평면 슬라이딩 창호를 공급하는 창호 전문기업 주안특수산업은 레일홈 없는 Flat Sliding  폴딩도어를 선보였다. 폴딩도어 연결부위에 힌지가 없는 숨은 힌지공법을 적용했으며 하부 레일홈이 보이지 않아 청소가 용이하고 이물질이 레일에 들어가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드웨어도 차별화 시켰다. 원터치 방식으로 문이 닫히며 닫힘과 동시에 자동으로 잠김이 되는 기능을 첨부시켜 기능성을 향상시켰다. 기밀성에 있어서도 폴딩이 이뤄질 때 틈이 거의 안 생겨 기밀성능을 강화시켰다. 문짝 디자인도 여러 가지 적용이 가능하다. 유리적용 부위에 한지 등을 붙여 한지창 스타일로 주거공간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 

이밖에 한국폴딩도어는 열관류율 0.132W/㎡K, 기밀성 1등급의 단열 폴딩도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대신건업은 단열성과 기밀성을 극복한 단열 폴딩도어 매직스 제품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2등급 창세트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성적서를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제이제이시스템은 단열 성능을 높인 24T 로이유리로 제작된 폴딩도어를 공급한다. 색상 역시 약 50여 가지 컬러의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유리 흔들림 등의 단점을 보완한 것은 물론, 견고한 알루미늄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나 반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더존시스템은 도어 사이에 가스켓을 적용해 손가락 끼임 방지를 하며, 폴딩도어 하부는 이물질이 들어가도 간섭 없이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과다 출혈경쟁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증가 

시장 확대에 따른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최근 폴딩도어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적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최근 몇 년사이 시공업체가 급격히 증가해 과다 출혈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폴딩도어 제품이 시장 진입이 비교적 어렵지 않아 적용 확대에 힘입어 최근 관련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재 폴딩도어 시장은 업체 수는 증가했지만 채산성은 지속 악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최근 폴딩도어 가격은 과거 10여년 전보다 약 50%이상 가격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폴딩도어 업계의 가격경쟁은 특정 업체의 가격 흐리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기존 금형을 하던 업체에서 최근 박리다매로 폴딩도어 바를 업체들에게 저가로 공급하면서 가격 경쟁이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현재 보통 일반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폴딩도어 제품의 단가는 높이 2,300㎜의 비단열 제품 기준 짝당 35만원~40만원 수준이다. 단열 제품은 이보다 약 35% 정도 비싼 가격으로 대략 50만원대 중후반대에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같이 가격경쟁이 심한 폴딩도어 시장이지만 지금 바닥까지 내려간 현재 제품 단가 아래로 가격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게 관련 업체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미 가격이 바닥까지 내려간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가격을 하락시킬 여지가 없다는 말이다.
단가 하락은 결국 폴딩도어의 품질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풀질 확보를 하지 못하고 저렴한 시공비용을 앞세운 업체들로 인한 폴딩도어의 소비자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생산, 시공 및 사후관리의 구조적 체계가 정립되지 않은 업체의 증가가 원인인데 이들 업체는 매출확보에만 집중하기에도 버거워 비용이 발생하는 사후관리는 뒷전이다. 폴딩도어의 하자는 대부분 시공 후 처짐 현상이 발생하거나 작동 불량과 관계된 하자라는 게 관계자 의견이다. 

이 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는 제품 측면에서 수려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방음, 방풍, 방열 및 방수 등 도어로써 기초적 기능에 충실한 지를 파악하고 사후관리 측면에서 폴딩도어 제작사 또는 시공사의 건실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폴딩도어는 업체마다 시공하는 방법이 달라 업체 선정 시에 신중하게 고려해야하고 안정적인 폴딩도어를 오랜 기간 동안 유지를 원한다면 정품 도어인지도 꼼꼼히 확인 후 시공 능력을 겸비한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