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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먹거리 찾아나선 하드웨어업체, 신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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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 및 연동도어, 터닝도어, 루버 비롯 홈 네트워크시스템 적용된 하드웨어 개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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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창호 하드웨어 개발은 창문 구동에 필요한 로라와 크리센트, 오토락 등의 잠금장치에 한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들 제품 외에도 안전과 방범, 편의성, 홈네트워크 창호시스템 등에 중점을 둔 다양한 하드웨어를 개발·생산되고 있다. 또한 최근 대세가 되고 있는 폴딩도어와 연동도어 등 도어 하드웨어 생산업체들도 증가하고 있으며 가구나 싱크대에 사용되는 댐퍼를 창문에 적용시킨 업체도 생겨나고 있다.

 

창문 하드웨어는 크게 잠금장치 시장과 로라 시장으로 구분되면서 발전했다. 창문 구동의 주된 역할을 하는 로라는 창문의 크기가 대형화 되는 추세에 맞게 진화되면서 부드러운 구동이 가능하면서도 견고한 로라가 개발되면서 발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들은 현재 발전할 만큼 발전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기술적 발전을 기대하기 쉽지 않아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한계에 달한 상황이다. 

현재 세한ENG와 에이스이노텍, 3G테크놀러지가 로라 시장의 주된 포지션을 차지하면서 납품과 시판 판매 등의 영업을 하고 있다. 
로라 시장보다 변화가 많았고 치열했던 시장이 잠금장치 시장이다. 오랜 기간 창호 잠금장치는 크리센트가 시장을 독점했으나 약 10여년 전인 2000년대 중반 오토락이라는 잠금장치가 개발되면서 창문 잠금장치 시장은 오토락으로 변화되기 시작했다.

크리센트 시장에서 많은 포지션을 차지했던 업체는 잠금장치시장이 오토락으로 전환되면서 문들 닫기도 했다. 현재 크리센트 시장은 오토락에 시장을 내준 채 발코니창 일부와 내창에만 적용 되는 등 잠금장치 시장에서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토락 하드웨어 업체들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고 기능 제품과 우수한 디자인을 가진 핸들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하면서 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오토락 하드웨어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업체들은 새로운 아이템개발과 해외시장개척 등으로 눈을 돌려 시장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토락에 사용되는 핸들 시장은 단기간에 너무 많이 개발되어서 디자인에 한계가 왔다. 때문에 최근에는 디자인 보다는 잠금장치와 핸들의 일원화 제품, 시스템창호와 오토락을 접목시킨 제품 등 경쟁업체와 차별화 되고 특화된 제품 등이 연구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오토락 하드웨어 생산업체로는 세한ENG, 대현상공, 에이스이노텍, CS테크, 코리아레바록, 우신금속, 성림금속, 우진정밀, 대동PI 등 약 20여개 업체가 있다.

오토락 하드웨어 생산업체, 새로운 아이템 접목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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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락 하드웨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연동도어와 폴딩도어, 터닝도어 등 도어 하드웨어와 루버, 롤방충 하드웨어, 홈네트워크 창호시스템 등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시장이 커지고 있는 폴딩도어와 연동도어 하드웨어 시장에 오토락 하드웨어 생산업체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그 동안 대부분의 폴딩도어 메이커들이 자체적으로 하드웨어를 개발하여 생산했지만 최근에는 메이커들이 하드웨어 품질향상과 원가 절약을 위해 기존 오토락 하드웨어 생산업체에게 하드웨어 생산을 의뢰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드웨어 업체에게는 폴딩도어는 미닫이와 여닫이 기능이 동시에 필요로 하여 로라, 경첩, 손잡이 등 창호 대부분의 하드웨어가 접목되기 때문에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제품이다”고 말했다.

각종 핸들 및 창호부자재 공급업체인 HI테크는 최근 6~7개 업체로부터 폴딩도어 하드웨어를 의뢰받아 생산해주고 있다. HI테크는 몇 년전 까지 오토락 하드웨어와 핸들을 주로 생산해 왔으나 폴딩도어 업체들로부터 지속해서 의뢰가 들어와 폴딩도어 하드웨어 전문 업체로 전환하게 되었다. 현재는 핸들과 오토락 하드웨어는 생산하지 않고 폴딩도어 하드웨어에 집중하고 있으며 일부 연동도어와 터닝도어, 루버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천안에 위치한 (주)씨에스테크도 최근 대형 폴딩업체로부터 하드웨어 제품 의뢰가 들어와 개발하고 있다. 기존 폴딩업체 대부분은 알루미늄 재질의 제품이 주를 이루었지만 이번에 (주)씨에스테크에 의뢰한 제품은 플라스틱 폴딩도어 제품으로 기존 하드웨어 제품에 비해 특별한 기술을 요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씨에스테크는 폴딩도어 뿐만 아니라 방범방충망용 핸들과 연동도어 하드웨어도 생산하고 있다.

(주)씨에스테크는 창호 하드웨어 유통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업체로 하나의 제품도 사이즈를 다르게 하여 세트화 시켜 구색을 갖추면서 유통분야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부터 동남아 시장을 필두로 해외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해외 시장 진출에 안정적으로 연착륙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베트남에 처음으로 핸들 수출을 이룬 후 최근까지 단계적으로 품목과 물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 7월에는 베트남 현지 대리점을 통해 베트남 건축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업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오토락 하드웨어 시장에 참여한 에이스이노텍은 2014년부터 시행되는 ‘건축물 안전·범죄예방 기준·의무 적용’에 따른 방범성능 강화 방침에 따라 방범성능을 강화한 하드웨어 개발에 몰두하면서 강도가 강하고 구조적으로 방범성능에 안정적인 오토락 제품을 개발했으며, 이 제품은 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제품 성능을 인정받아 적용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홈네트워크 IT기술을 접목해 방범성능을 대폭 강화시키면서 IoT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호용 하드웨어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에이스이노텍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은 토털 센싱 기술, 자동 제어 및 통신 기술, 창호 자동 구동 장치 기술 등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창문 잠금이 가능한 제품 기술이다.

 

연동도어 및 슬라이딩 창호 댐퍼(damper) 개발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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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퍼하면 일반적으로 싱크대나 가구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싱크대나 가구의 문을 개폐하기 위해서는 경첩이 사용되는데 댐퍼는 경첩과 연결되어 완충작용을 하면서 문의 충격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테리어 도어 시장에서는 천안에 위치한 (주)씨케이디가 댐퍼 하드웨어를 접목한 연동도어를 공급하고 있다. 씨케이디 댐퍼는 유압식 쇽업쇼버를 적용한 유니크한 댐퍼 유니트로 연동도어의 충격흡수 구간에 간단하게 설치돼 도어의 부드러운 문닫힘, 손끼임 방지, 소음방지 효과를 더해준다. (주)씨케이디는 추를 이용해 중력에 의한 추의 이동으로 문이 닫히는 반자동 시스템의 중력복귀 시스템의 새로운 하드웨어도 개발했다. 

우신씨앤티는에 슬라이딩 창호용 댐퍼를 개발했다. 우신씨앤티에서 개발한 제품 기존 유압식 댐퍼의 단점을 개선한 기어방식 제품으로 내년 초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문에 댐퍼를 사용한 가장 큰 이유는 강하게 창문을 닫아도 완충작용으로 속도를 저하시켜 충격과 소음, 손 끼임을 모두 방지할 수 있게 하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우신씨앤티의 관계자는 “최근 창호 하드웨어는 안전과 방범으로 점차 흘러가고 있다. 슬라이딩용 댐퍼는 안전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품으로 현재 많은 창호재 메이커들로부터 협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기어방식을 채택한 우신씨엔티의 ‘로터리 댐퍼’는 구조가 간단하여 쉽고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록 형태로 제작하여 댐핑 장치 전체 크기를 줄일 수 있어 장착 공간이 작은 경우에도 쉽게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한편, 시스템창호 하드웨어업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개최된 독일 창호전시회에 댐퍼를 이용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됐다. 그러나 그 제품들은 LS시스템창호에 적용된 댐퍼 제품으로 국내 일반 슬라이딩 제품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국내 슬라이딩 창호 제품은 모헤어가 있어 모헤어 마찰로 창문이 강하게 닫히지 않는다. 오히려 모헤어 마찰이 없는 LS시스템창호에 댐퍼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업체들도 댐퍼 개발을 검토중에 있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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