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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 납품 국내 방부목재 제조사들 “조달 MAS 등록 빨리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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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 방부목재가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에 올라가 있지 않아 방부목재 제조사들의 하소연의 목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현재 방부목재는 조달에서 ‘MAS’가 아닌 ‘일반자유경쟁입찰’로만 거래되고 있어 업체들은 방부목재 KS 인증을 어렵게 획득하고도 일반자유경쟁입찰의 최저가 낙찰만 시도하고 있어, 결국 KS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무용지물 인증제도가 돼버렸다. 2016년 5월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이하 목재조합)은 국내 방부목재 생산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부목재 조달 MAS 참여와 관련해 가압식 방부처리 목재 규격서 논의를 위한 2차 간담회를 진행했었다.
그에 앞서 2015년 7월 1차 간담회에서는 조달청 MAS 등록시 직접생산확인 증명서와 함께 단체표준이나 KS 규격을 따라야 하는 조달청 방침에 따라, 방부목재 규격은 KS F3026(바닥데크용 가압식 방부처리 목재)으로 결정됐었다. 하지만 KS F3026은 ‘바닥데크용 가압식 방부처리 목재에 관하여 규정한다’라고 명시돼 있어, 사실상 방부목재는 모든 방부목재 제품에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목재조합의 지난 2차 간담회가 있은지 1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방부목재가 조달 MAS에 등록돼 있지 않아 업체들은 “하루라도 빨리 방부목재를 MAS에 등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국내에서 방부목재를 제조하는 A사 대표는 “방부목재가 MAS에 빨리 등록돼야 KS를 획득하면 우수조달제품으로도 등록할 수 있는데, 막상 KS를 땄다고 해도 사용할 곳이 없어 따나 마나한 제도인 것 같다”라며 “불량 방부목재와의 차별화를 위해 KS를 따려고 노력해 왔는데 막상 KS를 획득해도 MAS에 없으니 제품을 팔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방부목재 제조사 B사 관계자는 “예전에 한국임업진흥원에서 KWood 인증제도를 했었는데 KWood를 땄다고 해서 관급에서 인센티브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또 국내에 들여오는 침엽수 제재목은 거의 대부분 방부목재로 가공 처리되고 있는데도, 관급에서는 방부목재 대신 활엽수 데크재만 찾고 있다. 결국, 관급공사는 점점 활엽수 데크재만 발주되다 보니 대한민국 거의 모든 공사는 활엽수 데크재만 시공되는 암담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목재조합 이승삼 전무이사는 “지난 1, 2차 간담회 이후 조달청 자재구매과에서는 방부목재가 목재 판재나 플로어링 보드에 비해 입찰에서 40억원으로 매출이 매우 적고, KS F3026은 ‘바닥데크용’으로만 한정해 규정하고 있어 조달에서 신규 상품으로 방부목재를 MAS에 올리기에는 어렵다라는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받았다”라며 “방부목재는 주로 사급시장에서는 침엽수 위주인데, 조달에서는 95%가 활엽수를 사용하고 있어 방부목재 MAS 등록이 현재까지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 한국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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