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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락 하드웨어 생산업체, '無LOCK' 제품 개발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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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경쟁력 우수해 특판물량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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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락 등 창호하드웨어는 하드웨어업체가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시대 흐름에 따라 창호재 생산업체들과 협의하며 개발하고 있다. 최근의 창호 흐름은 특판공사물량 증대로 많은 창호 물량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건설사에 납품하는 추세로 흘러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많은 하드웨어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높인 오토락 제품을 생산하기위해 노력하였으며 그 결과물로 락(lock)장치가 없는 자동잠금장치가 개발되고 있다.

오토락이라 불리는 기존 창호자동잠금장치는 손잡이(핸들 또는 그립)와 잠금장치, 스트라이커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짝에 잠금장치를 손잡이에 연결하고 창틀에 스트라이커를 부착하여 창문이 닫혔을 때 자동으로 잠금장치와 스트라이커가 락킹되고 손잡이를 움직였을 때 락킹이 해제되면서 창문이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최근 많은 하드웨어업체들이 새롭게 개발한 '無LOCK' 제품은 잠금장치를 없애고 손잡이에 연결된 후크(hook)가 스트라이커에 걸리면서 잠금과 잠금 해제기능을 하는 구조의 제품이다. 오래전에도 이와 비슷한 제품을 개발한 업체들이 있었지만 방범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와 시대적인 흐름이 맞지 않아 일반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 생산되는 제품들은 손잡이 후크와 스트라이커의 걸림 치수를 높게 하면서 방범의 약점을 해소하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도 비슷한 제품들이 개발되었으나 방범성능이 떨어진다는 약점으로 대중화 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 개발된 제품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손잡이 후크와 스트라이커의 걸림 치수를 높여 방범기능을 높였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은 방범성능에 아직 의문을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전했다.

이중창은 OK, 단창은 글쎄?

최근 발코니창호 등 외창 추세는 이중창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창의 바깥쪽은 그립핸들, 안쪽은 레버핸들로 시공되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최근에 개발되고 있는 '無LOCK' 자동잠금장치 제품은 일반적으로 이중창의 바깥쪽에 설치가 되고 있어 하드웨어 업체들은 그립형 핸들위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레버형 제품도 개발중에 있다. 

'無LOCK' 자동잠금장치의 가장 큰 장점은 핸들, 잠금장치, 스트라이커 등 세가지 부품 가운데 잠금장치를 생략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 우수하다는데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많은 대형 특판 현장에 이 제품이 설치된 이중창이 수주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 이중창은 바깥쪽과 안쪽 모두 잠금 기능이 되어 있어 오버라는 의견이 있었다.
 
'無LOCK' 자동잠금장치 제품이 기존 잠금장치가 있는 오토락 제품보다는 방범성능이 좋을 수는 없겠지만 안쪽에 잠금장치가 있는 기존 오토락 제품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방범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잠금장치가 빠지면서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있어 특판 공사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지로 이 제품을 먼저 개발한 업체에서는 가격적인 이점으로 특판 현장을 수주하고 있으며 타 업체들도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중창 적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외창이 단창으로 되어있는 경우는 적용이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단기간 시공이 요구되는 현장에 적합

'無LOCK' 자동잠금장치제품 중간 잠금장치의 생략으로 생산성과 설치시 시공성이 기존 제품에 비해 용이하다. 창호제작 공장에서 잠금장치의 조립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생산성이 50% 증대될 수 있으며 핸들을 시공할 때 잠금장치의 조립이 생략되기 때문에 50% 정도 시공성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빠른 시공이 요구되는 창호 리모델링 공사나 시판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창호자동잠금장치는 잠금장치가 창짝에 달린 상태로 시공현장으로 온 뒤 현장에서 핸들을 잠금장치에 연결하고 잠금장치 높이에 맞게 스트라이커를 창틀에 다는 형태로 시공되어진다. 특판의 경우 창문을 설치할 때 많은 여유 시간이 있어 잠금장치와 스트라이커의 공차를 잡아내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창호 리모델링 공사나 시판의 경우 공사기간이 짧아 잠금장치와 스트라이커의 공차를 잡아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스트라이커의 걸림방법 다양하게 개발

현재 '無LOCK' 자동잠금장치 개발을 완료한 업체는 시화공단에 위치한 세한이엔지와 성림금속, 대동윈테크, 우신금속 등이 있으며 2013년에 개발을 완료한 씨에스테크는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여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 외에도 많은 하드웨어 업체들이 현재 '無LOCK' 자동잠금장치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개발하기위해 준비하는 업체들은 스트라이커의 걸림방법을 다르게 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개발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므로 모르고 개발하려다가는 돈과 시간만 낭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세한이엔지의 경우 스트라이커와 핸들 후크의 걸림치수를 높이고 시공편의성을 높게 하기 위해 스트라이커 걸림부분을 크고 깊게 하여 출시했으며, 다른 업체는 걸림부분을 두게로 하면서 걸림을 강화했고 또 다른 업체는 스트라이커 걸림부분을 기존 잠금장치가 걸리는 부위에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하고 있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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