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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슬랩, 진입 업체 많아 과잉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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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슬랩 시장 수요보다 공급량 급증
우드슬랩의 수요가 충분하던 이전과는 달리 업계 관계자들이 현재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과공급 상황이라 지적하고 있다. 속칭 떡판, 통판 등으로 불리는 우드슬랩을 이용한 원목 테이블은 자연 그대로의 디자인을 살린 제품으로 제작 방법이 까다롭고 원목 그대로를 이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가격대가 높은 고급 가구 중 하나다.
우드슬랩이 주는 묵직하고 중후한 멋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그동안 수요가 높아 지난 2015년도부터 우드슬랩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공급이 폭발적으로 증가, 많은 업체들이 우드슬랩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이제는 수요보다 공급이 오히려 더 많은 상황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워낙에 많은 업체들이 품질이 우수한 우드슬랩 테이블 제품을 갖추고 있어 뒤늦게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들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얼마 전 개최됐던 MBC 건축박람회, 인테리어 페어 등에 우드슬랩 제품을 가지고 나온 몇 업체를 볼 수 있었으나 판매와 관련한 질문엔 다들 하나같이 고개를 저으며 “하나도 팔지 못했다”라거나, “거의 못 팔았다”라고 응답했다.
또한 A 업체 관계자는 “구색 맞추기 용으로 우드슬랩 테이블을 전시해 놨지만 주력 상품이 더 잘 나가지 우드슬랩 테이블은 잘 나가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우드슬랩 제품들의 질이 나쁜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수요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만 늘어나 ‘과잉공급’ 상태가 돼버려 결국 시장에 불황을 불러일으킨 셈이다. 거기에 기존 원목 테이블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대도 진입장벽을 높이는데 한 몫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제품, 자연 그대로의 고급스러운 제품 모두 좋지만 시장의 활성화와 제품들의 다양성 및 질적 향상을 꾀하기 위해서는 이미 레드오션인 시장을 빠져나와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출처 : 한국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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