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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에너지소비효율 총량제', 로이유리 적용 확대에 날개 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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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기간 끝나고 6월20일부터 시행, 연면적 3천㎡ 이상 대상 업무시설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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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부터 시행되는 건축물 에너지소비효율 총량제를 두고 로이유리 생산업체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건축물 에너지소비효율 총량제 시행으로 건축업자가 에너지 소비 효율 향상에 신경을 써야 해 에너지 소비효율이 좋은 로이유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d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건축물의 항목별 에너지 성능이 아니라 종합적인 에너지 소비량 등을 평가하는 에너지소비총량제가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치고 6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연면적 3000㎡ 이상 업무시설을 상대로 에너지소비총량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정된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이 6개월의 유예기간을 끝내고 오는 6월 20일부터 시행된다. 현재는 건축 허가를 할 때 건축, 기계, 전기, 신재생 등 지표별로 LED 사용 비율이나 냉난방 효율 등 에너지 성능을 평가해 점수를 매기는 식으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평가하지만 앞으로는 연면적 3000㎡ 이상 업무시설은 건축허가를 받을 때 건물이 소비하는 에너지 총량 계획을 제출해 기준을 통과하거나 기존 방식대로 지표별 에너지 성능 평가를 거치면 된다. 기존 제도와 병행하는 것은 건축업계 등이 제도 시행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주기 위한 조치다.

국토부는 앞서 2000년대 후반부터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제를 도입하기 위해 대형 공공건축물을 상대로 제도를 시범 운영해 왔다. 
국토부의 에너지소비총량제와 별개로 서울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에너지총량제를 시행해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는 2025년부터 건물을 신축할 때 외피단열, 외부창호 등을 활용해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 건물을 의무화하기로 하고 건축물 에너지 효율 규제를 강화하는 등 교육시설과 같은 곳으로 에너지소비총량제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물 에너지절감 정책 확대에 로이유리 시장 지속 성장 예상  

건축물 에너지소비효율 총량제가 연면적 3000㎡ 이상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하면서 LG하우시스, KCC, 한글라스 등 로이유리 생산업체들이 제도 시행을 반길 것으로 예측된다. 
건축물 에너지소비효율 총량제 시행으로 건축업자가 에너지 소비 효율 향상에 신경을 써야 해 에너지 소비효율이 좋은 로이유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통상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열 손실의 40%가 창호와 유리에서 발생하는 만큼 건축물 에너지 절감에 로이유리 적용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로이유리는 2009년부터 점차 확대 적용되면서 2012년을 기점으로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로이유리 보급률은 전체 건축물의 30% 수준으로 지난 2012년 10%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4년새 3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금액으로는 2015년 1,300억원 규모에서 2016년 약 1,500∼1,600억원 규모로 해마다 성장하는 추세이다. 이 같은 상황에 힘입어 최근 로이유리를 LG하우시스, KCC, 한글라스 등 주요 업체들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해당 공장 역시 풀가동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로이유리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의 로이유리 보급률이 80∼9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성장 가능성은 앞으로도 더 충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로이유리 시장이 이번 건축물 에너지소비효율 총량제 시행 등 정부의 건물에너지절감 강공 드라이브에 맞춰 2018년 이후 2,000억원 시장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건축물의 에너지절감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늘어나며 국내 로이유리 시장도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다"면서 “이번 건축물 에너지소비효율 총량제와 같은 정부의 건물 에너지소비효율 확대 정책이 맞물리면서 로이유리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로이유리 시장은 LG하우시스, KCC, 한글라스가 로이유리 생산을 위한 코팅라인을 갖추고 국내 시장 물량의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입유리가 10%중후반 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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