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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합판 제조社, 베트남산 합판 수입으로 유통 혼선

사이버건축박람회 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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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합판社들 “중국산·말련산 덤핑방지관세로 막더니 이제 와서 수입 병행”  
국내 일부 합판 제조사 “중국산·말련산과 달리 베트남산 품질과 용도 달라”

중국산·말레이시아산 합판 덤핑방지관세 부과 이후 베트남산 합판으로 수입선을 바꿔온 국내 합판 수입社들이 국내 일부 합판 제조사들의 베트남산 합판 수입 병행으로 혼선을 빚고 있다. 남양재 합판 수입 관계자들에 따르면 “품질이 우수한 중국산과 말련산 합판을 국내 합판 업계에서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한 이후 높아진 수입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던 상황에서, 국내 일부 합판 제조사들이 베트남산 합판을 수입하기 시작해 다시 한 번 시장을 흔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산과 말련산 활엽수 합판에 부과되는 덤핑방지관세는 2013년 10월부터 중국산에 대해 4.57∼27.21%, 2011년 2월부터 말레이시아산에 3.96∼38.10%의 관세를 부과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무역위는 각국의 생산·수출 확대 여력, 덤핑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지 않으면 국내 산업의 피해가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국내 합판 수입社들은 중국산과 말련산 합판을 수입해오던 상황에서 베트남산 합판으로 수입선을 이동하면서 베트남산 합판의 수입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베트남산 합판은 중국산 합판보다 수입 가격은 비슷하지만 품질면에서 중국산을 앞지르고 있어 갈수록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합판 수입 동향을 보면 베트남산 합판은 16년 10월 누계 30만3천㎥에서 17년 10월 누계 39만5천㎥으로 수입량이 급증했다. 
이런 상황에서 합판용 원자재 부족과 가격 인상으로 인해 국내 일부 합판 제조사는 수입社들이 유통하고 있는 베트남산 합판을 직수입해 공급하려 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이에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는 “덤핑방지관세 부과로 중국과 말레이시아 시장을 차단한 이후 베트남산 합판을 수입하는 등 합판 유통 시장의 기반을 흔들고 있다”며 “그전에는 수입산 합판이 품질이 낮고 가격이 저렴해 국내 시장 질서를 흔든다 해놓고 이제 와 제조사들도 베트남산 합판을 수입하는 등 합판 가격 인상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베트남산 합판을 수입하는 국내 제조 A사 관계자는 “조달에서 물성 등 국내산 합판을 꼭 써야 하는 현장에서도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과 말련산 합판이 사용됨으로써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요청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베트남산 합판은 중국산·말련산과 달리 가격과 품질이 낮고 베트남산 합판을 찾는 소비자들이 있어 일부 소량 수입 하게 됐다”고 말했고 또 다른 합판 제조 B사 관계자는 “합판을 수입하고 있는지는 확인중”이라고 답했다.  

 

기사출처 : 한국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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