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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시공 인력, 시판 시장에서 특판으로 대거 이동… 인력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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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아파트 단지 시공) 물량 증가로 인력난 
오는 8월까지 해당 현상 계속 될 것으로 전망

마루를 시공하는 전문 인력들의 80%가 특정 시장에만 몰려 이른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기존 마루 시장은 인테리어 혹은 건설업자에게 일을 맡아 진행하는 ‘시판’과 아파트 등 대량으로 작업을 해야 하는 ‘특판’으로 양분돼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2~3년 전부터 인력비가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했고 작년 가을을 기점으로 마루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아파트 물량의 마루 시공이 정체되는 현상이 빚어졌다. 
마루재 공급이 멈춘 동안에도 아파트 건축 공사는 계속 진행됐고 약 3개월 동안 지지부진하던 공급이 갑자기 풀리면서 그동안 쌓여있던 특판 시장에 급하게 시공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과 맞닥뜨렸다. 아파트 건설업자들은 입주자들이 정해진 날짜에 입주할 수 있도록 되도록 빠른 시공을 요했고 많은 인력이 필요해졌다. 업자들이 내놓은 해결책은 시판에 비해 3.3㎡당 5,000원가량 저렴하던 특판 시공 가격을 약 70~80% 비싸게 주기 시작했고 거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시판과 특판 시장에 골고루 분포돼 있던 마루 시공 전문 인력들이 가격을 더욱 비싸게 얹어주는 특판 시장에 몰리게 된 것이다. 특히 3?40대 젊은 층들이 대거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시판 시장은 자연스레 인력난에 빠지게 됐으며 중간에 위치한 건축업자와 마루 도매업자는 급격하게 상승한 인력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마루를 시공하고 있는 A씨는 “시판 시장은 40대에서 60대 초반까지 인력들이 어떻게든 물량을 해결하려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작업자가 부족해서 힘들어하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젊은 층이 특판 시장으로 몰려 특판 시장은 그쪽대로 인건비가 올라 힘들고 시판 시장은 인력이 없어 힘든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현재도 계속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으며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바로 해결될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기사출처 : 한국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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