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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되는 창호 단열기준, 고성능 창호시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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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시행되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등 창호 성능 지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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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창 문제 없지만 강화된 내창 기준에 적합한 제품 개발위해 노력

 

지난 1월 5일 개정고시 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이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에 개정된 단열기준은 가장 추운지역인 중부 1지역을 기준으로 외기에 직접 면하는 창과 문의 경우 단열기준이 0.9W/㎡K이하로 개정되어 패시브 하우스에 준하는 단열기준으로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9월 이전까지 개정된 단열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창 0.9W/㎡K이하, 내창 1.3W/㎡K이하의 열관류율 요구      
   
건축물의 단열기준이 패시브 건축물에 준하는 단열기준으로 강화된다. 지난 1월 5일 국토교통부에서는 단열성능이 강화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개정고시 했으며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개정고시 된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는 기존 중부지역과 남부지역, 제주도 등 3개 지역에서 중부1지역과 중부2지역, 남부지역, 제주도 등 4개 지역으로 나누었다. 중부1지역은 추위가 심한지역으로 속초, 강릉, 동해, 고성, 양양 등 동해안 지역의 도시를 제외한 강원도지역과 포천, 연천, 동두천, 파주, 양주, 남양주 등 경기도지역에서 추위가 심한 북부 지역의 도시가 포함되어 있으며 충북의 제천과 경상북도의 봉화와 청송 등이 포함되어 있다. 

중부 2지역은 중부 1지역에 비해 추위가 약한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등이 포함된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가장 추위가 심한 중부 1지역의 외기에 직접 면하는 공동주택 창 및 문의 열관류율은 종전 1.2W/㎡K 이하에서 0.9W/㎡K 이하의 열관류율로 개정되면서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단열기준으로 강화되었으며 중부2지역은 1.0이하, 남부지역은 1.2이하로 강화되었고 상대적으로 날씨가 가장 따뜻한 제주도도 기존 2.0이하에서 1.6이하로 강화되었다. 

외기에 간접 면하는 공동주택의 창 및 문의 열관류율은 종전 중부 1.6이하, 남부 1.8이하, 제주 2.5이하였으나 개정된 설계기준에는 중부 1지역 1.3이하, 중부 2지역 1.5이하, 남부 1.7이하, 제주도 2.0이하로 강화되었다. 
공동주택 세대현관문은 방화문을 포함하게 개정되었으며 외기에 직접 면하는 경우 및 거실 내 방화문의 경우도 모든 지역이 1.4 이하로 강화되었다.

내창에 로리유리 적용하고 내창으로 이중창 개발도 고려 

개정된 설계기준을 두고 업계에서는 외창은 가능하지만 내창 설계기준은 제품 개발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부 1지역을 기준으로 외창 0.9W/㎡K이하는 이중창과 로이유리 사용, 가스주입 등으로 큰 어려움 없이 제품 개발이 가능하여 이미 출시된 제품도 다수 있다. 그러나 내창 1.3W/㎡K이하의 제품을 개발하기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 업계는 말하고 있다. 1.3W/㎡K이하는 지난 2013년도 외창 단열기준인 1.5W/㎡K이하보다 낮은 수치로 단창으로 기준을 만족하기는 매우 어려운 기준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내창에 로이유리를 사용해야 하고 때에 따라서는 내창도 외창과 마찬가지로 이중창으로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 것이란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6년 내창의 단열성능을 1.6W/㎡K이하로 높이면서 업계는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1.3W/㎡K이하로 강화되면서 제품을 개발하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1.3W/㎡K이하의 제품은 구색을 맞추는 수준이고 중부2지역 기준인 1.5W/㎡K이하의 제품을 주력제품으로 선정하면서 개발할 것”이라며 “당장 새롭게 제품을 개발하기 보다는 기존 제품에 유리사양을 높이고 가스를 주입하여 단열기준에 맞출 예정이다. 내창까지 로이유리가 사용되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로이유리시장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단열기준 강화로 학교창에 PVC창호 적용 증가 예상

공동 주택 외의 건물은 중부 1지역을 기준으로 외기에 직접 면하는 창과 문은 1.2W/㎡K이하로 하고 간접 면하는 창과문은 1.5W/㎡K이하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알루미늄과 복합창이 대세를 이루던 학교창 시장에서 단열성이 우수한 PVC창호의 판매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LG하우시스와 KCC, PNS 등 다수의 PVC창호 업체에서 학교창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학교창 역시 주거용 창호 시장과 마찬가지로 창호 교체 리모델링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번 강화된 단열기준 개정으로 PVC창호의 우수한 단열성능이 부각되어 학교창 시장에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전에도 많은 PVC창호 업체들이 학교창을 개발해 사업을 하였으나 대부분 구색 갖추기 수준으로 주력으로 사업을 진행하진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 단열기준 개정으로 많은 PVC창호 업체들의 학교창 사업 참여가 증가할 것을 예측된다”고 전했다.

2025년 제로에너지 만족 위해서는  창호 단열기준 0.7W/㎡K이하까지 

지난 2009년 국토부에서는 2025년까지 연간 에너지소비량을 단계별로 줄이자는 ‘녹색도시ㆍ건축물 활성화 방안’ 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는 2009년 기준으로 2012년까지 연간 에너지소비량을 30% 줄이고, 지난해부터는 에너지 소비를 60% 이상 줄인 패시브 하우수 수준의 성능을 확보하도록 하고 2025년에는 모든 건축물이 외부 에너지를 쓰지 않고 건축물 내부에서 생산한 에너지만으로 생활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보편화 시킨다는 방침이었다.

현재 60%까지 큰 무리가 없이 왔지만 7년 남은 2025년까지 나머지 40%를 더 줄여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LH공사 관계자를 만났는데 제로에너지가 되기 위해서는 창호 단열기준이 0.7W/㎡K이하까지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창호 열관류율이 0.7W/㎡K이하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많은 금액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0.7W/㎡K이하의 창호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에너지소비량 제로는 어렵기 때문에 건축물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건축물 내부의 태양열,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자급자족해야만 에너지소비량 제로가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화되는 단열기준에 적합한 제품 이미 출시 

패시브 하우스 수준으로 강화된 단열기준이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업계에서는 단열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화되는 단열기준에 만족하는 주요 제품들은 다음과 같다. 

 

 

LG하우시스/고단열 에너지 절감 창호 ‘수퍼세이브 5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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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세이브5 시리즈’는 기존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형성되었던 고단열 창호 기술을 발코니창의 기본 제품에도 적용하여 고단열에너지 창호를 대중화한 제품이다.
‘수퍼세이브5 시리즈’는 우수한 단열 성능 외에, 사용자를 배려한 편의성과 디자인도 향상하였다. 적은 힘으로도 누구나 창호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렛대 원리가 반영된 이지 오픈 핸들 기능을 적용하였으며, 물막이턱의 폭을 확대해 보다 견고하며 안정감 있는 중후한 외관을 선보인다. 열관류율은 유리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0.763W/㎡K이다.

KCC/‘발코니 난간대 일체형 이중창 293’
KCC의 293mm 이중창은 안전용 철재 난간대 대신 ‘접합 유리 난간대’를 빌트인하여 외부 조망권을 확보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철재 난간대 대신 내창과 외창사이 중공층에 난간대에 준하는 높이의 접합유리를 설치하여 난간대 역할을 하게 했다.  
그 밖에도 외측에는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ate) 창호를 적용해 원하는 색상으로 건물 외관과 조화된 창호 입면 색상 구현이 가능하게 했다. 열관류율은 유리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0.795W/㎡K이다.

한화L&C/VDF-245V, VDF-262D / 확장형 발코니 이중창(입면분할창)    
주거용 오피스, 주상복합 및 아파트 발코니에 에너지 효율성과 편리성을 한 번에 해결한 하이브리드 이중창이다. 확장형 발코니 이중창의 종류로 난간대가 없는 아파트에 주로 설치하는 '무난간 전용 입면분할창' Fix창 부위 유리면적을 최대화시켜 넓은 조망(View)을 자랑한다. 환기키트 및 미세먼지 저감망 장착 시 창문을 열지 않고도 자연환기가 가능하며, 미세먼지까지 차단 가능하다. 열관류율 0.764~0.796W/㎡K이다.

금호석유화학/슬림 확장형 발코니 이중창과 분할 확장형 발코니 이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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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252D 슬림 확장형 발코니창은 아파트, 주택, 빌라 등의 확장형 발코니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내측 창짝과 고강도 외측 창짝을 조합하여 경제성과 효율성을 가진 신개념 확장형 발코니 이중창으로 열관류율은 0.764W/㎡K이다.  
PB-250DC 분할 확장형 발코니 이중창은 내측 미서기 구조와 외측 상하부 입면 분할 구조로 넓은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고, 외창의 중간 Transom 프로파일 구조로 내풍압성을 극대화한 복합 구조 확장형 발코니 이중창이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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