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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경영으로 ‘산업보국’ 일군 KCC 창립 6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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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정상영 명예회장 창립 이후 정도경영과 주인의식으로 한 길 걸어 / 임직원 5천여명 매출 3조 8천억원 규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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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대표 정몽익)가 지난 4월 1일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1958년 8월 정상영 現 KCC 명예회장이 22살의 젊은 나이에 금강스레트공업㈜을 창립한 이후, ‘산업보국’의 기치를 걸고 정도경영으로 한 길을 걸어온 지 만 60년 한 갑자(甲子)를 맞이한 것. 
창업 당시에는 직원 7명과 생산설비 1대가 전부였으나, 60년이 지난 현재 국내외 5천여 명의 임직원과 4조에 육박하는 매출액, 그리고 자산이 10조가 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KCC는 현재 본사와 중앙연구소를 비롯, 국내 15개 공장과 21개 영업소(출장소 4 포함), 그리고 16개의 해외법인 및 지사를 두고 있다. 계열사로는 토목, 건설사업을 펼치는 ㈜KCC건설과 자동차유리 전문업체인 ㈜코리아오토글라스(KAC), 그리고 ㈜금강레저 등이 있다. 
정상영 명예회장은 기본에 충실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산업보국’이야말로 기업의 본질임을 강조했다. 또한 창립 이후 60년간 업(業)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는, 현존하는 국내 기업인 중 가장 오래 경영 현장을 지켜온 기업인으로서 평가 받고 있다. 정상영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정몽진 회장이 2000년부터 경영 일선에 나섰으며, 정몽익 사장은 2006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창립 이후 1976년에는 ㈜금강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한국전쟁 이후 국가 재건을 위해서 필요한 건축자재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으며, 창호. 유리, 석고보드, 무기단열재, 천장재, 바닥재 등 국내 최대의 종합건축자재회사로서 자리매김했다. 1974년에는 도료사업을 위한 고려화학㈜이 설립돼 건축용 도료, 자동차용 도료, 선박용 도료. 공업용 도료 등을 생산하며 도료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갔다.
1989년에는 금강종합건설(現 KCC건설)과 금강레저가 설립되었고, 2000년에는 일본 아사히글라스와 자동차용 유리 합작회사인 코리아오토글라스(KAC)를 설립했다. 또한 같은 해 ㈜금강과 ㈜고려화학이 합병함으로써 무기, 유기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력과 제품군올 보유하게 됐으며, 사명을 ㈜금강고려화학으로 변경했다가 2005년에 현재의 ㈜KCC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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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최근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씨씨인테리어’ 사업을 펼치며 B2B 에서 B2C로의 확장을 적극 펼치고 있다. 전국 14개의 홈씨씨인테리어 전시장 및 대형 매장을 두고 우수한 홈씨씨인테리어 파트너사와 함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를 통해 이 회사의 주요 제품들을 적용한 인테리어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홈씨씨인테리어는 각 지역마다 인테리어 업체들을 파트너로 모집해 고객과 직접 연결시켜주고 검증된 품질의 자재 공급과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유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중소 상공인들이 함께 성장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가정부터 우주 산업까지 사용되는 실리콘, 장섬유를 비롯해 반도체와 전기전자 분야의 첨단 부품 및 소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KCC 관계자는 “국내 기업 중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 KCC 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하고, “화려하진 않지만 기본에 충실하고 묵묵히 한 길을 걸어온 창업 정신이 지금까지 이어온 것이 KCC의 오늘을 일궈낸 원동력이다. 앞으로 100 년을 준비하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0년 기록 화보로 생생하게 담아낸 ‘KCC 60년의 발자취’
회갑 맞은 KCC, 60주년 기념 사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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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60주년을 맞아 기업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사(社史) ‘KCC 60년의 발자취’를 발간했다. 170페이지 분량의 이 책자에는 ‘KCC 60년의 발자취’는 창립 이후 기록된 주요 사진과 역사를 화보 형식으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와 함께 정상영 명예회장의 창업 정신과 기업 철학, 그리고 한국 근대사와 궤를 같이하는 시대적 의미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후반부에는 국내외 주요 공장과 해외법인에 대한 자세한 현황과 생산 제품 등의 정보를 담아 KCC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KCC의 사사 발간은 지난 2009년 ‘KCC 50년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KCC 50년사’는 1958년 창립 이후 흩어져 있던 50년간의 자료들을 집대성한 책으로 분량도 450페이지에 달한다. 방대한 양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되 사실(史實)의 기술에 충실함으로써 역사서의 전통성과 기업사의 객관성을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KCC 60년의 발자취’에는 이전 50년간의 주요 역사와 함께 그 후 10년간의 눈부신 발전상을 담았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KCC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줄 수 있도록 세계 각지의 KCC 사업장을 세련된 화보 형식으로 구성한 것이 인상적이다. 60년 동안 유지해온 산업보국이란 창업정신으로 현존하는 국내 기업인 중 가장 오래 경영현장을 지키고 있는 창업자 정상영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KCC 관계자는 “KCC의 지난 여정을 돌아봄은 격변의 세월을 성공적으로 헤쳐온 성취를 자축함과 동시에 다시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야 할 사명감에서 그 의미를 찾고자 한다”면서 “이 책을 통해 KCC의 역사적 전통과 자부심, 성공과 실패의 교훈을 공유하고 100년 기업을 위한 지침서이자 설계도로 삼아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CC 창립 60주년 기념, TV 광고 ‘계속 하는 것이 힘이다’ 편 방영
창립 이후 끊임없이 도전, 성장해 온 기업 역사를 흑백에서 컬러까지 시대별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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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대표 정몽익)가 최근 방영을 시작한 기업 TV 광고 ‘계속 하는 것이 힘이다’ 편이 잔잔한 인간미와 복고풍 화면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KCC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제작한 광고 ‘계속하는 것이 힘이다’ 편은 끊임없이 도전하며 대한민국 성장과 함께 해온 KCC의 모습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시대별 모습을 재현해 냈다. 지난 60년간 KCC의 성장을 이끌어 온 ‘KCC인’을 주인공으로 삼아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었던 지난 세월을 포기하지 않고 열정과 끈기로 헤쳐 나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KCC의 저력을 보여준다.
이번 광고는 창업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특징을 살려 과거의 현장으로 돌아간듯한 세트 재현이 볼거리다. 우선 직원들이 무더위에 흐르는 땀을 연신 훔치며 머리를 맞대고 고심하는 모습으로 금강스레트 창업 초창기 모습을 재현했다. 사무실 한 켠에는 당시의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산업보국’이란 문구가 적힌 액자도 눈에 띈다. 이후 주식회사 ‘금강’ 시절의 열정 가득했던 모습과 ’고려화학’의 글로벌 수출 및 기술 협약을 기념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그리고는 우리나라를 세계 몇 안 되는 실리콘 제조 기술 보유국으로 거듭나게 한 연구원들의 열띤 토론 현장과 에너지 제로 하우스로 건축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늘 새로운 도전에 두려워 않고 발전해가는 KCC의 모습이 이어진다.
처음에는 노이즈 섞인 흑백 화면으로 시작해 점차 선명한 칼라 화면으로 바뀌는 편집 구성을 통해 세월의 흐름과 KCC의 발전상을 직관적으로 잘 담아냈다. 특히 후반부에는 지금의 KCC가 있기까지 산업 현장에서 발로 뛰었던 실제 KCC 직원들의 과거 사진들을 실으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뭉클하게 하는 등 광고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계속 하는 것이 힘’이라는 광고 카피도 인상적이다.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닌 포기라는 말과 함께 끈기를 이길 수 있는 재능은 없다며, 꾸준함이 쌓이면 넘을 수 없는 실력이 된다고 지금의 KCC를 있게 한 60년 간의 소회를 담담히 풀어놓는다.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을 지속해 온 KCC의 모습을 임팩트 있게 표현했다.
이 광고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공개된 지 1주일 만에 5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향수를 자극하는 아날로그적 감성의 영상미와 진정성이 돋보이는 카피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KCC 관계자는 “이번 60주년 기념 광고는 KCC의 창립 이후 과거를 돌아보고, 무엇이 지금의 KCC를 있게 했는지 그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이란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었다"면서 "KCC 60년 역사와 전통에는 모든 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에 기업 창립을 기념하는 것은 곧 직원들의 삶을 기념하는 것과 같다. 인간 중심의 가치관을 토대로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에너지 세이빙과 친환경, 고기능성 중심으로 더욱 좋은 제품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기사출처 : 월간창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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