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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와 기회 공존하는, 2019년 창호시장 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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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량 감소로 시판 중심으로 한 창호시장 성장 둔화될 것으로 예측

 

전반적으로 건축경기가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2019년 국내 창호시장을 전망하면 특판시장의 경우 올해 계획된 분양물량이 지난해 이월된 물량증가로 지난해보다 10만 가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특판시장에서 활동하는 창호기업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시판시장은 부동산시장 악화와 전방산업의 침체로 지난해보다 약 10%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올해 입주물량은 지난해보다 약 18% 감소할 것으로 보여 입주후 시장에 영향을 받는 업계의 어려움도 더해질 전망이다. 제품 트렌드를 살펴보면 단열성능은 기본으로 슬림한 디자인과 소비자 편의성을 접목시킨 제품 출시가 활발할 것으로 예측되며 차폐성능과 미세먼지 키워드는 올해 창호업계에서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판시장, 2018년 이월된 분양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상승 예상 
시판시장은 전년 대비 15%가량 더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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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호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 건설 경기, 계절적 요인, 원재료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최근 주택 거래량 및 아파트 분양 등 건축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수요규제 및 주택 공급축소 정책으로 인해 지난 2~3년전과 비교해 주요 건축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에서는 전체적으로 올해도 전년과 비슷한 위축된 시장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국내 건축경기가 호황을 맞으면서 특판시장은 올해 중반 이후까지 확보된 물량이 있지만 다세대 및 빌라를 중심으로 한 시판시장은 전년대비 10~15%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특히 시판시장은 2018년에도 2017년 대비 약 20% 가량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올해는 여기에 10~15%가량 더 하락 할 것으로 예측돼 시판시장에서 활동하는 중소업체들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아파트 특판시장의 경우 올해 계획된 분양물량이 지난해보다 10만 가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공사 단계에 투입되는 창호자재 특성상 특판시장에서 활동하는 창호기업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아파트 총 공급량은 35만5108가구로 2014~2018년 과거 5년 평균 공급실적 31만5602가구에 비해 약 12% 커진 수치로 지난해 분양하지 못하고 올해로 이월된 물량이 19만5057가구에 달한다.

올해 아파트 분양물량이 증가하는 것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정부의 분양승인 규제 영향으로 기존 계획된 물량이 이월되는 물량으로 실질적인 물량 증가로 보기에는 어렵지만 특판시장에서 활동하는 창호업체들의 올해 수익성 개선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2018년 분양을 계획했던 물량이 41만7000여 가구에서 절반 정도인 22만2729가구만 실제로 분양된 것을 감안하면 부동산시장의 하향 안정기조가 뚜렷한 만큼 올해 공급예정 물량도 계획대로 진행될지 불확실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부터 급격하게 얼어붙은 시판시장은 수요 산업인 건설경기 침체에 내수부진의 여파로 올해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9년 올해 입주물량은 지난해보다 약 18% 감소한 전국 총 37만1,594가구로 입주후 시장에 영향을 받는 인테리어 중문과 방범창을 비롯한 자재업계의 어려움은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하지만 올해 입주물량이 지난해 45만6681가구보다 18.6% 감소한 수준이지만 2017년 39만7995가구부터 올해 예정된 물량까지 3년간 평균 40만가구가 넘는 물량으로 과거와 비교하면 결코 적은 수치는 아니라는 점은 위안 삼을 만하다. 

최근 시판시장 위축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와 내진설계 의무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 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 축소, 대출규제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올해는 입주후 시장에 영향을 주는 입주물량 감소까지 더해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15%가량 시장이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수요 억제책에 직격탄을 맞았고, 소비경기마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테리어 중문 수요는 새 아파트에 입주할 때나 매매로 이사할 때 크다”며 “최근 주택 거래량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시판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에서 부동산 시장을 규제하고 건축법을 개정하면서 건축주들이 주택을 짓는것에 부담을 느껴 다세대, 빌라 시장이 위축돼 있다. 여기에 올해는 주택구매심리도 악화돼 주택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복합적인 영향으로 2017년 대비 약 20% 하락했던 작년 시판시장에서 올해는 여기에 15% 가량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리모델링 개보수 시장 활성화 정책에 강공 드라이브   
주택거래량 감소로 올해 개보수 시장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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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가 하락세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창호 개보수를 비롯한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2019년 올해 창호 및 건자재 업체들은 리모델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다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집계를 보면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전국적으로 약 260만동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그린리모델링 시장을 중심으로 노후 건물의 창호 개보수 시장이 성장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시장은 민간이자지원사업 실적을 기준으로 2014년 사업 시행 4년 만인 2017년에 1,000억원을 육박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앞으로의 건축시장 활성화 정책을 리모델링 시장 중심으로 정책을 확대하고 있어 창호 개보수 시장과 리모델링 인테리어 시장의 성장에 강공 드라이브가 걸린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형업체는 물론 올해 중소업체까지 노후 주택 벽두께 및 작업 공정을 단순화해 시공시간을 줄여주는 등의 창호 개보수 시장에 적합한 제품 출시로 창호 교체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앞으로 몇 년간 신축 건설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관련업체들은 재건축 시장 및 개보수 시장, 해외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보다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창호를 비롯 토털 인테리어 자재를 공급하는 대형업체들이 리모델링 시장에서 활기를띄면서 중소업체들 역시 리모델링 시장에서 공급하는 품목을 보다 다양화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창호업체들이 기존 창문과 도어 품목에서 몰딩과 바닥재, 주방가구, 욕실제품 등 취급품목을 확대하는 이유는 창호 개보수를 포함한 리모델링 인테리어 시장에서 패키지 공급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 전략과 무관하지 않다.”며 “인테리어 시장 특성상 창호 단일품목만 갖고는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기에 창호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품목을 다양화시켜 인테리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추세가 올해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처럼 장기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리모델링 개보수 시장은 최근 양도세 중과정책,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주택거래량이 감소하면서 당장 2019년 올해에는 시장 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단열은 기본, 슬림한 디자인에 소비자 편의성 높인 제품 수요 확대 
트렌디한 부가가치 높인 제품으로 수익성 개선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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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올해 창호시장의 제품 트렌드를 예측해보면 단열과 기밀성능은 기본으로 슬림한 프레임에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이 대세를 이룰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에너지효율이 높은 창호 제품은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개정 등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이미 고성능의 다양한 창호제품이 시장에 출시된 상황이다. 문제는 고성능 창호 제품이 팔릴 수 있는 시장구조 형성이 문제였는데 최근 정부의 건축법 규제 강화와 친환경 요구 증대로 고효율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자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올해도 계속 이어져 부가가치 높은 고성능 창호시장이 본격 도래 할 것으로 예측된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인테리어 중문과 거실 대형창을 중심으로 프레임을 슬림화시키고 유리 면적을 넓혀 뷰(View)를 강조한 제품들의 인기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테리어 시장에서 슬림 제품의 대명사는 프레임이 슬림한 ‘3연동도어’와 ‘원슬라이딩 도어’ 제품이 대표적이다. 이들 제품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심플한 디자인은 물론 공간 활용성의 장점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창문도 최근 고급 주택과 타운하우스, 호텔을 중심으로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는 초슬림 창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창호업체에서는 주택용 슬라이딩과 시스템창호는 물론 상업용 커튼월 제품에 있어서도 디자인과 조망성이 프레임이 슬림한 디자인의 창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조망권 확보가 중요한 요즘 조망권 및 시야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창호에 대한 수요는 올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슬림한 프레임과 함께 소비자 편의성을 보다 향상시킨 제품들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테리어 중문의 경우 기존 수동제품에서 자동과 반자동 기능을 결합한 제품들이 올해 인기를 얻어 자동중문 시장이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중문을 여닫을때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댐펌의 적용도 더욱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연동도어를 비롯한 슬라이딩도어는 물론 스윙도어에도 댐퍼 적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올해는 창문에도 댐퍼와 같은 다양한 아이템을 적용해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제품들의 출시가 보다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접목된 제품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창호 제품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내 어디에서나 창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외출중에도 현재 개폐 상태를 확인하고 창을 여닫을 수 있는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 제품이다. 그동안 주로 창문에 적용됐던 사물인터넷 기술은 올해 인테리어 중문 및 폴딩도어, 자동문 등으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차폐성능, 미세먼지 키워드...올해 창호시장에서 부각 될 것
창호의 성능 더욱 고도화되고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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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호업계는 차별화된 디자인 및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창호 성능에 있어 이슈가 됐던 기능이 내진과 내화성능이었다면 올해 창호시장에서는 창호의 차폐성능과 미세먼지 차단 성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측된다.  

창호의 열관류율과 기밀성능은 2012년 창호등급제 시행으로 성능 향상이 대폭 이뤄졌지만 차폐성능은 업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창호의 성능을 측정하는 제도에 도입되지 못했다. 

하지만 주거용뿐만 아니라 상업용 건물에서의 보다 완벽한 냉방에너지절감을 위해서는 차폐성능을 제도권에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최근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실질적인 건물에너지 절감을 위해서는 태양열취득률이 제도권에 적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를 기점으로 차폐성능이 단열 및 기밀성능과 함께 창호의 중요한 성능으로 더욱 부각될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 의견이다. 

여기에 미세먼지에 대한 정부 정책 강화로 창호 시스템에 있어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기능도 더욱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현재 기존 방충망 시장에서 미세먼지차단망이 조금씩 인지도를 높여가며 관공서 및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노인복지시설부터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창호에 내장된 자동환기시스템으로 미세먼지는 차단하고 실내공기질은 관리하는 창호 제품이 최근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차별화된 창호 하드웨어 접목으로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기술들이 창호에 접목되면서 미세먼지 유입을 방지시켜주면서 실내공기질을 개선시키는 창호기술이 올 한해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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