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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법 강화로 로이유리 적용 증가

단열법규 강화로 고기능성 유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더블로이유리 및 삼중유리 시장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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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이어오던 주거용 건축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작년을 기점으로 꺽이면서 불황의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의 건축 관련 정책은 에너지절약을 기조로 해마다 제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건축물에서 내외부 조망권을 확보해주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는 유리의 사용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의 핵심도 유리를 통한 에너지의 손실을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이 되어가고 있다. 이에 건축용 유리시장은 고기능성 코팅유리의 적용이 점차 보편화 되어가고 있으며 이중 건축물 단열을 위한 창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고기능성 로이유리의 역할은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 2012년 정부는 녹색에너지 성장 목표에 대한 발표자료를 내며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기준 강화에 나섰다. 핵심은 건축물에서의 단열기준 강화로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는데 있다. 겨울철 내부의 에너지를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난방효율성을 높이고 여름철 외부의 열에너지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 냉방효율성을 높여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에 핵심이 되고 있는 법규는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주택의 건설기준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주택의 건설기준은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 중 50%이상을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에너지사용량에 대한 단계별 감축전력을 설정하여 국제적 기후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비용을 절감하여 주거비의 부담완화를 통한 국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유도하는데 가장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주택법 15조에 따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얻어 건설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친환경주택으로 건설 의무화 했다. 

정부는 해마다 건축물 단열에 대한 법규를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의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단열성능에서 제로에너지하우스의 장기 플랜을 실현해가고 있다. 해마다 강화되고 있는 에너지절약 정책에 따라 판유리시장도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일반 로이유리(싱글로이유리)시장이 보편화 된 시점에서 이제는 더블로이유리, 로이삼중유리등 보다 고사양의 에너지절약형 기능성 유리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건축경기 하락 전망, 판유리시장 약보합세 유지

주거용 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축경기 상승세는 작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올해도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체적인 주택인허가 및 착공 실적이 아파트와 단독, 연립주택등 하락하고 있으며 비주거용 시장도 상업용은 하락, 그 외에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작년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건축시장의 급격한 하락은 없지만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건축시장이 사라지고, 그린리모델링을 비롯하여 노후주택 개선사업등 개보수시장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전체 건축시장으로 볼 때 물량은 완만한 하락세로, 대규모 물량은 큰폭으로 줄어들고 지역별로 중소규모의 건축물량은 활발히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판유리시장도 2017년 158만톤으로 최고점을 찍고, 작년에 154만9천톤으로 하락한데 이어 올해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고강도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으며 금리인상, 대출규제등의 영향으로 주거용 건축시장이 한동안은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거용유리 시장은 하락이 이어지며, 상업용유리 시장은 보합세, 기타 인테리어용 유리시장은 하락세가 진행 될 것으로 예측된다.

건축시장의 하락 기조가 판유리 시장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판유리시장의 체감경기는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는 판유리 시장의 활황과 맞물려 양적경쟁에 따른 업계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업체 수와 라인 수가 모두 증가하여 생산 케파 대비 물량의 하락이 더욱 경기 침체를 부채질 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안고 있다.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단열성능 강화 고시, 고기능성 창호에 대한 대응 필수

올해 7월 개정 예정인 주택법의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적용대상 : 30세대이상 아파트기준)은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적용 단열기준을 보다 강화시키는 법제도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열관류율을 더욱 낮춰 건축물 창호의 단열성능을 강화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2015년부터 시행되던 단열에 대한 열관류율 기준은 중부, 남부, 제주도로 나누고 외기와 직접면한 부분과 간접면한 부분의 기준을 제시했다. 과거 기준은 중부(직접 1.0, 간접 1.9), 남부(직접 1.2, 간접 2.1), 제주도(직접 1.6, 간접 2.5)의 열관류율 기준에서 개정고시와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처 중부지역을 중부1, 중부2로 세분화하고 중부1 기준으로 열관류율을 최초 0.8까지 낮추려던 계획에서 0.9로 맞추어 패시브하우스 수준을 유지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기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중부1은 강원(일부제외), 경기북부(연천, 포천, 가평, 남양주, 의정부등)중심으로 충북(제천), 경북(봉화, 청송)을 포함한다. 중부2는 서울, 경기남부중심, 강원일부, 충북(제천제외), 충남, 경북(일부제외), 경남(거창, 함양), 전북을 포함하고 남부는 부산, 대구, 울산, 전남, 광주등을  포함한다.
올해 7월 개정되는 내용은 열관류율이 중부1(직접 0.9, 간접 1.2), 중부2(직접 0.9, 간접 1.5), 남부(직접 1.0, 간접 1.7), 제주도(직접 1.5, 간접 1.7)로 이는 기존의 중부1 외기에 간접면한 창 1.3에서 1.2로, 중부2 외기에 직접면한 창이 1.0에서 0.9로, 남부 외기에 직접면한 창이 1.2에서 1.0으로, 제주 외기에 직접면한 창 1.6에서 1.5, 간접면한 창 2.0에서 1.7로 기준치가 강회 됨을 의미한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중부1 지역에서는 내창에 기준을 높였으며 중부2 지역을 중심으로 남부, 제주도는 외창부분의 기준치를 높여 법규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내외부 모두 로이유리를 적용해야 기준치를 통과할 수 있고, 높아지는 기준치에 맞추기 위해서는 이중창에 로이유리 2장을 기본으로 지역에 따라 더블로이유리, 로이삼중유리등의 적용도 고려해야 한다. 

상업용 창호에 대한 법규도 계속 강화되어 작년 9월에 개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중부1(직접 1.3, 간접 1.6), 중부2(직접 1.5, 간접 1.9), 남부(직접 1.8, 간접 2.2), 제주(직접 2.2, 간접 2.8)로 높은 단열성능을 요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커튼월 고효율기자재 인증이 신설될 예정으로 열관류율을 더욱 낮추고(1.2 예상), SHGC값의 추가여부도 신중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으며 테스트의 시료형태도 변경되어 고기능성유리의 정확한 적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개정안이 시행되면 주거용 창호(PVC 이중창) 기준으로 열관류율 0.9일 때 외창 및 내창이 22mm 로이복층유리가 적용되어야 한다. 1.2일 때는 외창은 로이복층유리, 내창은 일반복층유리의 적용이 가능하다. 상업용 창호(AL 커튼월창호 기준)도 열관류율 1.2이하 일 때 싱글로이와 더블로이 2장을 적용해야 하며, 열관류율 1.3이하 일 때 더블로이 1장 또는, 싱글로이 2장을 적용해야 한다.

에너지절약형 고부가가치 유리 적용 확대

건축시장의 변화에 맞물려 판유리 시장도 큰 폭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건축에 관한 에너지절약 정책의 강화는 고기능성유리의 사양을 계속 높이고 있으며 판유리업계도 품질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의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건축시장의 하향 곡선은 판유리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건축이 활황일 때 중심이 되었던 물량을 중심으로 한 양적성장은 지양되어야 하며, 질적성장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가 필요하다. 판유리시장은 과도한 저단가 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저단가 수주는 물량을 중심으로 최소의 마진율로 제품을 가공하여 공급하였기 때문에 가공업체들도 일은 많이 해도 수익이 크지 않아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물량이 많을 때는 큰 위기 없이 지나가도 물량이 줄어들었을 때는 큰 위기로 다가올 수 있는 위험한 산업구조이다. 

시장의 변화는 개보수시장을 중심으로 소규모 현장의 증가가 예상되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저단가를 중심으로 대량생산체제의 시스템은 더 이상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다. 가공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유리의 빠른 공급 시스템이 갖춰져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는 더블로이유리, 더 나아가 트리플로이유리 및 삼중유리, 진공유리, 스마트유리등 에너지를 절약하고 특화 된 기능을 갖춘 고기능성유리의 적용을 통해 적은 물량에서도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주거용시장을 중심으로 복층유리에 더블로이유리를 비롯한 고사양 유리의 적용과 단열성을 높이기 위한 아르곤가스 주입, 단열 스페이서의 적용은 필수 사항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 관공서를 중심으로 학교등에 적용되는 창에도 최고급 유리사양이 적용되고 있으며 건축물의 에너지를 절약하는데 창호의 역할은 점차 커지고 있다. 

현재도 문제가 되고 있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이 겨울철 난방에너지를 절약하는 단열에 치중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여름철 냉방에너지절감을 위한 SHGC값을 포함하는 개정안의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로이유리 뿐만 아니라 복합기능성유리의 시장 확대와도 맞물려 시장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복합기능성을 갖춘 더블로이, 트리플로이를 비롯하여 태양열차폐유리등과도 복합적인 적용을 통해 4계절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유리의 적용은 기본으로 자리 잡아 갈 것으로 예측된다. 더 나아가 진공유리나 스마트유리 시장도 업계는 주목해야 한다. 많이 가공해서 이득을 보기 보다는 조금을 가공해도 차별화 된 성능을 갖춘 제품을 통해 이익률을 높이는 것이 변화하는 유리시장에서의 올바른 대처가 될 것이다.

 

기사출처 : 유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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