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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와 시기 구애받지 않고 1년 내내 개최되는 ‘건축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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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까지 전국적으로 확대, 창호재 비중은 갈수록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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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인테리어 시장의 성장요인으로 국내 건축자재 전시산업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과거 1월과 2월 특정시기 수도권에 집중됐던 건축박람회가 이제는 1년 12달 중 거의 모든 달에 전국 대형도시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건축박람회에서의 창호재 포지션은 해가 갈수록 더욱 중요해지면서 창호관련 참가업체 수는 지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산/광주 노후 건물 증가, 지방 컨벤션센터 증가로 지방 전시산업 활성화  

건축박람회 시장이 변하고 있다. 매해 1월과 2월에 집중됐던 박람회가 이제는 봄과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을 가리지 않고 수도권 및 지방까지 고르게 건축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 국내 건축박람회 시장을 양분하는 (주)매쎄이상과 (주)동아전람이 주최.주관하는 올해 박람회 일정을 살펴보면 매쎄이상은 2월에 킨텍스에서 코리아빌드, 4월에 광주와 제주, 서울에서 각각 경향하우징페어를 개최했다. 

하반기에는 7월에 서울 코엑스에서 하계 코리아빌드를 9월에는 부산과 대구에서 경향하우징페어를 개최하고 11월에는 서울 세텍에서 추계 서울경향하우징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매쎄이상 주최로만 2월과 4월, 7월, 9월, 11월에 서울과 일산, 부산, 대구, 광주, 제주까지 전국 6개 도시에서 총 8번의 건축박람회가 개최된다.

MBC건축박람회를 주최하는 동아전람은 올해 인천과 수원까지 지방 건축박람회를 더욱 활성화시켰다. 동아전람은 1월과 5월, 8월에 세텍과 킨텍스에서 MBC건축박람회를 개최하고 3월에는 인천 송도에서 8월에는 수원에서 10월에는 서울 AT센터에서 11월에는 부산에서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동아전람 역시 1년에 총 8번의 건축인테리어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매쎄이상 관계자는 “경향하우징페어는 부산은 91년부터, 대구는 2013년, 광주와 제주는 2014년부터 전국 순회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지방에 위치한 업체들의 전시 마케팅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며 “부산경향하우징페어는 91년부터 개최하면서 이미 전시회 참가 효과가 높은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대구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광주 전시회가 상대적으로 약했는데 올해는 광주경향하우징페어가 성황리에 개최돼 참관객 및 참가업체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광주경향하우징페어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방 건축박람회 활성화는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부산 및 광주 등 지방에 노후 건축물이 증가하면서 지방의 인테리어 개보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더불어 지방에서 건축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의 증가도 지방 건축박람회 활성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인천 송도지역과 수원지역 건축박람회 개최가 대표적인 사례다.  매쎄이상 관계자는 “건축자재는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품목이기에 실제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특성이 강하다. 때문에 박람회 활용도가 높은데 최근 지방에도 노후 건축물이 증가하고 전원주택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지방 건축박람회가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말했다.

창호기업 참가 비중 확대, 제조업체에서 유통업체 비율 높아져 

건축박람회에서 창호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인테리어 중문시장의 활성화로 중문과 폴딩도어 업체의 참가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반해 샤시 및 방화문 전문업체의 박람회 참가는 예년보다 줄어들고 있다. 창호에 있어서는 최근 독일식 시스템창호 업체들의 참가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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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전람 관계자는 “최근 건축박람회는 창호업체의 비중이 상당하다. 중문과 폴딩도어, 독일식 시스템창호 업체들의 전시회 참가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반면 시공업체들의 참가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메쎄이상 관계자 역시 “건축박람회에서 내외장재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게 창호재다. 창호 참가업체들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박람회를 주관하는 입장에서도 창호 분야를 더 특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매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거 제조업체들이 전시회 참가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유통업체들의 전시회 참가가 증가하고 있는 현상도 최근 국내 건축박람회의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를 상대하는 B2C 시장이 확대되면서 최근 건축자재 유통업체들의 박람회 참가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KINTEX는 글로벌 및 전문화, COEX는 고급화, SETEC은 전원주택 성격 강해

건축박람회가 활성화되면서 개최 장소와 시기에 따라서 박람회의 성격도 확실해지고 있다. 가장 큰 전시면적을 자랑하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건축박람회의 경우 글로벌 및 전문화, 대형화, B2B 성격이 강하다.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건축박람회는 인테리어 및 주택 개보수에 있어 소비력이 높은 강남지역 소비자 및 건축사사무소가 많아 보다 고급화된 박람회 컨셉을 갖고 있다.

세텍에서 개최되는 건축박람회는 전원주택을 건축하는 실수요자의 방문이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 의견이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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