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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시장 하락 속에서 커튼월시장은 선전 중

사이버건축박람회 0 1,883

대형프로젝트와 지식산업센터 건립 활성화로 시장 확대 예상

 

설계사무소 일 없어 3~4년 뒤 시장 축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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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월 시장은 지난해 중반부터 전체 건축시장 하락과 맞물려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최근 대형 그룹사들이 3~4년 내에 대형 프로젝트들을 쏟아 낸다는 소식으로 커튼월 업계는 반색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건설사들이 아파트 등 주택건설사업보다 지식산업센터로 눈을 돌리면서 커튼월 시장의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건설경기 하락으로 주택용 창호시장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알루미늄 커튼월 시장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의 경우를 보면 주택용 건축시장이 활성화 되면 상업용 건축시장은 하락되었고 반대로 주택용 건축시장이 하락되면 상업용 건물 건축시장은 활성화되었다.

그러나 최근은 모든 건축시장이 하락되어 커튼월 시장도 지난해 초부터 소폭 하락되고 있지만 최근 대형 그룹사들이 3~4년 안에 많은 커튼월 물량을 쏟아 낸다는 소식 건설사들이 아파트 등 주택보다 지식산업센터에 관심을 보이면서 커튼월 시장은 다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장과 하락이 반복되는 커튼월 시장

국내 커튼월 시장은 90년대 후반부터 분당을 중심으로 대형 주상복합건축물들이 설립되면서 성장하였고 해운대에 다수의 주상복합건축물들이 지어지면서 2000년대 후반까지 고속 성장을 거듭했다. 그러나 2010년대 접어들면서 시장의 하락과 가격경쟁으로 대표적인 커튼월 기업들이 사라졌고 그 자리에 LG하우시스와 KCC, 금호석유화학 등 창호 대기업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2012년까지 하락을 거듭하던 커튼월 시장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몇 년간 관급에서 청사이전과 대기업 본사이전, R&D센터 설립 등으로 호황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2017년 이러한 물량마저 마무리 되어 커튼월 시장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제외하고 물량이 없어지면서 가격경쟁이 심화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LG하우시스와 KCC, 금호석유화학 등 창호 대기업들은 수익성 악화로 커튼월 사업을 접거나 축소하였다.

대기업들이 커튼월사업을 접거나 축소하면서 상대적으로 기존업체들은 반사이익을 얻으며 전년대비 성장했다고 한다. 
현재 LG하우시스는 커튼월 사업을 축소하여 경쟁이 심한 커튼월공사는 배제하고 그룹 내 커튼월공사나 대형 프로젝트 스펙영업을 하고 있다. KCC는 커튼월사업을 접고 시공부서만 남겨두어 부산 LCT와 여의도 파크원 등 이전에 수주한 현장만 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하락했던 커튼월 시장이 대형 그룹사들의 대형 프로젝트 건설과 소형 커튼월 업체들의 전유물이었던 지식산업센터의 대형화와 활성화로 커튼월 시장은 다시 한 번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설계사무소에 커튼월 설계 의뢰가 줄어든 상태이므로 설계가 반영되는 3~4년 뒤에는 커튼월 시장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업계에서는 말하고 있다.

GBC(Global Business Center) 커튼월 금액만 2000억원에 달해

커튼월 금액은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한 현장에 몇 백억씩 하는데 지난해 공사를 마친 잠실롯데 월드타워의 경우 800억, 아모레퍼시픽 현장은 700억을 기록했다. 최근 마무리 공사중인 부산의 LCT도 1,000억이 넘는 커튼월 금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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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공되고 있지 않지만 올 하반기나 내년부터 시공될 현대자동차그룹 사옥인 삼성동GBC(Global Business Center)의 경우 커튼월 금액만 2,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많은 커튼월 업체의 참여가 예상된다. 해외 커튼월 업체도 GBC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여의도 파크원, 분당에 네이버 신사옥과 두산그룹사옥,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재건축, 부산 송도의 이진베이시티, 여의도 MBC 재건축인 GL시티 등 많은 대형 건축물이 건축되고 있거나 건축되어질 예정으로 있다.

커튼월 시장 1조 3,500억원 규모

커튼월 시장은 정확한 자료가 없어 업체와 기간마다 시장규모가 차이가 심하다. 그러나 알루미늄 커튼월업계 매출액을 기준으로 시장규모를 추산해본 결과 사급 커튼월은 1조원 내외이고 관급 커튼월은 약 3,500억원으로 총 1조 3,5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현재 알루미늄 커튼월 시장은 약 100여개의 업체가 알루미늄 커튼월 공사를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진유니스코와 알루이엔씨, 현대알미늄이 TOP3위치를 점하고 있다. 일진유니스코의 매출액은 1,100억원~1,200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알루이엔씨는 900억~1,000억, 현대알루미늄은 6~700억원의 커튼월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최근 커튼월 업계에서 많은 성장을 하고 있는 다중CMC가 3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으며 부산에 위치한 은산건업도 부산 해운대와 송도 등 지역의 활성화로 300억원 내외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원씨엠씨 등 약 10여개 업체가 200~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동양에이엘 등 많은 업체가 100억 내외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커튼월 시장도 주택용과 마찬가지로 특판과 시판시장으로 나누는데 금형을 새로 제작해야하고 유니트 타입으로 시공을 하는 대형프로젝트의 경우를 특판으로 하고 저층 건물이나 소형커튼월 공사는 금형을 새로 제작하지 않고 기존 업체 다이스북에 있는 금형으로 커튼월 시공을 하는 스틱타입을 시판으로 하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는 유니트 커튼월로 시공되어지는데 유니트 타입은 대형 유니트 공장을 보유한 일진유니스코와 알루이엔씨, 현대알루미늄, 다중CMC 등 커튼월 상위 업체 위주로 하고 있으며 중소 커튼월 업체는 현장에서 하는 스틱 타입의 커튼월 공사를 위주로 하고 있다.

현재 시장은 시판과 특판 모두 비슷한 규모로 보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 아파트에서 지식산업센터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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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아파트형공장이라 불렸던 지식산업센터가 최근 커튼월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불리우고 있다. 이전 지식산업센터는 적으면 10억 미만 공사부터 40억 규모의 커튼월 공사가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소형 커튼월업체가 주로 시공했다. 알루코와 남선알미늄 등 대형압출업체에서는 알루미늄 커튼월바 가격이 저렴해서 판매를 하지 않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지식산업센터가 대형화 되면서 100억원 규모의 커튼월 공사도 나오면서 대규모 커튼월업체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실지로 한 대형 커튼월 업체의 경우 매출액의 30%가 지식산업센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지식산업센터가 활성화된 이유는 주택건설경기가 대폭 하락되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아파트보다는 지식산업센터의 관심이 증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커튼월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한 대형 건설사는 지식산업센터를 100개 건설하겠다고 하면서 많은 현장에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아파트 등 주택의 경우 대출규제로 매입이 어렵지만 지식산업센터는 대출의 제한이 없어 매입이 쉬운 것도 활성화 되고 있는 한 이유이다”고 전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형공장에 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의 입주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하여 기존 아파트형공장을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제조업 외에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등을 영위하는 자와 기업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하는 건축물로 재정의 되었다.
현재 지식산업센터는 하남 미사, 문정동, 동탄, 광교, 세종시, 다산, 구로디지털 단지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설립되고 있다.

관급 커튼월 시장 3,500억원대 규모로 성장

지난해 알루미늄 관급창호 시장은 약 5,000억원 이며 이 가운데 70%가 커튼월이 차지하기 때문에 약 3,500억원 규모이다. 
올해 상반기 계약현황을 보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하고 있어 관급 커튼월 시장은 전년대비 100억원이 늘어난 3,6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관급창호 커튼월공사를 리드하고 있는 선우시스는 많은 관급현장에 커튼월 공사를 하고 있다. 선우시스는 한국산업은행IT센터를 비롯 연천군 다목적복지회관, 국립항공박물관,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 해양과학교육관 등 많은 관급 커튼월 공사와 현대 케피코 전자제어 연구센터 등 사급 커튼월 공사까지 약 200억원의 커튼월공사를 하고 있다.

최근 알루미늄 압출라인을 증설하면서 압출사업까지 하고 있는 거광기업은 슬라이딩 커튼월을 개발해 많은 관급 커튼월 공사를 하고 있다. 
학교창 등 관급창호 부분과 사급창호부문에서 올해 많은 성장을 하고 있는 긴키테크코리아는 올해 김포와 남양주의 지식산업센터 커튼월 공사를 수주하면서 커튼월 사업에 본격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커튼월이 관급창호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공단에서는 지난해부터 커튼월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품목을 신설하려 하고 있다.

커튼월 고효율기자재 인증 신설과 관련해서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단열성능은 1.3W/㎡이하이고, 기밀성 1등급 이하, 태양열취득률(SHGC) 0.4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에서는 공청회 수렴 후 올해 말 고시할 예정으로 있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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