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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분야 ‘KOLAS 인정 시험기관’ 증가 추세 지속

사이버건축박람회 0 2,026
공공 연구기관 및 창호기업 부설 연구소, 민간기업 운영 기관까지 총 28곳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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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정체 현상 개선, 제도 변화에 맞춰 더 증가할 여지 있어   


2012년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시행 초기 정부 유관 시험기관 5곳에 불과했던 창호 분야 KOLAS(Korean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인정 국제시험기관이 2019년 8월 말 기준 공공 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을 포함 총 28곳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커튼월 고효율기자재 품목추가와 방화문 인정제도까지 창호 관련 시험 수요가 더 증가할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KOLAS 인정 시험기관에 대한 업계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인정기구 KOLAS(이하 KOLAS, Korean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의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기구로 KOLAS 시험기관 인정제도는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특정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국내 창호산업은 2012년 7월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도 시행 이후 기업이 제품의 단열 및 기밀 등 성능을 증명하기 위해서 가표준기본법 제23조에 따라 국제시험·검사기관으로 인정받은 KOLAS로부터 효율관리기자재 시험성적서를 받아야 한다. 

KOLAS에서 발급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세계 여러 나라 및 인정기구에서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된다.
창호 분야 KOLAS 인정 시험기관의 시험 항목은 주로 ▲창호의 단열성 시험방법(KS F 2278) ▲창호의 기밀성 시험방법(KS F 2292) ▲창호의 수밀성 시험방법(KS F 2293) ▲창호의 내풍압성 시험방법(KS F 2296) ▲창호의 결로방지성능 시험방법(KS F 2295) ▲창세트, 문세트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 성능평가 등이다. 

이 같은 성격을 갖고 있는 KOLAS  인정 시험기관은 2012년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시행 초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방재기술시험원 등 공공 시험기관 5곳에 불과했다. 때문에 창호 등급제 시행후 최근 몇 년까지 시험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험기관이 한정돼 있어 시험 정체 현상이 지속, 업계에서 제품에 대한 시험성적을 받는데 보통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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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몇 년 사이 창호기업들의 부설 연구기관 및 민간기업의 사설기관까지 KOLAS 인정 시험기관 지정이 증가하면서 2019년 8월 말 기준으로 창호 분야 KOLAS 인정 시험기관은 공공 연구기관과 민간기업 부설 연구소, 민간기업 사설기관을 포함 총 28곳을 넘어섰다. 이 같은 수치는 약 2년 전인 2016년 7월과 비교해 10개 업체가 증가한 수치이다. 

업계에서는 KOLAS 인정 시험기관 증가 추세가 당분가 더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커튼월 고효율기자재 품목추가와 방화문 인정제도까지 제도 변화에 맞춰 창호업계의 창호 성능 시험 수요가 더 증가할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현재 알루미늄 창호기업과 민간 사설 시험기관 등 두 곳에서 KOLAS 인정 시험기관 지정을 위한 평가 절차와 준비 작업을 밟고 있어 당장 내년에 KOLAS 인정 시험기관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KOLAS 인정 시험기관의 증가로 과거 문제가 됐던 시험 정체 현상도 많이 개선돼 현재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사설 시험기관에 의뢰할 경우 접수 후 한 달 이내 시험성적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부 유관 KOLAS 인정 시험기관 총 6곳  

현재 정부 유관 시험연구기관에서 KOLAS 인정을 획득한 시험기관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방재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까지 총 6곳이다. 2012년 창호 등급제 시행 초기 5곳에서 2017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과천 창호에너지시험실이 창호 분야 KOLAS 인정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6곳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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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정부 유관 KOLAS 인정 시험기관 중에서 효율관리기자재 창호 시험성적서를 발급한 수치를 보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2019년 8월 현재 한국에너지공단에 등록된 창호 등급 모델 총 6,910종 중 2,200종 이상의 모델에 시험성적서를 발급해 KOLAS 인정 시험기관 중 가장 많은 시험성적서를 발급했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방재시험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각각 약 350~400종의 시험성적서를 발급했다.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은 약 170종, 2017년 하반기에 KOLAS 인정 시험기관으로 지정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약 80종의 시험성적서를 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다른 기술력, 창호기업 부설 시험기관에서 KOLAS 인정 획득
 

KOLAS 인정 시험기관 지정은 정부 유관 시험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 자체적으로도 지정 받을 수 있다. 창호기업들이 자체적으로 KOLAS 인정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으면 자체 시험으로 시험기간과 시험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자사의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하고 알릴 수 있다. 실제 KOLAS 시험만 하더라도 시험기관의 장비, 시험능력, 시설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선정한다. 이 때문에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으려면 장비와 시설, 인력에 꾸준히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KOLAS 인정 시험기관 지정이 기업의 재정건전성이나 품질경영 자체를 인정받는 셈으로 볼 수 있다.

또 자사 제품의 품질을 관리할 수 있어 판매에도 유리하다. 창호의 경우 제품 성능이 뛰어나야 유지 보수, 하자가 덜 발생하기에 KOLAS 인정 시험기관 지정은 공인 시험기관 자격을 유지하려고 꾸준히 기술 투자, 품질 관리를 이어간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창호에 요구하는 친환경, 단열, 내화 성능 기준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업체별 기술 경쟁도 치열하다”며 “KOLAS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는 것만으로 해당 기술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설계사에 스펙 영업을 할 때도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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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자체 연구소의 KOLAS 인정 시험기관 지정과 관련 “창호 성능이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중요하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품질경영시스템의 도입하고 대내외적으로 시험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그 동안 국제규격에 맞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품질시스템을 업무 규정으로 마련하고 컨설팅을 통하여 보유 장비 및 시설, 인력 등 경영 및 기술 요구사항을 갖추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창호 분야 KOLAS 인정을 획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창호기업에서 자체 KOLAS 인정 시험기관을 보유하고 기업을 살펴보면 LG하우시스, KCC, 현대L&C, 금호석유화학, 피엔에스, 윈체 등에서 창호등급제 시행 초기부터 제도 변화에 대응하며 KOLAS 인정 시험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을 기점으로는 알루미늄 창호기업을 포함 창호기업 연구소의 KOLAS 인정 시험기관 지정 증가가 눈에 띄었다. 이건창호, 한글라스, 알루코, 남선알미늄, 경희알미늄, 원진알미늄 등이 2016년 이후 자체 연구소를 통해 KOLAS 인정을 획득한 기업들이다.  

창호기업들의 KOLAS 인정 시험기관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LG하우시스 창호성능시험소는 2009년 4월 창호업체 최초로 기밀, 수밀, 내풍압, 단열과 결로 분야에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2014년에는 결로시험 및 국토부 결로고시 시험항목 역시 창호업계 최초로 인정받는 등 다방면으로 창호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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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창호 분야뿐만 아니라 2016년에는 창호업계 최초 유리 분야까지 KOLAS 인정기관으로 지정돼 가시광선 투과율, 가시광선 반사율, 태양방사 투과율, 태양방사 반사율, 열관류율, 태양열 취득율 등 유리 및 유리제품 시험평가에 관해 KOLAS 인정 시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피엔에스홈즈 친환경에너지시험연구소는 창호등급제 시행 초기부터 등급 성적서를 부여할 수 있는 KOLAS 인정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대형 규모의 KOLAS 인정 시험기관으로 창호의 단열, 기밀, 수밀, 결로, 내풍압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열관류율 시험기 4기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 창세트(KS F 3117) 품목에 대한 KS인증 제품 심사 위탁시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9월에는 문세트(KSF 3119)의 KS 인증 제품 심사 위탁시험기관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사설 시험기관 증가 추세 

창호 분야 KOLAS 인정 시험기관의 최근 증가 추세는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사설 시험기관의 증가가 눈에 띈다. 보통 업계에서 사설기관으로 명하는 이들 KOLAS 인정 기관은 창호산업 제도 변화에 맞춰 업계 시험기관 부족 현상을 해소해주며 후발 시험기관으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사설 시험기관으로는 2017년 KOLAS 인정 시험기관으로 지정된 충청호남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 부설시험원인 한국알루미늄시험원이 가장 많은 성적서를 발급했다. 한국알루미늄시험연구원은 관급시장에 참여하는 알루미늄 창호기업들의 성적서를 많이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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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에는 경북 칠곡에 위치한 한국패시브건축기술이 KOLAS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한국패시브건축기술은 오랜 기간 창호시험 실무와 성능향상 연구개발 경험을 보유한 장점을 바탕으로 제품에 대한 시험성적서 발급에만 업무영역을 제한두기보단 고객 제품의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 자문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창호 분야 KOLAS 인정 사설 시험기관으로 비이엠에스엔지니어링, 에너지인증연구소, 한국방재기술시험원, 한국에너지성능연구개발원, 사람과안전건설화재에너지연구원이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전북 완주에 위치한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이 KOLAS 인정 시험기관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창호 분야 KOLAS 인정 시험기관 설비 구축에 약 3억원 들어

한편, 업계에서는 창호 분야 KOLAS 인정 시험기관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시험 설비 구축에만 고가의 비용이 들어가고 운영 인력까지 감안하면 중소업체에서 KOLAS 인정 시험기관을 운영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에 KOLAS 인정을 계획하는 중소기업들은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전한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열관류율과 기밀, 내풍압 등 창호 분야 KOLAS 인정 획득을 위한 설비비용이 약 3억원 이상이다. 여기에 인정 획득을 위한 컨설팅 비용과 시험기관 운영을 위한 인건비까지 감안하면 KOLAS 인정 시험기관 운영이 결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KOLAS 인정 시험기관 설비의 핵심인 창호 열관류율 시험기는 트러스트엔지니어링, 서학테 크 등 국내기업 3곳에서 대부분 공급하고 있다. 

<※ 참고자료: 창호의 단열성 시험 원리>
단열·결로 시험장비는 저온실과 항온실·보호열상자로 이루어져 있다. 시험체의 면적은 가로(w) X 세로(l)로 약 2000 mm X 약 2000mm이다.
시험체 양측에 온도차를 주면 시험체를 통해 고온측에서 저온측으로 열흐름이 발생하게 된다. 시험장치 온도의 경우 항온실·보호열상자는 (20 ± 1) ℃, 저온실은 (0 ± 1) ℃로 규정하고 있다. 교정 받은 열전대로 저온실 공기, 시험체의 저온실 표면, 시험체의 보호열상자 표면, 보호열상자 공기의 온도를 각 9점 측정하고 항온실 공기 온도는 5점으로 하여 측정한다. 이때 온도차, 열 통과면적, 통과 열량값을 이용하여 시험체의 단열성능값인 열관류율(U) 또는 열관류저항(R)값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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