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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내도어시장’, 약 5,000억원대 예상

사이버건축박람회 0 1,710
7,000억원 이상 기록한 2017년 대비 약 30% 하락할 듯

 


 

건축경기 하락 속에도 합성수지도어 KS인증 업체는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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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시장과 마찬가지로 실내도어시장도 주택건설경기하락을 피해가지 못해 시장규모가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의 말들을 종합해 본 결과 2019녀 올해 실내도어시장 규모는 건축경기가 활성화되었던 2017년의 7,000~8,000억 규모에 비해 약 30%가 하락한 약 5,000~5,500억원 규모로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실내도어시장은 주택보급 규모에 따라 등락이 결정되는데 지난 2017년에는 약 50만세대의 신규주택 공급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올해는 30% 하락한 약 35만 세대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모델링시장은 신규주택의 약 30%를 차지하기 때문에 2017년에는 50만세대에 리모델링 15만 세대를 더해 약 65만 세대에 실내도어가 설치되었으며 올해는 35만세대에 리모델링 약 10만 세대를 더해 약 45만 세대에 공급되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도어는 평균적으로 세대당 보통 5개 정도의 제품이 설치되는데 1개의 도어제품가격은 문짝과 문틀, 도어락과 경첩 등 악세사리, 시공비를 포함해서 약 20만원에 설치되어 세대당 100만원 정도의 금액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계산하면 2017년에 주택에 공급하는 실내도어시장은 약 6,500억원 규모이고 공장과 학교, 병원, 사무실 등 주택 이외에 적용되는 실내도어 등을 합치면 약 7,000~8,000억 규모를 예상할 수 있다. 올해는 약 5,000~5,500억원 규모가 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ABS도어시장, 전체 실내도어시장의 70%이상 차지

실내도어시장은 90년대 말 이전까지 멤브레인과 스킨, 무늬목, 원목 등 목질 재료 도어가 주를 이루었으나 90년대 말 이후 합성수지의 한 종류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도어가 개발되면서 점차 ABS도어가 실내도어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ABS도어는 뛰어난 내구성 및 내수성, 유지보수의 용이성, 제품의 다양성, 시공성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시판은 물론 특판시장까지 적용이 확대되었다.  

현재 실내도어 시판시장은 ABS도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목재도어가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던 특판시장도 점차 ABS도어시장으로 흘러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합성수지제 실내도어 KS인증업체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으로 문세트 KS F 3109인증 획득업체는 총 224개 업체이며 이 가운데 합성수지도어로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124개 업체에 이른다. 불과 5년 전인 2014년 전체 KS F 3109업체수인 131개 업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실내도어시장, 30여개 업체가 주도

KS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대폭 증가했으나 대부분의 업체는 직접 생산하지 않고 임가공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직접 생산을 하면서 대리점에 판매하거나 임가공 생산을 하는 업체는 약 30여개 업체이며 이들 업체가 전체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판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는 예림임업, 영림임업, 우딘, PNS, 효건도어, 예다지, 대성도어, 오렌지도어 등이 있으며 특판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로는 한솔홈데코, 동화자연마루, 재현하늘창, 선창ITS와 몇몇 목재도어업체들이다.

예림임업과 영림임업, 우딘은 오래전부터 목재사업을 해오면서 실내도어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업체들로 현재 전국의 많은 대리점과 거래처를 확보하면서 실내도어 시판시장에서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대구의 대성도어와 부산의 오렌지도어의 경우 지방업체로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실내도어는 인테리어시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최근 발표한 지역별 인테리어 온라인 매출을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가 1,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경상북도, 4위는 부산이 차지하고 있어 영남지역의 인테리어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대성도어와 오렌지도어가 많은 성장을 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판매 및 시공업체 증가

실내도어 업체들은 신축 주택 공급량이 줄면서 리모델링 시장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리모델링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 방법의 일환으로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문을 받은 뒤 시공을 해주는 온라인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업체 대표들은 실내도어시장에서 종사했던 사람들로 실내도어업체들을 잘 알고 있어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받아 실내도어 리모델링을 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몇몇 업체가 시작하였으나 최근에는 30여개 업체로 증가하였다. 이들 업체들은 직접 생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공장이 필요 없고 생산에 필요한 인원도 필요가 없어 고정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어 현재 업계에 매력적인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사업을 하는 업체들은 시공직원만 소수 거느리며 사업을 진행하면서 리모델링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어려움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 지속 

최근 건축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업체들은 신제품 개발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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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업체들은 내실을 다지면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예림임업이 올해 ABS도어 신제품 출시하고 ABS도어 라입업을 강화시켰다. 2019년 신제품은 무늬목 도어와 예림만의 프리미엄 도어 브랜드 ‘벨로체 L-100’ 시리즈, 그리고 디자인 감성이 풍부한 헤링본 도어, 소프트 매트 도어, 스타일 도어 등이다. (주)예림임업의 무늬목도어는 천연 원목의 생생함을 그대로 담아 질감과 색감이 돋보이며 인테리어 분위기를 보다 자연스럽고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올해 신제품은 총 4개 디자인 패턴으로 출시되었다.  프리미엄 도어 브랜드 ‘벨로체 L-100’ 시리즈 신제품은 유럽 감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스크래치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독일 샤트 데코지를 적용해 리얼한 질감과 함께 세로결의 무늬가 공간을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이밖에 네추럴 헤링본 도어는 자연스럽고 깊은 엠보감을 주는 도어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주)예림임업은 올해 SNS와 지상파 광고, 기획방송 및 제품 협찬 등으로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메인 모델 배우 최수종과 함께 다양한 디자인 도어를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하고 있다.

양주에 위치한 효건도어의 경우 2017년에 개발한 합성수지 방염도어를 업그레이드하여 친환경 합성수지 방염도어를 개발했다. 효건도어의 신제품은 폴리프로필렌(PP)과 복합소재를 결합하여 개발한 친환경 제품이다.
PP재질은 친환경 재질이나 접착이 어려워 사용이 어려웠지만 복합소재를 첨가하여 접착성능을 우수하게 하면서 제품 적용이 가능하게 하였다. 신제품은 방염성능은 물론 내구성과 가공성이 우수하며 햇빛에 변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우딘숲도어’브랜드 제품을 공급하는 우딘은 최근 실내도어 사업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며 설비를 자동화시키고 공격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업계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예다지는 친환경 펫 소재와 네츄럴한 우드 엠보를 사용해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의 프리미엄 도어 제품과 기존의 거울도어와 달리 신소재를 사용한 도어로 신소재를 유럽느낌의 디자인으로 가공하여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잡은 거울을 사용한 엘레강스 느낌의 도어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유통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ABS도어를 출시 선창ITS는 '무늬목 ABS'도어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무늬목 ABS'도어는 기존 무늬목 도어의 습기에 대한 취약함을 보완하고 ABS판넬과 시트에서 표현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무늬결이 느껴지는 무늬목을 결합하여 기능성은 물론 시각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프리미엄 ABS도어 제품이다.

(주)중일은 ABS도어와 함께 곡면 문틀과 커버형 문틀 공급으로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다. 곡면 문틀은 곡면을 이용한 미려한 디자인은 물론 벽면 개구부 코너의 용이한 마감을 할 수 있도록 해 설치 작업 공정을 간편화 시킨 제품이며 커버형 문틀은 기존 문틀을 제거하지 않고 덧씌우는 문틀로 주택 개보수 리모델링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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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 및 시판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주)삼현케미칼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샘플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 샘플을 공급했다.

ABS도어 문짝 대량생산업체들 도어 자동화기계 필수품

대량으로 도어 문짝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자동화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3개의 자동화라인까지 구축한 업체도 있다. ABS도어 문짝 자동화 설비는 허니컴과 ABS를 붙인 후 컴퓨터에 치수를 입력 하면 자동으로 가로와 세로를 절단하고 절단 뒤에는 옆면에 엣지 테이프를 자동으로 붙여주며, 도어손잡이 홀 가공도 자동으로 해주는 설비이다. 

자동화 설비를 갖추지 못한 경우 사람의 손에 의해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필요로 하고 인건비가 올라가게 된다. 도어자동화 설비는 이러한 단점을 해결해주어 적은인원으로 빠른 작업이 가능하고 품질 또한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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