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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창호 압출재 왜 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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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항간에는 ‘ 알루미늄 압출 창호재가 늘었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
알루미늄 창호재의 증가이유에 대해서 여러 가지 추측이 많지만 본지는 최근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폴딩도어(Folding Door)와 중문(연동도어)시장의 성장에 그 포커스를 맞춰 보았다.    
아래 기사에 추산한 모든 수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본지가 입수한 정보를 중심으로 분석한 단순 수치에 불과한 점을 밝힌다.


폴딩도어용 AL 프로파일 규모 연 3~5천톤  <가정추산>

자체 브랜드 및 제품, 설비 갖춘 폴딩도어 생산업체 약 11개사 

폴딩도어(Folding Door)는 고강도 알루미늄 압출재로 압출하여 경첩 또는 힌지를 부착한 여러 개의 문짝을 연결, 상부 또는 상하부 레일을 통해 이동시켜서 접거나 펼칠 수 있는 제품으로 주거용과 상업용, 특수산업용 건물 분야에서 올해도 적용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본지 분석자료에 따르면, 현재 자체 브랜드 제품, 설비를 갖추고 폴딩도어를 생산(조립 제작)하는 국내 업체는 약 11개사로 나타났다. 또 이들 본사(본점)가 설치해 주는 생산설비를 가진  대리점이나 지사, 지점, 등록 및 취급점까지 생산(조립 제작) 업체로 포함할 경우엔 약 48개사로 늘어난다. 그리고 ‘폴딩도어’라는 상호로 전문시공까지 합치면 약 108개사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폴딩도어 전문시공분야는 회사를 갖추지 않고 시공인 단독으로 활동할 수 있고,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실제 새안 및 시공인이 이보다 훨씬 더 많을 수도 있어 이 숫자는 단순 수치에 불과하다.
현재 폴딩도어 생산업체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다수 포진돼 있으며, 대구와 부산에도  대규모 생산업체가 생겨나고 있다.

폴딩도어 생산 11개사 기준 프로파일용 알루미늄 압출재 
연간 규모 약 129억원~184억원 <본지 가정 추산>

초점은 이들 폴딩도어 업체가 사용하는 알루미늄 프로파일 사용량이다. 경기도에 소재한 알루미늄 압출업체에 따르면, 현재 한 폴딩도어 생산 업체가 사용하는 폴딩도어 프로파일용 알루미늄 압출재 규모는 월간 40톤 내외의 규모. 국내 상위의 폴딩도어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업체의 사용규모라고 한다. 
한편, 또 다른 알루미늄 압출업체에서도 폴딩도어 프로파일용 압출재를 월간 28톤~35톤 규모로 생산하여 납품하고 있다고 전해 현재 폴딩도어 생산업체가 소진하고 있는 알루미늄 압출재는 약 30톤 내외일 것이란 추산을 해볼 수 있다.
현재 알루미늄 프로파일의 톤당 가격을 약 350만원으로 가정하고, 알루미늄 압출업체의 폴딩도어용 프로파일 월간 출하량이 최소 28톤에서 최대 40톤으로 설정할 경우, 상기 자체 브랜드를 가진 폴딩도어 약 11개 업체의 월간 알루미늄 프로파일 소진금액은 최소 10억7,800만원에서 최대 15억4,000만원 수준이며, 연간으로 보면 약 129억3,600만원~184억8,000만원에 이른다. 알루미늄 압출 프로파일 소진량으로 보면 약 3,696톤~5,280톤을 추산해 볼 수 있다.

폴딩도어 연간 생산시장규모 1,000억원
폴딩도어 생산 11개사 기준 <본지 가정 추산> 

업계 관계자는 “폴딩도어 생산업체의 수효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고, 현재 몇몇 생산업체를 제외하고는 다른 생산업체들이 생산설비를 갖추고 금형 개발을 해서 알루미늄 압출에게 프로파일 압출재를 주문하는지의 여부를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국내 상위의 폴딩도어 생산량을 기록하는 생산업체의 1일 생산량은 평균 약 300짝 내외 인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아무리 주문량이 없어도 웬만한 폴딩도어 생산업체라면 1일 150짝 내외의 폴딩도어 제작 케파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만약 한 업체가 1일 200짝의 평균 생산량을 기록한다고 가정하고, 연간 생산시장 규모를 추산해 본다면, 대표적인 11개사의 폴딩도어생산 연간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산출할 수 있다. 다만, 여기에서 가정한 업체명 평균 단가는 공개하기가 어려워 비공개로 하지만, 평균단가가 본지가 설정한 금액보다 훨씬 높거나 낮을 가능성이 있어 시장규모는 1,000억원 보다 더 클 수도 있을 만큼 큰 시장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현재 폴딩도어 생산업체에서는 본사에서 폴딩도어용 알루미늄 프로파일 금형을 개발하여 압출한 후 제작 시공하고 있는 것을 기본 영업노선으로 하면서 본사가 각 지방에 지사나 대리점, 취급 및 등록점을 개설하여 적시적소의 빠른 제품공급정책을 구축한다. 일부 업체의 각 지사는 지사가 별도로 대리점이나 지점, 등록점, 취급점을 모집하여 활발한 영업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생산업체마다 차별점이 있다면, 본사에서 지사나 대리점에 조립 제작 설비를 갖추게 하고 프로파일 및 부자재를 지사나 대리점에 공급하거나, 본사에서 완제품을 제작하여 대리점에게 보내는 형태의 유통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전자의 경우, 지사나 대리점이 본사로부터 원자재 및 부자재를 미리 구매하여 고객 주문시 즉각즉각 제작하여 시공할 수 있으며 후자의 경우, 고객 주문시 본사로 주문서를 보내 폴딩도어 완제품이나 반제품을 화물 등의 운송수단을 이용해 받게 되는데, 물류나 비용, 시간적인 효율성 측면에서 전자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전자의 경우엔 원자재나 부자재를 한꺼번에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자금이나 재고부담이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상업용 건물의 카페, 테라스 등 특정 공간에만 시공되었던 폴딩도어가 주택가나 주거용 건물에 시공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고 활황세가 계속되고 있다. 상업용 건물 중에서도 과거에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인 커피ㅤㅅㅛㅍ이나 카페, 음식점 등에 시공사례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카센터, 매장, 공장형 건물, 식물원 같은 공공 관광장소 등지의 개방감이 강조되는 곳에도 활발하게 적용되는 추세다. 
일반 주거공간에서도 폴딩도어를 쉽게 볼 수 있는 서양과는 달리 우리나라 주거공간에는 이제 도입단계라는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그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일반주택이 아닌 전원주택에서 더 활발한 적용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맑은 녹색정원에서 거실과 부엌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구조설계를 통해 휴양지를 온 듯한 이국(질)적인 느낌을 연출하기 때문이라고. 
또한 아파트 등 확장형 발코니를 채택한 공동주택 내부의 발코니창호와 과거 분합이 설치되었던 곳에도 설치하여 냉기를 막고, 사용하지 않을 땐 접어두어 개방감을 표현하기에 충분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상가이외 병원, 카센터, 공공건물, 개방이 필요한 상업시설 및 점포, 특수 설계가 필요한 공장건물에 범용되며, 소비자 구미에 맞는 다양한 색상으로 시공되고 있다.  


연동중문용 AL 프로파일 연 6천톤  <가정추산>

연동중문 브랜드 얼핏 세어 봐도 20여개 생산업체
생산자체가 대중화된 품목

연동중문은 목재와 알루미늄, PVC 소재로 된 제품들로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특히 구조적인 강도나 시공특성, 내구성의 면에서 우수한 알루미늄 연동중문 제품이 큰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알루미늄 연동중문을 생산(조립 제작)하는 업체도 폴딩도어 생산업체처럼 대부분 서울, 경기의 수도권에 포진되어 있으며, 대구와 부산, 광주, 충청도 등 전통적으로 ABS도어나 멤브레인도어, 목재도어를 생산해 오던 업체들이 제품 구색을 갖추기 위해 연동중문을 함께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
현재 자체 브랜드 제품을 가지고 조립 제작설비를 갖춰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알루미늄 연동중문 생산업체는 얼핏 세어 봐도 20여개 업체가 족히 넘는다. 대중화된 제품인 만큼 간단한 설비만 갖추고도 조립 및 제작이 용이하기 때문에 생산하는 업체들과 유통, 시공하는 업체도 그만큼 많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가 거래하는 중문 유통업체에서도 간단한 조립설비를 갖추고 중문을 생산하기 시작할 정도로 조립 및 제작이 용이하며 대중화된 품목이 중문”이라며 “얼핏 브랜드 제품만 20여개이고, 우리 거래처 수효만도 80여개에 달해 전국적으로 따져보면 몇 백여개 업체는 쉽게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동중문 생산 10개사 기준 프로파일용 알루미늄 압출재 
연간 규모 약 210억원 <본지 가정 추산> 

본지가 중문용 알루미늄 프로파일 소비량을 추산하기 위해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 중문업체를 대표적으로 취재한 결과 한 업체당 평균 소진량이 50여톤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문 레일과 부속품 등 알루미늄 중문용 하드웨어 생산업체도 월 10여톤의 알루미늄 프로파일 소비량을 나타내고 있었다.
10여개의 알루미늄 연동중문업체가 한 업체당 50여톤의 중문용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평균적으로 소비한다고 보았을 때 연동중문용 알루미늄 프로파일의 연간시장규모는 210억원을 훌쩍 넘기는 시장규모다. 소비 알루미늄 톤 수로 보면 연간 6,000톤 가량이다. 가정 적용된 알루미늄 프로파일 가격은 톤당 약 350만원선이다.    

3연동 중문 연간 생산규모는 10개사 기준 1,800억원 <본지 가정 추산> 

한편, 이들 10여개 연동중문 업체는 일 평균 300여짝의 연동중문을 생산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연동중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전한다. 이를 기준으로 10여개 연동중문 업체의 월 평균 3연동 중문 생산량을 가정 추산해 보면 다음과 같다.
3개의 문짝이 들어가는 3연동중문을 일 평균 100세트를 생산한다고 가정했을 때 10여개 업체의 월 평균 3연동 중문 생산규모는 150억원이다. 이는 연간 산출시 1,800억원의 규모에 이르는 가정 수치를 기록한다. 이는 인테리어 필름 또는 데코필름을 붙이고, 유리는 포함하지 않았을 때의 가정치이다. 하지만 이 또한 일 평균 연동중문 생산량이 더 많거나 적을 수 있고, 양이 더 많을 시 네고되는 경우도 있어 절대적인 수치가 아닌 본지 가정 추산치임을 밝힌다. 업체당 평균 단가도 가정 수치보다 훨씬 많거나 적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업계관계자는 “국내에 전국적으로 수십 개의 연동중문 생산업체가 있는 것을 볼 때 중문용 알루미늄 프로파일 수요량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어느 정도 생산설비를 갖추고 연동중문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의 월 평균 연동중문 생산량은 약 300~500짝 정도”라고 전하고, “다양한 형태의 연동중문이 개발되고 있어 시장 규모를 단순 추정하는 것조차 어려운 일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관문 신발장과 거실사이에 설치되는 연동중문은 초기 목재와 알루미늄에서 PVC로 소재변화를 하고 있는 품목이다. 특히 알루미늄이 휘거나 처질 염려가 없고, 구조적인 강도가 우수한 점 때문에 아직까지는 알루미늄 연동중문의 시장점유율이 높다. 초기에는 소비자의 편리성이 강조되면서 중문도 자동 또는 반자동 개념이 도입되어 이 시장의 성장세가 매우 기대되고 있다.
주택의 현관입구(전실)의 경우, 문을 설치하기 위한 폭이 매우 좁아 싱글(외도어) 슬라이딩 도어보다, 문을 3짝으로 조합해 출입공간을 넓게 확보할 수 있는 중문의 등장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뒷문과 앞문을 연동시키는 2연동 및 3연동, 6연동에 이르는 도어제품이 개발되면서 공간활용도가 뛰어난 장점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두짝문 중간의 특수 힌지로 실내외 어느 쪽 에서든 개폐가 가능한 터닝도어(Turning Door) 또는 투웨이 도어(Two way Door)가 개발되어 좁은 곳에서 더욱 공간활용도가 높아졌다.
연동중문은 경기도에 소재한 도어업체에서 목재로 된 중문을 개발하면서 점차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알루미늄의 특유의 장점으로 소재변화가 이어졌다.   

출처:월간창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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