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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역대 최대 발주, 중소PVC창호재 압출업체 관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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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라인 및 제작인원 보강, 요구제품 개발 등 어려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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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주택건설경기하락으로 대기업은 물론 대부분의 중소PVC창호재 압출업체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민간주택건설경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급 PVC창호시장은 증대되고 있어 관심을 보이는 중소압출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올해 9만3000가구를 발주할 계획이 발표되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민간 주택건설경기는 하락, 관급 주택건설경기는 상승

2015년부터 2018년 중반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던 주택건설경기가 2018년 이후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지난해는 하락 폭이 더욱 깊어졌다.
올해 주택건설경기 역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민간 주택건설경기는 향후 몇 년간 어려움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간 주택건설경기와 반대로 LH공사를 포함한 관급 주택건설경기는 꾸준히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LH에서 발표한 발주물량을 살펴보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발주물량을 예고하고 있다. LH는 올해 발주물량과 관련 지난해 발주금액 10조3000억원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20조5000억원 규모의 공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주택사업에서 16조2000억원, 토지조성사업에서 4조3000억원을 각각 발주한다. 주택사업에선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9만3000가구를 발주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조8000억원, 인천 4조7000억원, 경기 6조1000억원 등 수도권이 12조8000억원을 발주하고, 전·충남 7000억원, 세종 1조원, 부산·울산 2조원, 전북 1000억원, 경남 8000억원 등 지방권이 7조7000억원을 발주한다.

PVC창호 중소압출업체들, 관급창호시장에 관심 

이러한 이유로 다수의 중소PVC창호재압출업체들이 관급창호시장 참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PVC창호재 압출업체들이 관급창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제작라인과 제작인원 보강, 요구제품개발 등 많은 비용이 필요로 한다.
금액도 금액이지만 제작라인을 갖추면서 생길수 있는 대리점들의 반발과 기존 관급창호시장 참여업체들과의 경쟁도 부담스럽다.  

관급창호시장 특성상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수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꾸준한 영업을 해야만 수주가 가능한 사업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된다.
이러한 이유로 업체들은 역량을 갖춘 대리점들이 관급창호시장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다. 

대리점들이 관급창호를 수주하면 압출업체들은 요구하는 프로파일만 공급하기만 하면 되고 제품 개발도 제작 노하우가 있는 대리점이 좀 더 쉽게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PVC창호 중소압출업체 대리점들은 시판위주의 대리점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관급창호사업 참여에 어려움이 있다.
PVC창호 중소압출업체 관계자는 “대형업체 대리점들은 특판사업에 참여할 능력을 갖추는 등 관급창호시장에 진출할 역량이 충분한 업체들이 많지만, 중소업체 대리점들은 대부분 시판위주의 대리점들이기 때문에 관급창호시장에 참여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직접 관급시장에 참여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중이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LH, 발코니 외창에 입면분할창 적용 증대

건물에 발코니 창호를 시공할 경우 안전을 위해 의무적으로 아래에서부터 높이 1.2m이상의 난간대를 설치해야 하는데 대부분이‘철재 난간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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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초반 이전에는 발코니에 철재 난간대가 설치된 발코니창호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이후 난간대를 없애면서 조망권을 확보한 입면분할창 적용이 증대되었다.

그러나 LH는 최근까지도 외창에 난간대를 설치하는 제품으로만 건설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입면분할창을 적용하는 현장이 증대되고 있다.
입면분할창은 철재 난간대를 접합유리로 대체한 제품으로 그 동안 대기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다수의 중소기업에서 개발이 이루어졌다.

최근에는 (주)중앙리빙테크에서 입면분할창을 개발하면서 관급창호시장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252mm제품으로 250mm이상을 요구하는 LH 현장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지난해 초반부터 관급창호시장에 참여를 준비했던 (주)중앙리빙테크는 올해 중반에 MAS에 등록하면서 본격적으로 관급창호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2019년 관급 PVC창호 1226억원 계약, 올해 더욱 증가예상

관급PVC창호시장은 2015년 725억원, 2016년 664억원, 2017년 742억원을 계약하면서  600~700억원대의 등락을 반복하다가 2018년 처음으로 844억원을 계약하며 처음으로 800억원대에 진입했다. 지난해에는 2018년 844억원에서 45%이상 인상된 1,226억원을 계약하며 처음으로 1,000억원대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LH물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어서 관급PVC창호 시장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금액이 증가하는 만큼 참가업체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업체수와 등록제품 수가 모두 대폭 감소했던 합성수지제창은 최근에는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9년 하반기에 MAS에 등록한 업체는 35개 업체였으나 2달이 지난 최근에는 37개 업체로 2개 업체가 증가했으며, 등록제품도 2,084개로 200여개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13.9만 호 공급, 계획보다 3천여 호 초과달성

한편,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2019년 공공임대주택 공급실적을 집계한 결과를 살펴보면, 준공 기준 2019년도 목표치 13.6만 호 보다 3천여 호 더 많은 13.9만 호를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는 준공 기준 건설임대주택이 6.0만 호, 기존주택을 매입하여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 3.1만 호, 기존주택을 임차하여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이 4.8만 호 공급되었다. 

건설임대주택의 세부 유형별로는 행복주택 2.4만 호, 국민임대주택 0.85만 호, 영구임대주택 0.25만 호 등이 준공되었으며, 매입임대는 전년 공급량보다 약 1.2만 호 많은 3.1만 호를 공급하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8.4만 호로 전체 공급물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경남·전북 등 지방권은 5.5만 호로 전체 물량의 약 40%를 공급하였다. 공급실적 순으로 보면, 경기도가 4.7만 호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였으며, 다음은 서울 2.8만 호, 인천 0.8만 호, 경남 0.7만 호 순이었다. 공급주체별로는 LH공사가 10.5만 호로 총 물량의 약 75%를 공급하였고, 지자체(지방공사)·민간은 나머지 3.4만 호(약 25%)를 공급하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1.3만 호), 경기도(0.9만 호), 부산(0.2만 호), 경북(0.2만 호) 순으로 지자체·민간의 공급실적이 많았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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