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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유리시장 트랜드 변화에 주목

사이버건축박람회 0 1,498
인테리어유리 다양성 확대에 따른 소비자 인식개선 시급

 

 


 

일반 투명칼라제품 및 사틴 인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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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유리 시장이 장기적인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중소 가·시공 업체들의 불황이 길어지고 있다.
인테리어 유리시장은 표면적으로는 해마다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극심한 저단가 경쟁과 가공원가 상승에 따른 체산성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업체들은 위기를 맞고 있다. 

인테리어 유리시장의 위기는 수요 감소와 단가하락에서 가장 큰 요인을 찾을 수 있다. 시장의 다변화는 인테리어유리 시장의 다양성 강화와 고급화 시장으로 높은 성장 기대치를 제시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은 인테리어의 고급화가 유리시장으로까지 파급력이 미치지 못하여 전체 인테리어에서 물량적인 면으로 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어 유리가공업체들의 체감 경기는 바닥을 치고 있는 실정이다.

인테리어 유리는 주거용과 상업용등 다양한 공간에서 적용이 이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거용 아파트등에 들어가는 인테리어유리는 대량생산 및 수주 시스템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대형 업체들이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시장이라면 일반 상업용시설, 주택, 상가등에 적용되는 인테리어유리가 대다수의 중소 인테리어유리 가공업체들의 공급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인테리어 유리시장의 침체는 상업용 시설을 비롯하여 백화점, 상가등 인테리어가 필요한 공간에 인테리어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고 대체제품의 적용과 건축비 절감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테리어유리시장은 삶의 질이 향상되고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트랜드 욕구가 다양화되면서 제품도 다양성을 바탕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은 역설적이게도 제품의 다양성 확대가 오히려 수요로 이어지지 않고 발목을 잡는 형국으로 흐르고 있다. 인테리어유리 자체가 전체 인테리어 공간에 포인트 개념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주기 힘들다. 

소비자들의 인식도 유리를 많이 적용했을 때 공간의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가능함에도 유리는 위험하다는 인식과 유리 제품에 대한 지식이 없어 실제 적용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인테리어를 설계하고 선택하는 모든 과정에서 유리에 대한 이해가 극도로 낮기 때문에 인테리어유리는 다양화되고 있는 반면, 실제 적용은 계속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인테리어 트랜드의 변화를 못따라가는 생산, 유통, 소비 시스템 개선 필요

인테리어 시장은 해마다 급변하고 있다. 매년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기호가 달라지고 있으며 차별화 된 아이템은 꾸준히 선택을 받고 있다.
인테리어 시장의 트랜드는 생상과 디자인의 은은함을 통한 현대 공간의 개성있는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과거 원색계통의 색상과 화려함이 주 포인트였다면, 현재의 인테리어 트랜드는 있는 듯 없는 단색계통의 깔끔한 이미지 연출이 공간을 구성하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인테리어 시장 자체가 단일한 소재를 많이 적용하기 보다는 다양한 소재를 통해 일체감을 주는 형식으로 변하면서 인테리어의 적용되는 유리제품도 다양성이 요구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인테리어유리 제품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다양한 복합상품들이 많이 출시되면서 품목별로는 큰 양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나만의 개성있는 공간의 연출, 보다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유리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인테리어 공간에 적용까지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시장은 침체될 수 밖에 없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잘 모르고,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 업체들은 비용적인 면만을 고려하여 저가의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트랜드의 변하를 따라가는데 큰 한계점에 봉착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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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테리어유리는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일반적인 투명의 칼라유리를 비롯하여, 사틴, 백유리, 무늬유리, 망입유리등 인테리어에 적용되는 유리 제품은 중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이 수입돠어 유통되고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 수입 및 유통 대리점들이 다양한 인테리어유리를 수입하여 인테리어 시공업체등 현장에 공급하여 적용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수요와 생산 공급의 불일치에서 찾을 수 있다. 

제품은 다양해지고 있지만 수요가 많지 않다보니 공급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진행되고 있다. 인테리어 유리시장은 정해진 제품을 예측가능하게 적용이 되는 시장이 아니고, 변화하는 트랜드에 맞춰 소량의 다품종이 나가기 때문에 생산 및 공급, 유통하는 업체들도 수요를 예상하여 모든 제품을 다 구비하고 있을 수 없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인테리어유리가 다양해지면서 품목은 늘어나고 있지만 무턱대고 제고를 확보할 수 없는 것이 문제다. 언제 나갈지 모르는 제품을 계속 보유만 하고 있으면 제고부담에 따른 손실은 모두 유통업체가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없는 구조다.”고 전했다. 

인테리어유리가 많이 적용된다면 생산 및 유통도 원활하게 제품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공급하겠지만 조금씩 나가거나 아예 찾지를 않는 제품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다양성을 보다 확대할 수 없다. 소비자들도 다양한 인테리어유리가 있다는 것을 잘 모를뿐더러 독특한 제품을 소개해도 가격적으로만 접근하기 때문에 쉽게 선택을 안하고 보다 값싼 대체 제품을 적용한다. 이는 인테리어를 설계하고 구성할 때 인테리어유리에 대한 전문가가 없고, 다양한 제품의 적용이 가능함을 충분히 어필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중국에서 무늬유리 및 패턴유리, 사틴유리등의 생산은 모든 무늬, 패턴을 상시 생산하는 구조가 아니다. 기간을 정해놓고 로테이션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원하는 제품이 대량으로 생산되는 시기에 국내 유통업체들은 한꺼번에 받아서 공급을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수요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량의 제품을 받을 수도 없고, 필요할 때는 생산이 진행되지 않아 수급불균형이 심하게 일어난다. 소비자는 제품을 알지 못해 못쓰고, 공급자는 재고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힘든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현재의 인테리어유리 유통 대리점들은 경기 하락과 함께 품목수를 대거 줄이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는 제품 위주로 들여와 공급하고 다양성 보다는 안전성 위주의 공급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장의 확대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인테리어 유리 다양성의 강점을 살려 시장을 좀더 확대 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 인식 개선과 설계, 제조, 유통 시스템의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인테리어유리 시장, 투명 칼라 및 사틴유리 공급 확대

최근 인테리어유리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일반적인 블루, 그레이등 투명칼라제품과 사틴, 백유리등의 제품 공급이 크게 늘고 무늬유리 및 망입유리등의 수요는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인테리어유리 시장의 변화는 무늬유리와 망입유리가 60∼7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공급되도 현재는 일반투명칼라, 사틴유리 제품이 60∼70%를 차지할 정도로 변화되고 있다. 이는 무늬, 패턴등 다양성을 바탕으로 색상, 질감이 어우러져 인기를 끌던 제품들이 일반 칼라 및 사틴의 은은한 제품으로 대체되고 있다. 이는 공간의 개성과 화려함 보다 질리지 않는 은은함을 강조하고, 무난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하는 것을 선호하는데서 기인한다. 사틴유리는 일반, 투명, 백유리등 다양한 형태에 제품으로 맞춤형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백유리 사틴제품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해주기 때문에 공급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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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유리도 유행이 돌고 돌 듯이 과거 착색유리, 곡유리등의 적용이 많다가 무늬, 망입등의 유리가 인기를 얻고, 최근에는 사틴유리가 빈자리를 체워가고 있다. 과거 사틴 대용으로는 프로스트 유리가 많이 적용됐지만 생산에 시간이 많이걸리고 가격이 높다보니 사틴유리가 많은 부분 대체되고 있다. 이에 반해 전통적인 인테리어유리 시장을 이끌던 착색유리는 수요가 큰 폭으로 줄었으며 최근에는 사틴유리에 착색을 진행해 칼라사틴유리로 맞춤 공급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인테리어유리의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시장의 위치를 파악하고 계획적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공급할 수 있는 안목을 갖춰야 한다. 트랜드에 맞춘 제품만을 갖추고 공급한다면 결과적으로 저단가 경쟁 시장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다. 많이 적용되는 유리를 중심으로 인테리어 설계업체,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의사소통이 이뤄져야 한다. 다양성은 인테리어유리시장의 큰 무기가 될 수 있지만 한 편으로는 성장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 될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현재 인테리어유리시장은 해마다 하락하고 있어 작년과 올해까지 30∼40%정도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테리어 유리업체는 단순히 소비자가 요구하는 제품만 공급하는 것이 아닌, 인테리어 설계 업체 및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를 지속해야 한다. 설계시에는 소비자의 기호파악을 안하고 쓰던 것을 무난히 쓰기 때문에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

안전유리 적용확대 및 복합적인 가공을 통한 새로운 돌파구 모색

인테리어유리 시장이 커지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테리어는 단순히 건축물 내부에 들어가는 소품이라는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유리의 사용용도는 무궁무진하며 실내 디자인의 개념이 이제는 건축물 외부에도 많이 적용되고 있다. 

최근 인테리어유리에 가장 큰 변화는 안전에 대한 법제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내에서 사람들이 다니면서 부딪힐 수 있는 공간에 적용되는 유리제품은 안전성을 우선하고 있으며, 인테리어유리 자체도 이제는 강화유리가 기본으로 적용되는 시점이다. 안전에 대한 변화로 접합유리의 적용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인 칼라, 디자인, 패턴, 무늬등의 유리에 접합이 이뤄지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고투명접합유리의 적용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공간에 따라 유리를 통해 사생활도 보호하고 투명도를 통해 깨끗한 실내 공간을 연출하는 등 다양성이 한층 강화된 측면이다. 과거 접합유리는 대형 매장이나 로비등 상업용 시설에 필요에 따라 적용된 측면이 많다면 최근에는 공공시설, 상업시설, 주거시설등 모든 공간에 적용되는 유리가 접합유리로 개념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유리 업계도 가공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칼라, 인쇄, 패턴, 무늬등 보다 다양한 유리의 적용이 필요하며 접합유리등 안전을 적재 적소에 잘 접목할 수 있다면 어려운 시장에서도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단순히 보편적인 가공을 벗어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접합유리의 생산 및 정밀가공을 확대하여 표현의 한계를 넘어서면서 새로움을 창출하는 노력이 병행 된다면, 일반적인 단일 인테리어유리시장은 복합적이고 차별화 된 소재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확대되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질 수 있다.

 

 

 

기사출처 : 유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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