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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 운송비 절감 필수

사이버건축박람회 0 1,517
체계적인 판유리 운송시스템을 통한 원가절감 모색

 

 


 

입출고시스템 개선과 용기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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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가공업계가 경기 침체와 원부자재 및 인건비 상승, 과다 경쟁등으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판유리가공업은 건축자재의 마감재로 적용되는 판유리 제품을 가공하는 업으로 건축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이다. 건축경기에 따라 위기와 기회가 반복되어 왔지만 변화하는 시장에서 기회보다는 위기에서의 포지션이 더욱 커지고 있어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높아지고 있다. 

건축시장은 2017년도까지 주거용 아파트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다 2018년부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발생해 판유리업체들은 물량하락과 과도한 저단가 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저단가 경쟁은 판유리업계의 수익성을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으며 효율적인 가공시스템을 통한 고품질의 제품 가공과 더불어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대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판유리 전체 가공시스템과 입출고, 운반, 이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인 시스템화하고 정확한 관리체계를 통해 빠른 납기와 함께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 특히 판유리 가공제품은 원판유리의 입고에서부터 완성된 가공제품의 출고를 통해 적용현장까지 안전하게 이송하여 시공까지 이뤄지는 구조를 갖고 있다. 판유리의 운반 및 이송은 그 만큼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며 정확한 포장과 적재, 이송이 제대로 이뤄져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저단가 경쟁을 통해 가공 마진율이 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고정비용으로 지출되는 운송에 대한 비용절감이 필요할 때이다.

판유리 운송시스템 개편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 진행

판유리업계에서 운송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가공업체는 원판유리를 주문하고 원판유리의 입고와 함께 가공과정을 거쳐 완성된 가공품을 현장에 납품한다. 

판유리 운송시스템은 단순히 유리를 차량에 싣고 이동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안전하게 정량을 제대로 싣고 현장에 공급했을 시 품질에 하자가 발생하지 않고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과도하게 유리를 싣거나 안전을 무시하고 운송작업을 진행했을 때, 제품이 파손되거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판유리 운송시스템은 적재 용기인 렉에 적정량의 가공제품을 싣고 안전하게 이동하여 현장에서도 편하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용기의 회수까지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판유리 운송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확한 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입고, 출고를 비롯하여 운송 전반과 용기의 회수까지 기록하고 관리하는 직원을 반드시 지정해야 한다. 용기의 크기 및 운송차량의 적재 가능상황을 파악하여 최상의 적재효율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운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판유리의 적재 및 보관등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입출고장에 품목별로 보관시스템을 갖추고 운송차량이 진입시 신속하게 제품을 싣을 수 있게 구성해야 빠른 운송이 가능하다. 적재 및 보관, 운송에 관해서는 데이터화하여 기록, 관리하고 정확한 제품의 상태 체크와 수량 파악, 안전하고 빠르게 상하차 할 수 있는 공간과 동선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용기에 제품을 포장시에도 적재 가능용량을 잘 파악하고 눌림이나 부딪힘등으로 인한 파손이 일어나지 않게 포장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대다수의 업체들이 포장에 많은 신경을 쓰고 적재용량을 잘 지키기 때문에 운송중에 파손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게 나타난다. 운송중 파손은 많은 양을 과하게 적재했을 때 안쪽에 적재한 제품이 눌려서 파손이 일어 날 수 있으며, 포장을 느슨하게 했을 시, 부딪힘으로 인해 파손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과다하게 적재를 했거나 적재 상태가 불량하면 유리가 쏟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의 파손은 물론이고 인명피해까지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철저한 차량 및 용기관리를 통한 운송비 절감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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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 운송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운송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차량 및 용기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판유리가공업체들은 기본적으로 운송차량을 다 보유할 수는 없다. 매일 같이 정해진 양을 입출고 한다면 운송차량을 자차로 이용하겠지만 복층유리등 판유리 가공제품의 특성상 현장에 따라 성수기와 비수가가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에 차량에 대한 유지관리 비용을 감당하기 쉽지 않다. 일반적인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거용 복층유리 임가공 업체들은 25톤 차량을 이용하여 유리를 상차해서 현장에 납품한다. 일반 상업용, 상가등의 소규모 공사현장에 제품을 납품 할때는 5톤차량을 주로 사용한다. 

업체 상황에 따라 일부 자차를 보유하고 운송을 진행하지만 대부분은 자체적으로 외부 직영차량을 이용하고 물량에 많아지면 용달차량을 이용하여 비용을 지불하고 운송을 진행한다. 운송비는 기본 거리를 중심으로 거리가 늘어나면 비용이 증가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주거용 복층유리의 경우 평당 50∼60원정도가 책정되며, 용기회수 비용이 20원정도 책정되어 운송비용은 평당 70∼80원정도가 소요된다. 운송비는 차량의 이동에 따른 운임비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적재량에 따라 상이하다. 도어라든지 사이즈가 다른 제품일 때는 운송비 비중은 더 증가한다. 

운송비를 절감하는 첫 단계는 과적등을 통한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닌 가장 기본이 되는 차량의 관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체 보유 차량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차량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고 체계적인 계획과 관리하에 용차를 이용했을 때, 급하게 차량을 섭외하여 비용을 지불하는 것보다 많은 비용이 절감된다. 적절한 직영차량을 확보하고 미리 계획을 세워 운송을 진행해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일반적인 가공물량등을 파악하고 자체 차량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이용하는 것도 운송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운송비를 절감하는 방안은 과적을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더 많은 양의 유리를 적재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운송에 핵심이 될 수 있는 것이 판유리를 적재하는 용기인 후레임이 될 수 있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많이 적재되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잇는 후레임의 철저한 관리가 운송시스템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보다 많은 양을 적재하고 운송의 효율성을 높이는 L자렉 활용

판유리 운송 용기로는 A자 후레임과 L자 후레임이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A후레임은 일반적으로 원판유리의 운송에 많이 사용되과 L후레임은 가공 완제품 운송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후레임인 A후레임은 A자모양을 하고 있으며 유리를 적재할 수 있는 최상의 각도를 통해 유리를 적재하여 차량에 싣고 이동 및 보관등의 용기로 사용된다. 기본적으로 높은 높이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대형 원판유리의 운송에 효과적이며 가공제품들도 적재하여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고, 가공공장에서 유리를 보관하는 용도로도 이용된다. 

L후레임은 L자모양을 하고 있으며 L자렉이라고 불린다. L자렉은 한쪽으로만 유리를 거치할 수 있지만 많은 양의 유리를 안정적으로 적재할 수 있어 최근 효용성이 높아지고 있는 제품이다. L자렉은 과거에는 작은 사이즈 유리, 쪽유리, 짜투리 유리등을 보관하는 용기로 사용되었지만 창이나 도어등 유리가공제품의 사이즈에 맞게끔 안정적인 적재가 가능한 제품들이 나오면서 가공제품의 적재 및 운송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이즈가 큰 제품은 A후레임으로 이송하지만 적당한 가공제품의 사이즈는 L자렉으로 이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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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제품 운송비절감의 L자렉 활용은 차량에 적재할 수 있는 양이 A후레임보다 많아 효용성이 높다는데 있다. L자렉이 적재시 20∼30%정도의 제품을 더 적재할 수 있다. 특히 차량에 후레임을 올릴 때, 25톤 차량 기준 A후레임이 2열로 4개씩 싣기 때문에 8개가 올라가고, L자렉은 5개씩 10개가 올라가기 때문에 총 30%정도는 더 차량에 적재할 수 있다. 

용기 회수시에도 L자렉은 포개서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높다. 일반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가공 완제품은 L자렉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대형사이즈의 가공제품은 높이가 높고 대형유리의 하중을 잘 받쳐주는 A후레임을 통해 안정적인 운송이 이뤄져야 한다. 두가지의 렉을 적절히 용도에 맞춰 배분한 후, 최적의 적재 효율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에 맞게 용기를 확보하고 관리하며 적용하는 방법이 운송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용기 관리 및 회수를 철저히 하여 분실 방지

판유리 운송에서 관리가 중요한 것은 용기의 관리 및 회수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하지 않아 분실되고 다시 용기를 사야하는 비용이 많다는데 있다. 

기본적으로 판유리 가공공장들은 용기가 많이 부족하다. 가공 및 납품 물량이 건축 현장에 따라 한번에 몰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판유리가공업체들의 운송비 개념은 편도가 아닌 왕복으로 용기의 회수까지 포함된다. 제품을 납품하고 현장에서 용기를 바로 회수해오는 경우도 있고, 한꺼번에 용기를 회수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현장마다 여러 업체들의 유리제품이 들어오고 용기관리가 제대로 안된다는 점이다. 여러업체들의 용기가 섞이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유리를 사용하고 빈용기를 현장에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판유리 가공업체들은 용기관리 담당자를 두는 경우도 있지만 담당자 없이 개수만 파악해서 가져오다보니 용기가 섞이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현장에서 용기가 분실되는 경우도 생기며 회수용기의 개수파악을 소홀히 해서 잃어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용기 관리 및 회수등에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용기에 라벨링등 체계적인 관리와 담당자의 정확한 업무 파악 및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현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용기의 분실을 막고 정확한 회수를 진행해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사출처 : 유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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