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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격 상승과 매출하락으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알루미늄 압출업체

사이버건축박람회 0 1,465

판매가격 인상 움직임에 창호단종업체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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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에는 알루미늄 압출업체들은 건축경기 하락과 코로나 영향으로 매출이 하락하였고, 최근에는 알루미늄 원자재가격이 상승되면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업체들이 판매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일부 창호 단종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늄 LME가격 상승으로 판매가격 인상

알루미늄 원자재 가격을 결정하는 런던금속거래소(London Metal Exchange)자료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에는 톤당 1,400달러에서 1,700달러를 기록했으나 지난달에는 2,000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알루미늄 압출업체들은 Kg당 300원 내외의 인상을 책정하고 제조사들에게 공문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제조사들은 어려운 시기에 가격을 인상해야하냐고 반발하고 있어 당장의 인상은 어렵겠지만 올해 상반기 내에는 판매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예상했다.

2020년 전체 21~22만톤 생산, 건축재 6~7만톤

지난해 알루미늄 압출제품의 총 생산량은 21~22만톤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창호 및 커튼월 제품을 생산하는 알루미늄 건축재는 6~7만톤으로 추정되어 약 30%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 자료를 보면 건축재가 9만톤 이상을 기록하며 36% 이상의 포지션을 차지했고, 상대적으로 산업재는 160,000톤 내외를 기록하면서 60% 초반대 포지션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0년대 접어들면서 창호에너지효율등급제도의 시작과 산업재 경량화 정책에 따라 알루미늄 소재시장은 산업재가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제품 개발보다는 임가공사업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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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까지 알루미늄 건축자재 압출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단종업체와 대리점들에게 공급하였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서면서 건축자재에 있어 국가정책이 높은 단열성능을 요구하면서 디자인과 기능성을 높인 제품보다는 단열성능 성적에 초점을 맞추면서 자체적인 제품 개발보다는 단종업체와 대리점들이 요구하는 단열성능 통과 제품만 개발하는 임가공업체로 전락하게 되었다.

몇몇 알루미늄 압출업체들은 단종업체와 대리점은 물론 알루미늄 창호재 시판사업을 하는 PVC창호업체들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압출업체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전부터 건축재 알루미늄 시장은 열관류율 성적 시장으로 개편되면서 제품보다는 성적을 우선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조회사가 주도하던 알루미늄 건축재시장은 시공회사가 주도하는 시장으로 넘어가 안타깝다”고 전했다.

커튼월 시장, 지식산업센터에 주력               

커튼월은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한 현장에 몇 백억씩 하기 때문에 알루미늄 압출업체에게는 중요한 시장이다. 국내 커튼월 시장은 2010년대 후반 대기업의 커튼월 사업 축소 및 폐업으로 인해 기존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으며 소폭 성장했으나, 기존업체 저가수주로 인한 수주경쟁 치열이 치열한 상태이다.

지난 201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커튼월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지식산업센터이다.
예전 아파트형공장이라 불렸던 지식산업센터가 최근 대형화 되면서 100억원 규모의 공사도 나오고 있어 커튼월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불리고 있다. 

또한 아프트에 주력했던 대형 건설사들도 지식산업센터에 관심이 증대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간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식산업센터 외에는 설계사무소의 커튼월 설계 의뢰가 줄어든 상태여서 2~3년 뒤에는 커튼월 시장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업계에서는 말하고 있다.

어려움 속에 제품개발 노력은 계속          

이러한 시장변화에도 많은 업체들은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면서 소비자가 요구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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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위치한 (주)피엔에스커튼월은 주력제품인 BP커튼월제품과 시스템창호, 롤 방충망을 개발하면서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오게 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 개발한 BP커튼월제품은 발포 PVC를 단열재로 활용한 제품으로 판매가 증대되면서 2018년에는 BP슬림커튼월 제품까지 개발하였다.

(주)피엔에스커튼월은 알루미늄 건축재 전문 업체라는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2017년 2월 피엔에스알미늄에서 피엔에스커튼월로 법인을 변경했다.
금속제창 관급창호 대표기업인 (주)거광기업도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해 삼장알미늄주식회사라는 알루미늄 압출 자회사를 설립 하였다.

8inch 알루미늄 압출라인을 도입한 삼장알미늄주식회사는 거광기업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압출하고 있다. 거광기업은 대표제품인 단열슬라이딩 커튼월 제품과 이 제품을 응용한 방충망 일체형 슬라이딩 커튼월 제품, 단차 없는 슬라이딩커튼월 등 신제품을 다수 개발했다.
알루미늄 대표기업인 (주)남선알미늄에서도 다양한 창호제품을 개발하면서 건축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총 100종 이상 건축용 커튼월 열관류율 성적서 보유하고 있으며, 시스템창호와 슬라이딩 외 다양한 조립 판매 제품(시스템도어, 알미늄자동문, 세이프도어, 폴딩도어, 대피창, 시스템루버, 롤방충망 등)도 생산하고 있다.

수익구조 다변화위해 노력
최근 어려운 시기를 맞아 알루미늄 압출업체들은 PVC창호와 복합창, 커튼월 등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VC창호사업을 하는 알루미늄 압출업체는 창원에 위치한 피엔에스커튼월과 경희알미늄, 남선알미늄, 알루코 등이 있으며 알루미늄 복합창 사업을 하는 업체는 거광기업, 선진알미늄 등이 있다. 

피엔에스커튼월은 2000년에 ‘피엔에스홈즈’라는 PVC창호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대구의 경희알미늄도 경희강재라는 자회사를 세워 PVC창호재를 판매 하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2007년부터 PVC창호 ‘가안샤시’를 판매 하고 있으며, 커튼월 공사도 2020년 대형 프로젝트만 10여건 수주하기도 했다.
알루코그룹도 2012년부터 PVC창호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현대알루미늄이 커튼월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케이스 등 산업용재에 주력하고 있는 신양금속공업(주)도 올해부터 건축재에 주력하기 위해 인원을 보강하고 있다.

(주)거광기업은 관급창호 외에도 사급창호시장에도 참여하기 위해 PVC창호 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주)거광기업은 PVC창호사업을 통해 민간아파트 특판 외에도 그린리모델링 사업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대리점도 모집하고 있다.

관급창호 대표기업인 (유)원진알미늄도 PVC창호 사업을 통해 지난해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광주에 위치한 선진알미늄도 알루미늄과 PS재질의 복합창 신제품을 출시하며 복합창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알루미늄 압출형재(KSD 6759)인증업체, 총 76개사에서 인증 획득

국내 총 압출업체는 약 150여개 업체가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알루미늄 압출형재 KSD 6759 규격을 획득한 업체는 2020년 12월말 기준으로 76개 업체에서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16년 같은 기간 대비 30개 업체가 증가한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인천광역시 포함 48개 업체가 위치해 있어 전체 63%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에 48개 업체 위치, 안산에만 12개 업체  

알루미늄 및 알루미늄합금 압출 형재 KSD 6759 인증 업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 절반을 훌쩍 넘는 48개사가 위치해 있다. 경기도에서도 안산 지역에 가장 많은 12개 업체가 위치해 있다. 안산지역에는 신양금속공업(주)와 일진기업(주), 청송중앙알미늄 등 알루미늄 대표 압출업체들이 위치해 있다. 안산과 붙어있는 시흥시도 4개 업체가 위치해 있으며, 김포지역은 8개 업체로 안산 다음으로 많은 업체가 위치해 있고 파주지역도 7개 업체가 위치해 있다. 동두천의 ㈜제일금속과 최근 인증을 획득한 포천의 주식회사 디에스시스템까지 합치면 경기 이북지역에 9개 업체가 위치해 있다.

-경상도 16개 업체 위치, 전라도는 5개 업체에서 인증 획득   

대구광역시와 울산광역시를 포함한 경상남북도 지역에는 총 16곳의 KS인증 압출업체가 위치해 있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주)피엔에스커튼월, (주)남선알미늄, 경희알미늄(주) 등이 있다.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전라남북도 지역에는 5개 업체가 위치해 있다. 전북지역에 (유)원진알미늄이 있으며 광주광역시에는 (주)거광기업의 자회사인 삼장알미늄(주) 등 4개의 KS인증 압출업체가 위치해 있다.

-충청도에 7개 업체 위치, 강원도에는 인증 업체 없어 

대전광역시와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도에는 (주)알루코, (주)서울경금속과 최근 인증을 획득한 ㈜엠케이코리아 등 총 7개 업체가 위치해 있으며 강원도는 알루미늄 압출 KS인증 기업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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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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