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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 가공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

사이버건축박람회 0 722
판유리업계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력난 가중

 

 

 


 

가공의 고정비 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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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 산업은 가공을 중심으로 가공 설비와 인력이 중심이 된 산업구조를 띄고 있다.
판유리 산업의 변화는 과거 인력중심의 가공에서 기계중심의 자동화생산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가공설비의 도입 및 가동, 인건비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지며, 제조업의 수익구조에서 고정비가 높고 수익이 낮은 구조로 변해가고 있다. 

판유리가공에 있어서 고정비는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으로 업계는 고정비 대비 수익이 낮다는데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 기계와 인력이 중심인 제조업의 구조상 설비의 도입 및 가공비용, 인건비는 계속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저단가 시장의 형성은 수익률을 악화시키는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판유리가공의 고정비 증가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은 증가한 만큼 가공비용을 올려서 공정한 시장형성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다. 하지만 비용상승 만큼의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으로 정상적인 인력구조 균열 

판유리가공산업은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는 자동화생산 구조로 변화하고 있지만, 기계를 다루고 모든 가공과정의 핵심은 여전히 인력중심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제조산업에 있어 수익구조가 낮은 상황에서 인건비 상승은 업계가 감당하기 힘든 상황까지 올라와 있다. 유리가공은 높은 인건비의 문제로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투입하는 상황에서 해마다 최저임금의 인상에 따른 비용증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성 저하를 겪고 있다.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설비를 증설하고 인력을 더 투입해야 하지만, 그에 따른 비용증가를 감당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인건비 상승 문제보다 근로시간의 단축은 고정비를 더욱 증가시켜 정상적인 생산기반이 흔들릴 수 있는 요인이다. 돈을 벌러 들어오는 외국인 근로자 입장에서 근로시간의 단축은 수익을 떨어트려 유리가공산업의 이탈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판유리가공산업은 인건비 상승 보다 현장에 투입할 인력을 구할 수 없어 큰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판유리가공에 있어 최소한의 인력은 갖춰야 하지만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기본적인 인력구조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장 작업자의 숙련도도 떨어져서 가공의 큰 문제점을 야기한다. 

판유리가공업계의 인력난 심화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국내 입국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더욱 가중되고 있다. 현상황에서 국내 입국 절차도 까다로워진 상태에서 인력수급이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어 근로자를 구하는 것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내국인 근로자들의 충원도 잘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업체들은 일용직이라도 충당하기 위해 인력시장을 알아보고 있지만 이 마저도 여의치 않은 국면에 다달았다. 일을 할 수 있는 물량이 있는데도 인력부족으로 인해 가공라인을 멈추는 일까지 발생하여 가공업체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최적의 인력구성을 진행해야하며, 지속적인 교육과 합리적인 생산시스템에 접목할 수 있는 생산공정에 맞춘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근로자들이 쉽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및 여건을 조성해줘야 하며, 깨끗한 작업장 및 안전한 근무환경도 필수다. 불필요한 일을 없애고, 근로자들의 동선을 최소화하며, 공정을 간소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근로자들과 주기적인 대화를 통한 원활한 의사소통은 작업현장 변화의 핵심이다. 가공파트별 데이터산출과 비효율적인 면을 개선하고 인력을 최소화해도 최적의 생산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는 노력이 절실하다.

자동화생산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공정의 효율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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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가공의 고정비를 줄이기 위한 가장 핵심이 될 수 있는 부분이 가공시스템의 자동화를 통한 인력감축과 연계가공의 효율성 강화를 통한 공정의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 

판유리 가공산업은 인건비가 차지하는 포지션이 크기 때문에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절감하고 생산성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은 반드시 찾아야 한다. 인건비 절감을 위한 가장 빠른 방안은 자동화시스템을 통한 인건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단순히 가공설비 단일 품목만을 보는 것이 아닌 유리의 입고부터 완제품의 출고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인 자동화 연계가공 시스템이 중요하다. 

판유리가공업계의 자동화생산시스템은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는 요소로 판유리가공에 있어 고정비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판유리 가공은 유리를 운반, 이송해야하고 가공과정에서의 작업자들의 손이 많이 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를 생산시스템이 대처해준다면 그 만큼 품질을 높이고 생산성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이는 자동화생산기계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모든 생산공정이 자동화로 연결되어야 생산관리 인원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각각의 가공기계 마다 속도가 다르고 작업자들 투입인원이 다르기 때문에 자동화기계 하나가 속도가 빠르다고 전체 공정의 효율성을 답보할 수는 없다. 유리의 입고부터 이송, 가공, 출고에 이르기까지 일정한 속도를 통해 물흐르듯이 유리가공이 진행되어야만 작업자들도 동선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작업을 줄일 수 있어 효율성은 더 높아진다. 

판유리가공업계가 자동화생산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필수적인 사항으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화설비의 도입은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사실이다. 최소 노동시간으로 최대효율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작업자들이 전체 생산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적의 가공공정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가공시스템을 자동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가공시스템의 적절한 공정개선으로도 상당부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각 가공파트의 시간을 파악하고 최적의 가공계획을 수립한 후 적절한 작업자들의 임무부여도 필요하다. 불필요한 작업공정을 없애고 유리가 흘러갈 수 있게 끔 로딩시스템의 개선과 유리를 쌓고 이동하는 것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가공구간별 속도가 가장 떨어지는 부분의 설비 확충을 진행하고 연계가공에 있어서는 원스톱 생산이 될 수 있게 연결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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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파트별 작업자들은 전후 파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장내에서도 직원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진행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파트별 공정의 데이터화를 통해 불량률을 줄이고 불필요한 작업을 개선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가공공정을 작업자들의 숙련도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시스템 안에서 작업자들이 정해진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변화를 줘야 한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가공비의 정상화 시급

판유리가공에 있어 기계 및 인건비등의 부분과 함께 원부자재가 차지하는 포지션도 무시할 수 없이 높은 부분이다. 

고정비의 상승은 원부자재 가격의 인상으로 큰 여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안오르는게 없다고 할정도로 전체 산업의 필요한 원부자재의 인상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판유리산업도 기본적인 판유리가격의 인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복층유리를 생산하는 부자재도 큰 폭의 인상이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원판유리의 인상은 인상분을 반영하기가 수월한데 반해 부자재의 인상은 가공비에 책정되어 있어 반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는 원부자재를 포함하여 각종 원료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국제시장에서의 가격상승을 국내에서 대응하는 것이 늦어 큰 손해를 야기하고 있다. 수입원료자체의 가격인상과 수입에 필요한 컨테이너, 해상운임도 가파르게 상승하여 고정비의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 

가공제품의 품질을 좌우할 수 있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면 자칫 가공의 품질도 떨어질 수 있다. 고정비를 줄이는 것이 경쟁력에 핵심이 될 수 있지만 무조건 줄이는 것은 경쟁력을 잃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가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부자재의 가격변동은 줄이려는 노력보다는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싸고 좋은 것은 없기 때문에 품질 경쟁을 중심으로 원재료가격의 상승분에 맞춰 정당한 비용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고정비의 개념도 줄일 부분은 줄여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올릴 부분은 재대로 올려서 시장의 공정한 경쟁체제의 확립이 필요할 때이다.

 

 

 

기사출처 : 유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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