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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창호산업계가 원가상승여파로 ‘몸살’ 창호커튼월협회, ‘원가연동제도입’ 촉구 ‘셧다운’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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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관리비의 지속상승과 글로벌 물류대란 속에서도 창호생산, 건자재 대기업의 1분기 매출규모는 좋았다. 그러나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여전히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 가운데 창호생산, 선두 건자재 생산기업들과 창호전문기업은 영업이익 감소 등의 어려운 기업경영환경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겨운 선전을 계속하고 있다.

전 창호산업계가 원가상승여파로 ‘몸살’을 거듭하는 가운데, 창호커튼월협회는 ‘원가연동제’도입을 촉구하며 ‘셧다운’을 단행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창호제작원가 포지션이 70%에 육박하는 현실에서 창호산업의 생존대안을 창호(자동화)프로그램과 자동화라인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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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영업이익 감소 등 부작용 속출


앞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난해에는 각 기업의 건축자재 판매실적이 증가했음에도 불구에도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고, 글로벌 물류대란이 지속되면서 창호산업계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영향은 지금까지 살펴본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실적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한 대기업 창호업체 관계자는 “고단열 창호, 고기능성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 프리미엄 건축자재의 판매가 늘었고,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 출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매출은 증가했다.”며 그러나 “PVC 연평균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글로벌 원자재 가격 폭등 여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급차질을 빚었던 유리의 경우, 가격 상승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판유리를 공급하는 대기업에서는 그동안 원판유리의 수급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PVC창호 원자재 가격도 수급불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유가 상승 여파로 60% 이상 오른 PVC 레진은 지난달 톤당 12~15만원 가량으로 가격이 내려가긴 했지만 주요 공급기업에서 이를 반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제적인 정세로 볼 때도 여전히 변동요인이 큰 상황이다. 게다가 PVC가격이 내려갔다 하더라도 동반 상승된 기타 부자재 가격 또한 높은 폭으로 오른 상황에서 생산업체의 어려움이 해소되지는 않고 있다. 



5월 세 번째 주 PVC 레진 가격 Platts

역내 전 지역 전 주 대비 $100~120/MT 인하.
역내 주요 메이커들의 6월 선적분 오퍼 인하 영향 및 중국산 수출량 지속 증대에 따른 역내 공급 과잉 현상이 시세 하락 주원인으로 작용.

CFR China    $1,200 (100↓)
CFR SE Asia $1,290 (100↓)



업계에 따르면, 공시된 PVC 레진 국제가격이 현재(2022년 5월 25일) 1200불 내외이며, 이는 지난 상반기에 1390불까지 오르던 것이 떨어진 상태라고 전하면서, 이 상태가 6~7월까진 지속될 수 있지만, 8월 이후부터는 또 다시 오름세가 전환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현재 1100불 선에 머물러 있는 에틸렌 가격과 함께 PE PP 등과 각종 부자재 화학원료가 모두 고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PVC레진 가격이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기타 부자재 가격 때문에 창호업계가 이를 피부로 실감하긴 힘들다는 전언이다.


또 현재 톤당 170~180만원선에서 유지되고 있는 PVC레진가격이 국제정세에 따라 온 연말까진 같은 선에서 계속 움직일 전망이고, 더 떨어진다고 해도 160만원선과 그 이상에서 유지될 것이란 말을 남겼다.


업계 관계자는 “PVC레진가격이 더 이상 빠질 수 없는게, 고강세인 원유가격과 NCC나 나프타 가격의 상승세가 있고, 현재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는 어려울 것이다. 또한 국제정세에 따른 가격변동이 들쭉날쭉 하다보니 국내 화학회사에서 현재 일시적으로 빠진 가격을 시장에 반영하기도 힘든 상황이다.”고 말하며 “그래도 창호업계에서 재고량을 확충하고자 한다면 일시적으로 레진가격이 하강한 상태인 6, 7월에 레진을 구입해 놓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중순부터 PVC레진가격이 하강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통제가 한달 반 이상 지속되었다보니 중국 PVC제조기업들이 생산을 못하고 있다가 5월 초중반부터 생산을 재개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과 대만의 원료수급량 감소 및 조절과 현재 우기에 접어든 인도 및 동남아 지역 국가의 건축물량 감소 등이 이어지면서 생산된 레진의 재고물량이 생겨남으로 인해 1390불 이던 국제가격이 1200불까지 떨어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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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월간 창과문 편집부    취재. 정두진 기자




관련기사 147~149 페이지​

더 자세한 내용은 월간 <창과문> 6월호를 참고하세요

 

 

 

기사출처 : 월간창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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