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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동화시스템 필수

사이버건축박람회 0 369
판유리업계, 수익성 악화에 따른 시스템의 재편 확대


 

원부자재가격 및 인건비 상승 압박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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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판유리업계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및 고유가, 환율상승등으로 원부자재가격의 가파른 상승과 인건비 증가에 시름하고 있다.

판유리산업이 전통적인 제조산업을 기반으로 건축시장의 마감재로 적용되는 산업이다 보니 저단가 시장이 팽배해 있고, 과도한 경쟁은 수익성을 급격하게 떨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의 위기는 원부자재가격 및 환율의 상승, 인건비의 증가는 지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공급단가가 올라가지 못하면서 부실율이 늘어난다는데 있다.

일반적인 제조산업은 기계설비와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산업으로 판유리산업도 서비스산업과 달리 고정비가 높은 산업이다. 기본적으로 나가는 비용대비 수익을 낼 수 없다면 업계는 고사의 위기까지 생각할 수 있는 심각한 수준이다. 대부분의 제조산업들이 그렇듯이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가 대체하면서 설비투자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설비의 변화도 자동화시스템으로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도입해야하는 실정으로 변하고 있다. 무리한 설비투자는 업계의 부실율을 높일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으며, 투자대비 효용성을 최대한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부도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제조산업에서의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가 대처하는 것도 맞고, 모든 생산시스템을 자동화로 궁극에는 무인시스템까지 미래지향적인 변화가 될 수 있다. 현실에 판유리 제조산업은 아직까지 무인자동화시스템으로의 변화는 갈길이 먼 것도 사실이다. 기계와 그 기계를 다루는 인력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자동화시스템의 시작이 될 수 있다.

흔히들 자동화시스템은 자동화설비로 이뤄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무인 자동화개념이 아닌 이상 기계를 컨트롤 하는 것도 작업자이며, 전체적인 공장의 모든 시스템을 자동화에 맞춰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진정한 자동화시스템의 첫 단계일 것이다. 자동화기계는 단일 기계로 봤을 때 빠르고 정확한 품질의 가공을 진행하지만 전체 가공시스템에서 조화롭게 운영되지 못한다면 그 성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생산시스템에 맞춘 레이아웃과 연계가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최소의 작업자로 최대의 생산성을 내는 것이 전체 자동화공정의 핵심사안이 될 수 있다. 자동화시스템은 자동화기계만이 아닌 유리의 인입, 입출에서부터 전체 유리 및 가공, 인력, 재고, 품질의 관리, 공장내 생산되는 모든 것이 시스템으로 맞물려 가야 효율적인 자동화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다.

자동화시스템의 첫걸음, 가공공정 개선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


판유리업게에서 자동화시스템의 도입은 가장 큰 화두로 자리 잡고 있으며, 높은 관심에 따라 설비의 신증설은 계속되고 있다.

자동화시스템 도입에 있어 가장 크게 고려하는 부분이 인건비 절감방안이다. 과거 투자 비용이 높아지면 투자를 망설이고 인력으로 대체한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현재는 인력을 줄일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투자를 꼭 해야한다는 입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 만큼 인력난이 심하고 인건비 상승과 인력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투자를 진행해서 생산시스템을 자동화로 변화를 주던지 투자를 못하고 인력을 줄여나가면서 생산성이 줄어드는 변화를 겪는 업체까지 업계에서 양극화는 극심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대형화 추세에 맞춰서 대형가공업체에 물량이 몰리고 중소 가공업체는 점차 고사의 위기로 가고 있다는 것을 방증힌다.

제조산업은 규모의 경제가 존재하고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많은 돈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제조산업이 규모의 원칙만을 고수할 수 없고 가공의 자동화시스템을 기계설비에서만 찾지 않는다면 중소가공업체들도 각각의 실정에 맞춰 효율성을 높인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자동화기계 설비의 도입 이전에 첫 번째로 진단해야 할 것이 공정의 개선을 통한 효율성을 극대화해야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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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제조 공장마다 가공 제품 및 방향이 다 다른데도 관행처럼 작업자들은 오래된 작업방식을 고수하는 경향이 강하다. 공정의 개선은 불필요한 소요시간을 줄이고 최소의 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해야한다. 단순히 작업지시서를 통해 작업자들이 결과물을 생산하는 것이 아닌, 정확한 작업 매뉴얼과 함께 모든 공정에 대한 데이터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불필요한 부분에 대한 빠른 피드백을 얻을 수 있으며 가공에 있어서 로스를 줄일 수 있는 최상의 방안이 될 수 있다. 공정의 개선은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고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업체들의 실정에 맞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자동화의 핵심이 되고 있는 스마트공장 시스템도 시작은 가공공정의 개편에서 시작되며, 모든 지시, 관리등이 ERP시스템과 연계되어 정확하게 전달되고 데이터로 도출된다. 시스템은 기계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와 사람, 전체 공정의 효율성을 답보하는 것이다. 잘못된 작업지시로 인한 오해는 가공의 로스율을 높이고 재가공을 시행해야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원판 및 가공 완성 제품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그 만큼 비용과 인력의 소모가 커진다. 모든 지시, 관리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정착이 되어야 공장에서 꼭 필요한 유리만을 갖추고 정확한 가공을 진행하여 가공제품의 품질도 높이는 길이 될 수 있다. 유리가공에 있어 불필요한 시간과 인력만 줄일 수 있다고 해도 생산성은 높아지고 비용절감 효과가 커진다.

지켜야 하는 정확한 매뉴얼이 있다면, 작업자들도 숙지하여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않게 되며 인력을 줄이고 개개인의 능력치를 올려, 평가 받을 수도 있다. 전체 관리시스템을 통한 매뉴얼을 만들고, 각 작업 파트마다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작업자들이 전체 공정을 한눈에 파악하고 일을 한다면 보다 정확하고 빠른 가공이 가능해진다.

자동화시스템의 핵심, 설비의 변화를 통한 고품질의 빠른 가공 실현


자동화에 대한 가공공정 개선 및 전체 시스템의 변화를 줬다면, 핵심이 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의 변화도 뒤따라야 한다.

자동화기계만을 구색 갖추기 식으로 도입한다고 자동화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이 아니다. 가공공장에 최적화 된 생산공정 시스템을 확보했다면, 그에 맞춰 생산에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자동화설비의 도입이 병행되어야 한다. 기계 설비의 발전은 단일가공에 있어 자동화생산설비는 큰 성장을 거듭했다. 판유리 가공은 단순히 기계 하나만으로 가공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원판의 적재, 이송, 재단, 세척, 면가공 및 홀가공, 복층, 강화, 접합등 가공 제품에 따라 다양한 가공이 연계되어 종합가공의 형태를 띠고 있다. 생산공정에 맞는 설비들을 연계하고 작업자의 숫자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기계의 도입은 자동화시스템의 핵심사항이다. 유리의 입출과정을 기계가 대체해줘도 작업자가 줄어들며, 유리가 가공 및 이동등의 모든 과정이 사람의 손이 닿지 않고 물흐르듯이 진행될 수 있고 자동화설비의 연계 시스템을 확대한다면, 그 만큼 생산성은 높아지고 인력감축효과가 커진다.

자동화시스템은 단순히 인력을 감축하고 생산성만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품질 및 생산 과정 전반에 대한 데이터를 도출 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성도 높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각 공정별 품질관리 시스템을 확립한 상황이면, 제품의 품질을 높일 수 있고 더 나아가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책임소재를 판단할 수 있는 정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필요한 비용의 지출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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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설비를 공급하는 기계업체들도 자동화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으며, 최적의 자동화시스템의 공급을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복층유리가공설비 전문공급업체인 (주)아이지스는 기계에서 로봇으로 Transformation을 기치로 단순히 빠르게 생산하는 생산성 향상이 아닌 품질을 위한 기술의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있다. 시작은 첨단인증장비와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로봇시스템의 접목이다.

이를 위해 자동유리 검사장비인 비전검사기의 도입, 스마트미디어디텍션의 레이저마킹기, 라인에서의 가스충진자동측정기, 자동라벨부착기등 기존의 자동화라인과 연계하여 기계에서 로봇의로의 변환을 선도적으로 리딩하고 있다. 단순 자동화에서 벗어나 스마트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원오토는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생산시스템의 자동화로 맞춤형 기계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렉시스템에서부터 TPS자동화설비까지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판유리업계 자동화시스템의 변화의 방향은 현재 공정에서의 최적화 된 시스템을 찾는 것이고 인력을 줄이고 생산속도를 늘리며, 작업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전체 공정에 대한 시스템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기사출처 : 유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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