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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20%내외 하락된 실리콘 실란트 시장,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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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실리콘 판매가격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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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실리콘 실란트 업계는 최악의 원료가격 폭등과 수급 어려움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원자재가격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경기 하락으로 실리콘 실란트 시장은 전년대비 2~30% 하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7월부터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도 동반 하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리콘 폴리머 상반기 안정, 하반기 부족 현상 발생     
   

국내 건축자재 기초 원료는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며, 특히 대부분의 원자재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리콘 업계는 더욱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해는 중국 전력난으로 실리콘원자재인 금속규소(Metal Silicon)생산이 감소되어 최악의 원자재가격 폭등과 부족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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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중반까지 원자재 가격은 널뛰기를 계속 했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원자재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판매가격도 하락되어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8월 메탈 실리콘 최대 생산도시인 중국 쓰촨성이 가뭄으로 수력발전소가 발전을 못하면서 전력공급이 중단되어 메탈실리콘의 채굴과 가공, 정제 등을 못하였다. 여기에 실리콘 메탈을 이용해 실리콘 폴리머를 생산하는 공장이 있는 지역에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면서 통제되어 실리콘 원자재 공급이 감소되었고 이로 인해 원자재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1100원대를 유지하던 원/달러 환율이 지난7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이후 13년 만에 1440원을 넘어섰다. 이에 실리콘 생산업체들은 9월초 판매가격을 인상한다는 공문을 업체들에게 보냈으며 9월 중순부터 인상된 금액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건축경기 영향으로 건축용 실리콘시장 하락    
    
          
올해 금리인상과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주택거래하락 등의 악재가 겹치고 상반기 착공, 분양, 주택거래 등 모든 건설지표도 악화되면서 건축과 관련된 모든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 분야도 건축시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올해는 지난해 대비 2~30% 하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리콘 업계 관계자는 “올해 국내외 경기하락으로 실리콘 소비가 줄면서 실리콘 생산업체 대부분은 2~30%매출이 하락되었다. 특히 내수시장이 하락되면서 일부 실리콘 업체들은 상반기에 30% 하락되기도 했으며, 30%만 하락해도 선방한 거라고 말하는 업체도 있었다. 또 다른 업체는 상반기에는 매출 하락 없이 안정되게 운영했으나 8월부터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의 실리콘 원재료가 폭등할 때 일부 생산업체들과 소비업체들은 실리콘 원재료가 지속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판단하면서 사재기를 한 업체들이 있었으며 이들 업체들은 더욱 어려운 한해를 보내고 있다. 올해 들어 원재료 공급도 안정화되면서 원재료 가격은 하락되어 비싼 가격에 원재료를 대량 구매했던 실리콘생산업체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제품을 생산하여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재고로 쌓아두고 있다. 지난해 말 고가의 실리콘제품을 사재기했던 업체들도 경기하락으로 실리콘이 빠르게 소비 되지 않아 재고로 쌓아 두고 있다고 한다. 구매한지 1년이 가까워지면서 이들 업체들은 실리콘 생산업체에게 ‘실리콘 유통기한이 얼마냐?’ 물어보는 전화가 늘고 있다는 ‘웃픈’(웃기지만 슬픈)소식도 전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제품 개발과 홍보 다양화로 어려움 해결위해 노력

최근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업체들은 신제품 개발과 sns홍보강화, 대형 프로젝트 수주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실리콘 실란트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다우케미칼은 건축 시장의 유통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실리콘 실란트 제조 유통 기업 다우실란트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던 다우케미칼은 지난해 탑프라와도 협약을 체결하며 판매 루트를 넓혔다.

다우실란트산업과 탑프라는 다우케미칼에서 생산하는 복층유리 2차 실란트를 비롯, 비오염성 웨더실란트, 구조용 실란트 등을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채널을 오픈했다.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한국다우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1986년 일본 신에츠화학공업의 투자로 설립된 한국신에츠실리콘은 실리콘폴리머 공장이 태국에 있고 메탈실리콘도 중국이 아닌 호주에서 받기 때문에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독자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신에츠실리콘은 최근 판교의 대표 랜드마크 알파돔시티에 고기능 비오염성 웨더실란트 SEALANT-556LS이사용됐다. 이 제품은 900%의 우수한 신율을 보유하고 있는 고기능성 제품으로, KS F 4910 F-25LM, ASTM C 920, ASTM C 1248(Staining Test) 규격을 만족하는 제품이다. 또한 대부분의 재질에 프라이머 없이 뛰어난 접착력을 발휘하고 ±50%의 움직임 허용치를 보유한 우수한 제품으로, 대형 건축프로젝트의 외장공사를 위해 최적화된 고기능 비오염성 웨더실란트 제품이다.

2019년 미국 모멘티브퍼포먼스머터리얼스를 인수하여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KCC가 지난 2020년 실리콘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KCC실리콘은 서산 대죽공장에서는 실리콘원자재인 폴리머와 산업용 실리콘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주공장에서는 건축재 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복층유리 제작용으로 적합한 SL922(LV)와 SL886(FC) 제품을 출시했다. SL922(LV)는 기존 제품보다 점도를 낮춘 저점도(Low Viscosity) 제품이며, SL886(FC)는 빠른 경화속도(Fast Curing)를 바탕으로 작업성을 향상 시킨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SL922(LV)는 기존 점도보다 약 25% 낮춘 저점도 제품으로 복층설비 오류예방에 적합할 뿐 아니라 유리와 부착성이 우수한 실란트이다. 설비의 스태틱 믹서(Static Mixer)의 교체주기도 기존보다 2배 이상 길게 갖으며 설비의 부담을 확실하게 줄인 제품이다. SL886(FC) 제품은 1액형 알루미늄 소시지 포장된 제품이다. 토출량은 83g(2Kgf, 5mm, 10sec기준)으로 기존 제품 64g에서 상승하였으며, 경도와 인장강도도 향상되었다. 특히, 경화속도는 기존 경화속도 대비 약 15% 상승한 2.10mm/day(23℃, 50%RH 기준)로 높은 작업 성능을 보여준다.
                 
‘모아씰’이라는 브랜드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주)지에스모아는 주거 및 구조용에 사용되는 복층유리 제작용을 비롯해 창호, 커튼월, 욕실, 주방, 내부 방음, 방화용 실리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체 공장에서 건축물의 다양한 공간에 적용이 가능한 용도별 실리콘 실란트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지에스모아의 복층유리 제작용 2차 실리콘제품으로는 작업환경에 맞게 주거용 1액형(MR-808)과 2액형(MR8000, MR-9000), 구조용 2액형(MR-700)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창호 제작용에는 모아씰 E7000, 창호주위용 실란트에는 E1000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스위스 씨카(SIKA)의 한국지사인 씨카코리아는 안성공장에 실리콘 제작라인을 증설하고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를 생산하고 있다. 씨카코리아의 실리콘 제품은 주로 복층용 2액형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구조용인 Sikasil IG-25가 주력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주거용 복층 2액형인 Sikasil IG-200 N은 한글라스 듀오라이트 추천 부자재로 정식 승인되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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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유리신문

 

 

 

건축용 실링재 KS F 4910 33개 업체 인증

2022년 9월 기준에는 건축용 실링재 KS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총 33개 업체로 올 1월에 비해 1개 업체가 늘었다. 새로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주)누리캠으로 올해 9월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을 획득한 업체들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충청권에는 글로벌기업들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는 (주)누리캠을 비롯해서 스위스의 씨카코리아(주), 동양실리콘에서 상호를 변경한 주식회사 수달코리아, 다우실란트산업㈜화성바이오밸리지점, 돼지표본드로 유명한 대흥화학공업(주)송탄2공장, 애 니씰텍(주), (주)헵스켐, (주)훠버안성공장, (주)에스디비, 주식회사 이노스팩, (주)에프엠씨, 강남화성(주)반월공장, 대성이화(주), 아그니코리아㈜ 등 총 14업체가 인증을 획득했다. 인천 지역에는 복층유리용 2차실리콘 실란트를 주력 공급하고 있는 신우화학공업(주)과 (주)두리피앤에스, 코오롱인더스트리㈜인천공장 등 3개 업체가 인증을 획득했다.

충청도는 한국다우케미칼(주), 한국신에츠실리콘(주), (주)바커 케미칼코리아, 트렘코씨피지코리아(유)(아산공장)등 글로벌기업과 (주)지에스모아, (주)탑프라, (주)원익큐브(오창-실리콘), (주)삼중 음성공장, ㈜마가켐 등 9개 업체가 인증을 획득했다.

전라북도에는 주식회사 케이씨씨실리콘 전주공장, ㈜정석케미칼, 유스켐(주), 동양실란트(주)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부산을 포함한 경남지역에는 한신실리텍㈜, 벽산페인트㈜부산공장, ㈜백곰 등 3업체가 있으며 한신실리텍㈜은 지역적인 이점을 살리면서 영호남 등 남쪽 지역에서 많은 판매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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