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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빙하기 맞은 창호업계, 위기 속 기회 찾는다!

사이버건축박람회 0 302

올해 창호시장, 경기 악화에 특판 및 시판시장 모두 성장 둔화 예상

 

 

 

1674798725-85.jpg 부가가치 높은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유지하면서 개보수 시판시장 대응책 마련에 고심  

각종 경기지표를 통해 2023년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이 빙하기 수준으로 어려워 질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창호업계는 올 한해 비용절감과 체질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제위기, 원자재 가격 불안정, 인건비와 인력난까지 이러한 대내외 변수는 업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 창호업계는 빙하기에서 맞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특판보다는 창호 개보수 시판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분주하게 보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인허가 주택 물량 약 30% 감소, 분양은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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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호시장은 2023년에도 다양한 대내외 변수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 최근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은 고점 이후 안정화를 찾고 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환율 상승은 원가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대내적으로 금리 인상, 물가 상승, 건설 및 주택시장 침체, 인건비와 인력난 등이 업계 불확실성을 야기 시킬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대외적으로는 주요국의 여전한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미국, 중국 등의 경제성장률 둔화와 원자재 가격 리스크 등이 국내 창호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의 2023년 주택시장 전망자료를 살펴보면 주택가격 급락으로 인허가 주택 물량은 약 30% 감소하고 착공과 분양 물량은 이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3년 분양 물량은 부동산R114 자료에 근거, 전국에서 연립과 빌라를 제외한 민영아파트 약 25만여 가구가 분양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수치는 2014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올해 민영아파트 분양가구수는 계획물량 기준으로 2014년 20만5327가구 이후 가장 적고, 지난해 41만6142가구와 비교하면 38% 감소한 수준이다. 유형별로 도급 포함 자체사업을 통한 분양 물량이 10만9532가구로 42%이고,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비율은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12만5065가구 48%를 차지한다.

시판 경쟁력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과 보급형 제품 투트랙 전략 모색

특판시장 뿐만 아니라 지난해 크게 위축된 시판시장도 올해 전망이 녹록치 않다. 국내 건축시장은 90년 이후 대규모로 공급된 주택의 노후화 영향으로 개보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였다. 지난 몇 년간 소득 증가와 함께 주거 및 인테리어 공간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고, 팬더믹으로 인해 주거 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 B2C 인테리어 개보수 시장이 확대되면서 노후 창호 교체 시장도 덩달아 성장했었다.

이 같은 시장상황에 주요 창호 업체는 고객 확보를 위해 제품개발 및 생산능력 개선뿐만 아니라 고객 접점확대, 제품설치 및 시공역량 확보, 사후 서비스 체계 구축 등 창호 교체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미국발 금리 인상 여파로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주택거래가 급감하면서 창호 개보수 시판시장도 크게 영향을 받았다.

때문에, 시판시장 활성화시기에 전시장 운영 등 투자를 지속했던 중소업체들은 지난해 더 큰 부메랑을 맞았다. 특히 주택 거래 감소는 창호 개보수 시판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전국 주택 거래량은 지난 2020년 4분기 34만9,808건 정점을 찍은 뒤 계속 하락해 2022년 3분기에는 10만 7,534건에 그쳤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인건비, 운임비까지 상승하며 창호 시판시장이 더 위축됐었다. 창호업계 빙하기는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져 본격적인 실적 반등은 그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창호업체 대리점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지난해 전시장을 찾는 고객이 절반 이상 줄었다”며 “창호 교체 시공 건수도 지난 1~2년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줄면서 전시장 운영비용도 감당하기 힘든 형국이다. 올해 하반기 이후 회복세에 접어들 수 있을 거란 전 망이 꼭 현실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시판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창호업계 에서는 최악의 시장 분위기에서 올해 시판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 한다는 계획 이다. 대표적으로 프리미엄 제품과 보급형 제품 투트랙 전략으로 부가가치는 높이고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 는 전략이다.   

‘살면서’창호 교체, 업계 부분공사 역량은 이미 검증, 마케팅 강화로 시장 확대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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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호업계에서는 시판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해 보급형 제품 경쟁력 제고와 함께 살면서 창호 교체를 할 수 있는 시공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살면서 창호 교체 서비스 강화는 지난해 이사 수요 급감에 따른 거래절벽 심화로 개보수 창호 교체시장 위축에 따른 업계의 자구책 마련으로 볼 수 있다.

주택매매 절벽으로 수요가 줄어든 올 수리 대신 창호만 부분으로 공사하는 부분공사는 이미 국내 창호업계에서 개보수시장 확대에 맞춰 2010년대 중후반부터 이사 없이 살면서 창호 교체 서비스를 선보이는 원데이 시공 역량을 검증받았다.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은 편리한 시공과 함께 단 하루 만에 빠르게 창호를 설치해야 함은 물론 벽지, 마루 등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꼼꼼한 보양 작업 등이다.

창호업계와 관련 살면서 창호 교체 부분공사는 창문뿐만 아니라 중문, 폴딩도어가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 상황에서는 인테리어 및 주택거래에 영향을 안 받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다. 주택매매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에 이사를 하지 않아도 살면서 부담 없이 창호를 교체할 수 있는 부분공사 경쟁력을 강화해 이사수요와 상관없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업계에서는 창호 교체 원데이 시공 서비스를 포함, 3일~5일 일정으로 욕실과 현관중문, 방문, 주방 패키지 등 부 분공사로 공기를 단축시키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3~5일 패키지 상품의 경우 공사 기간 동안 숙박권을 주거나, 짐과 가구를 보관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하기도 한다.

살면서 창호 교체 원데이 시공은 창호 공사의 기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방법에 대해 업계에서 지속 노력하면서 창호 개보수 시판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부분공사와 관련업계의 시공과 서비스 역량이 검증된 만큼 올해는 주요 업체를 주력으로 살면서 창호 교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오래된 알루미늄 창이 아닌 기존 PVC창호의 프레임을 활용하고 창짝만 교체하는 등 창호 교체 개보수 시장을 더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창호 교체 기술도 본격적으로 선보여 질 것으로 예측된다.  

 

 

 

 

 

 


기사출처 : 유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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