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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업계, 건축경기 하락 및 금리 영향으로 위기감 고조

사이버건축박람회 0 284

고정비 증가 대비 수익성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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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마무리 되고 2023년이 시작되고 있다. 유리업계는 2017년까지 상승했던 건축경기가 2018년부터 꺽이기 시작하면서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는 원부자재 및 인건비, 물류비등의 상승과 미국발 금리인상등의 영향으로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판유리업계는 건축경기의 상승과 하향의 반복되는 시기 속에 양적경쟁을 통한 저단가 싸움으로 해마다 수익성이 악화되는 악재를 겪어오고 있다. 2018년부터 꺽이기 시작한 건축경기 속에서 반등이 예상되던 시기인 2020년 전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은 국내 내수산업에도 직격탄을 날렸으며 건축시장도 경기침체와 맞물려 하락세를 겪었다.

재작년까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건축시장의 위축과 대외활동 부재등에 따른 어려움을 겪던 판유리업계도 작년에 위드코로나를 시행하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국면에 들어서면서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지속적인 물류대란으로 인한 물류비 급등, 우크라이나 전쟁등으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 원부자재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겪으면서 고정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 이 외에도 인건비의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등의 영향도 판유리업계의 고정비용 증가를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인건비의 상승을 떠나 일할 인력 자체를 구하지 못해서 가동을 못하는 상황까지 맞물리면서 심각한 인력난도 업계의 시름의 골을 깊게 만들고 있다.

작년부터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미국발 금리인상의 영향은 국내 시장도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이뤄지면서 내수산업인 건축시장과 판유리산업은 올해 큰 어려움을 겪을 겄으로 예상되고 있어 업계의 자구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국내 건설수주 전년대비 7.5%감소한 206조 8천억 전망  


건축용 유리업계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축시장은 작년에도 부분적으로 등락을 반복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건축시장 자체도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발목을 잡으면서 투자가 위축되고 있어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건설수주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증가해왔으나 내년부터 정부 SOC 예산이 10% 이상 감소하고 기준금리도 급등하는 등 시장 상황이 어려워 지난해 대비 7.5%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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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 부문별 공공수주는 3.1% 감소한 55조2000억원, 민간의 경우 모든 공종에서 지난해 대비 9.0% 감소, 공종별로는 토목 3.8%, 주택 6.3%, 비주택건축 수주 11.5% 각각 감소할 전망했다. 주거용 건축투자는 금리상승 영향으로 미분양이 증가해 올해 전체적인 건축시장의 위축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비용의 증가는 기존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검토하는데 있어 더 보수적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고, 리스크 관리가 쟁점사항이 되면 올해 전체 건축시장의 큰 프로젝트 추진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 이는 상업용 건축시장도 올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연내 착공이 들어가야 될 현장들도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건축시장의 위축은 국내 판유리 산업에도 큰 위기를 초래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건축경기 등락에 따라 판유리 시장도 요동을 치는 상황에서 그동안 판유리 시장이 양적성장에 의존해서 버티는 형국이었다면, 건축물량의 감소와 시장 경제의 하락세는 업계가 맞이하는 체감경기를 더욱 떨어트릴 수 있어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내수시장 침체에 적극적인 대응 필요

올해 판유리 시장에서 가장 큰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것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금리인상이 시장에서 어떤 악재로 작용할 지를 판단하는 부분이 될 것이다.

원부자재 및 기계 설비등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판유리업계는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자칫 디플레이션의 영향도 받을 수 있는 상황으로 건전한 디플레이션은 물가의 하락과 맞물려 투자도 이뤄질 수 있지만 현재의 디플레이션 위기는 화폐의 가치가 높아지는 금리로 인한 사항으로 건축이나 판유리 같은 내수산업에는 수익감소와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판유리 가공산업 자체가 설비와 인건비에 많은 부분 의존하고 있는 입장에서 금리의 인상은 설비도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부채비율이 높아지면 그 만큼 이자 부담이 증가하게 되는 상황 속에 이자율이 지속적으로 오른다는 것은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 당장 인건비를 절감하고 고정비를 줄이기 위한 자동화시스템의 도입이 시급한 실정에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설비등의 투자를 감행하는 것은 위험성을 더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업체들은 주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투자를 안하면 수익 개선은 요원하게 되기 때문에 위기감이 팽배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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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경기가 좋으면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투자를 진행할 수 있지만 올해 건축시장 자체도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대비 수익성 악화에 고심할 수 밖에 없다. 이 외에도 판유리를 비롯하여 복층유리용 부자재, 각종 재료 및 장비등도 작년한해 많은 인상이 이뤄졌고, 올해도 품목별로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 기조는 계속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체적인 수익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가뜩이나 부실율이 높은 판유리업계가 버티지 못하고 도산하는 업체가 늘어날 수 밖에 없어 위기를 맞고 있다.

판유리업계가 어려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적경쟁을 자제하고 질적경쟁 시장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 중심에는 저단가 경쟁이 아닌 품질 경쟁체재로의 전환이 중요한 시점이 되고 있다. 정적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시장에서는 경기가 좋고 나쁨을 떠나 지속적인 경쟁 속에서 계속 위기를 맞을 수 밖에 없다. 전체적인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품질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상황에서 적정한 수익을 거두는 환경으로 바뀐다면 업계도 건전한 성장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수급 불균형, 인력난등 체계적 대응 고심

올해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판유리 시장이 고정비 상승과 시스템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고 선제적인 대응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현재 판유리를 비롯한 원자재에서부터 각종 부자재등의 인상은 품목별로 등락은 있지만 계속 되고 있는 실정이다. 원료산업자체가 수입에 많은 부분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 인상과 더불어 수급불균형의 위험성도 항상 존재한다. 국내에서 생산이 안되 수입에 대한 의존성이 높은 물품 일수록 상황에 따른 대란형태의 등락폭이 크게 나타날 여지가 충분하다.

수급과 가격에만 집중한다면 저급 원료가 적용되어 품질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확한 품질 시스템에 맞춘 시장이 형성은 품질이 가장 최우선적으로 검토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원재료가격의 상승은 시장가격에 반영되어야 하는 부분이며, 원재료를 포함한 부자재, 부속, 장비등 모든 부분에 대한 품질 기준의 확립도 중요한 부분이다.

세부적인 기준이 있고 품질에 대한 등급을 가공업체와 소비자들까지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유통시장도 건전해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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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자재 이 외에도 인건비는 계속 상승하는 상황에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유리업계의 대응책도 찾아야 한다. 판유리 산업자체가 힘들고 위험하다는 인식하에 국내에서는 인력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판유리산업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으로 코로나 유행으로 인한 외국인의 출입국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력난은 가중되고 있다. 최근 위드코로나를 통해 외국읜 근로자의 수급에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숙련자들은 판유리산업에서 나가는 상황에서 비효율적인 이력으로만 대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투자를 진행해서 자동화를 바탕으로 한 시스템화가 진행되어야 한다. 자동화는 기본적으로 인력감소와 생산성 증대를 가져 오지만 품질 경쟁을 위해서는 가공파트별 품질에 대한 데이터도출과 품질에 대한 근거 제시, AS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에게 정확한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가공의 대량생산보다는 고기능성유리를 적용한 에너지절약형 제품, 안전에 대한 특수 목적을 지닌 유리제품의 개발 및 가공등 보다 차별화 된 맞춤형 기능성유리 가공사업의 확대도 필요하다. 건축시장도 에너지절약정책의 강화 및 안전 기준을 상향조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블 및 트리플로이유리를 비롯하여, 접합유리, 방화유리등 시장의 요구사항에 맞는 고품질의 유리가공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기사출처 : 유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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