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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업계 로봇의 도입으로 제조경쟁력 강화

사이버건축박람회 0 258

판유리가공산업의 미래로 로봇시스템 도입 필요

 

 

 

자동화를 바탕으로 품질경쟁력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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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산업은 전통적인 제조업을 기반으로 인력중심의 가공 산업에 근간을 두고 있다.
과거 판유리산업은 유리를 자르고 끼우고 붙이는 일에서부터 시작하여 장비 및 기계의 발달로 현재의 제조산업의 기본으로 자리잡고 있다.

판유리산업에서 장비 및 기계 기술을 발달은 일을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인력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비를 다루고 가공의 전반적인 진행과정에서의 인력의 투입은 필수 불가결한 상황이다. 좋은 장비와 자동화 실비로 인한 품질의 향상 및 인력감축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조산업의 변화는 단순히 자동화에 치중하는 것이 아닌 전체 생산라인에서의 시스템화가 진행되고 있다.

판유리가공 산업도 단순가공에서 복합가공으로 품질중심의 가공이 핵심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제조산업의 변화에 발맞춘 미래형 로봇시스템으로의 변화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로봇시스템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산업용 로봇은 이미 오래전에 도입되어 국내 제조산업을 이끄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산업용 로봇은 조립등을 해주는 기계장치로 자동차, 철강, 반도체등 대규모 제조산업에서 이미 라인을 구축하고 활용되고 있다.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제품들이 대부분 산업용 로봇이 생산에 일부를 차지할 정도로 제조산업에서의 로봇 도입은 최근 들어 더 큰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4차산업 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서 산업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제조산업의 역량을 높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주기 위하여 정부에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로봇의 도입이 미래 제조산업의 핵심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도 로봇을 도입하지 않는 산업분야도 많은 것이 사실이며, 판유리산업도 로봇 도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산업중에 하나이다.

로봇의 도입은 사람의 일을 빼앗는다는 생각과 투자대비 생산성 향상에 대한 의구심은 로봇 도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미 로봇도입을 통해 제조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유럽에서는 로봇도입으로 오히려 근로자 수가 늘고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수익성이 높아진다는 발표가 있었다. 판유리산업도 미래를 대비한 로봇 도입이 필요한 시기이다.

로봇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가공 시스템 개선을 통한 효과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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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산업용 로봇의 등장이후, 제조산업은 큰 변화를 맞이했으며 로봇을 통한 생산시스템 개편이 전체 제조비용의 절감과 품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등장이후, 산업용 로봇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많이 있어왔다. 지난 1993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 전세계 산업조사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은 경제 전체 생산비율에 15%까지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사자체가 동일 수준의 로봇 도입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각 산업에 따라 다른 점을 감안하면 기여도는 더 큰 폭으로 올라갈 수 있다.

로봇 도입은 단일 생산파트에서의 인력절감 및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이바지 하지만, 로봇의 도입을 통한 생산성 개선은 궁극적으로 사업성을 넓혀주고 지속적인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규모 확대와 근로자의 수는 더 늘 수 있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 유럽의 사례에서 나타나고 있다.

판유리산업에서 로봇도입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어야 하는 부분은 현재의 양적팽창에 의한 저단가 경쟁으로는 기업의 체산성이 악화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수익의 감소는 투자를 위축시키고, 부채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또다시 저단가 경쟁으로 뛰어들 수 있는 악순환의 고리이다.

모든 제조산업의 투자는 결과적으로 예측이 가능해야 투자와 성장이 이뤄지지만 단순 인력과 기계만으로는 시장의 큰 변수를 예측하기는 힘들다. 무리한 투자는 부실률만 높이고 결국 무너질 수 있는 위험요소가 커지게 되기 때문에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미래 제조산업의 변화인 로봇시스템은 단순히 가공라인에 로봇을 투입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전체 가공라인의 생산시스템을 개편해주고 로봇을 통한 시스템화는 가공에서의 핵심 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는 시스템적인 접근방식에서 시작한다. 로봇의 도입이 단순히 인려감축, 생산성 향상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고품질 시스템과 불량률을 줄여주고 들쭉 날쭉했던 생산성 및 다양한 변수에 대한 대응력도 증대되는 영향을 가져다준다.

로봇의 도입은 단순히 인력만을 감축해주는 것이 아니다. 기존 근로자들의 작업의 효율성도 높여준다. 가공라인에서 기존 근로자들의 동선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되며, 좀 더 일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다. 특히, 판유리가공산업은 최근 다품종 연계가공이 많아지고 재단 및 면가공을 시작으로 복층, 강화, 접합등의 복합적인 가공이 늘어나면서 근로자들도 효율적인 작업을 진행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많았다. 로봇시스템의 도입은 라인에 인원 재배치를 통해 연계가공의 흐름을 개선시켜주고 속도와 품질, 효율성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장치가 되고 있다.

판유리산업에서의 로봇의 개념은 다른 제조산업에서의 조립의 개념이 아닌, 투입, 이동, 적재등의 기본 개념을 가져가는 로봇팔등이 활용된다. 유리의 특성상 무겁고 깨지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3D업종으로 인식되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람이 이송하고 투입하고 적재, 포장하던 과정을 로봇팔이 대신해주게 되면 쾌적한 작업공간 구현과 그 만큼 효율적인 생산도 가능해진다.

로봇을 통해 가공의 로스도 줄여주고 정확한 생산성, 품질관리등이 연계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용절감 효과도 커진다. 로봇의 도입은 전체 시스템을 개편하는 것이지 단순히 필요한 파트에 로봇팔을 하나 놓고 인력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

판유리산업의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시행


국내 제조산업의 역량 확대를 위한 정부의 기조도 로봇시스템을 활용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며, 이를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을 늘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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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의거 공공기관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설립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제조 공정에서의 로봇도입, 활용을 지원하여 생산성 향상 및 고부가가치화 등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목적을 갖고 있다. 제조산업에 최적화 된 로봇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연결하며, 국비지원을 통해 제조업체가 로봇 도입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켜주어 로봇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판유리산업에서도 미래 판유리가공의 핵심이 될 수 있는 로봇시스템 도입을 위해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MOU를 체결하고 판유리산업에 맞는 로봇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의하면, 로봇의 도입으로 공정개선효과는 생산성 70.8%향상, 불량률 69.2% 개선, 제조원가 45.5%절감, 산업재해 24% 감소,, 납기준수 14.5% 증가의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원내용으로는 로봇자동화시스템 설치, 생산기술 개선을 위한 로봇 엔지니어링 컨설팅, 안전검사 지원등 기업특성에 맞는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지원조건으로는 기업당 최대 3억원(총사업비의 50%이내)의 국비지원 해택이 있다. 판유리산업에서의 용도로는 이송, 적재, 포장, 절곡등 다양한 가공파트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로봇시스템 지원사업은 전체 공정의 로봇자동호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지 단순히 기계하나의 장비 도입이 주목적이 된다면 지원제외 대상이 된다.

로봇시스템의 핵심은 자동화를 넘어 생산시스템의 품질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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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 산업의 미래지향적인 뱡향이 로봇시스템의 도입을 통한 최첨단 공정 시스템을 안착시키는 방향이다.

단순히 로봇팔을 활용하여 가공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아닌, 전체 가공공정의 스마트화를 추진하여 핵심 가공품질의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로봇의 적절한 활용이 가능한 것이다. 로봇시스템은 기계가 단순히 가공만을 하는 것이 아닌, 정확성을 높이고 데이터화를 통한 품질에 피드백을 끊임 없이 해주며, 최적의 작업방향성을 찾아주어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게 기본이 된다.

판유리가공설비도 로봇기술이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이제는 단순 가공이 아닌 전체 가공라인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관리하고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판유리산업의 향후 경쟁력은 사람과 기계중심의 제조산업에서 로봇을 활용한 전체 시스템화가 선행 되었을 때 변화의 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기사출처 : 유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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