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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경기하락으로 고전하는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업계

사이버건축박람회 0 107

슬라이딩 하드웨어와 전동 하드웨어 등 특화제품으로 어려움 해결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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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얼어붙은 창호 시판시장 영향으로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업계도 고전하고 있다. 특히 상업용 보다 주택용 건축시장이 큰 타격을 받고 있어 주택용에 사용되는 PVC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시장이 상대적으로 상업용 건축물에 주로 적용되는 알루미늄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시장보다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에서는 슬라이딩 하드웨어와 전동 하드웨어 등 특화제품을 개발하면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택용에는  PVC재질의 시스템창호가 적용되고, 지식산업센터나 리조트 등 상업용 건축물에는 알루미늄 재질의 시스템창호가 주로 적용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PVC시스템창호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제품에 사용되는 하드웨어 시장까지 고전하고 있다. 알루미늄시스템창호 시장도 PVC시스템창호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게 보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에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업체들은 수평밀착 슬라이딩 하드웨어와 전동 하드웨어 등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VC시스템창호 하드웨어업계/
슬라이딩용 하드웨어시장 참여 및 제품 업그레이드 지속


2020년 초반부터 PVC슬라이딩시스템창호시장은 우수한 단열성과 기밀성으로 사랑받았던 T/S시스템창호가 물러나고 수평밀착 슬라이딩시스템창호가 주력제품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당시 수평밀착 슬라이딩 시스템창호 하드웨어는 지게니아의 에코슬라이드(ECO SLIDE)와 ROTO의 이노바(INOWA) 2제품이 시장을 리드해 나갔다.

지게니아의 ECO SLIDE는 창문을 닫을 때 창문이 창틀에 밀착시키는 제품으로 단열성과 기밀성이 매우 우수한 제품이며, 하드웨어가 노출되어 있지 않아 인테리어 성능이 우수하고, 창문 개폐시 부드럽게 작동하며 유지보수비용도 적게 든다는 장점으로 사랑받았다.
 
ECO SLIDE 하드웨어는 알루미늄, PVC, 목재 등의 프로파일에 적용이 가능하며 발코니 도어뿐만 아니라, 창문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ROTO의 고기밀 슬라이딩 시스템 하드웨어 Inowa는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솔루션 기업 슈코社와 Wicona가 Inowa 제품을 이용한 슬라이딩 제품을 고층건물 발코니에 적용했으며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 고급거주빌딩 One Park Driver와 Newfoundland Quay에도 적용되었다. 현재 유럽에서는 신개념 슬라이딩 솔루션으로 로토의 Inowa를 적용한 창호 프로파일 및 시스템에 빠르게 개발되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그만큼 혁신적인 고기밀, 수밀 제품으로서 우수한 성능을 가진 하드웨어로 인정받고 있다.

수평밀착제품이 슬라이딩시스템창호 시장을 리드한지 3년이 지난 현재 지게니아는 ECO SLIDE를 업그레이드시킨 ‘ECO SLIDE CO’를 선보여 밀착형 슬라이딩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슬라이딩 하드웨어로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하우타우(HAUTAU)에서도 수평밀착 하드웨어인 무브(Move)를 선보이며 국내시장에 참여했고, GU는 아직 국내시장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GLS' 브랜드의 수평밀착 하드웨어 개발을 완료했다. GU의 'GLS'는 알루미늄과 PVC 모두 적용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이달부터는 빙크하우스(WINKHAUS)에서도 수평밀착 하드웨어를 국내에 도입해 판매할 예정으로 있다.

국내 제품으로는 창호 하드웨어 전문기업 ㈜씨에스테크에서 수평 밀착형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휴젠텀(Huzentum)’을 공급하고 있으며, PVC와 알루미늄 창호에 적용되는 하드웨어 모두를 공급하고 있다.

250억원대 시장에 다수 업체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중

유럽식 PVC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시장은 2000년대 초반 지게니아(SIEGENIA)와 지유(GU), 로토(ROTO)등 독일 3社가 시장을 선도했으며, 이후 2010년대 중반부터 독일의 빙크하우스(WINKHAUS)와 마코(MACO), 오스트리아의 하우타우(HAUTAU)를 비롯 터키와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의 업체들까지 국내시장에 참여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주)지게니아: ECO SLIDE 업그레이드 ECO SLIDE CO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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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 SIEGENIA brand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최근까지 국내 PVC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시장에서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기존 아연크롬 코팅 외에 특수 나노코팅을 추가해 내부식성을 향상시킨 제품을 출시하며 업계 호평을 받았다. TITAN AF로 브랜드 된 신제품은 기존제품인 FAVORIT 제품 보다 표면처리 외에도 절단방식과 잠금장치, 창문하중과 제작사이즈를 높여 소비자들의 NEEDS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밀착형 슬라이딩 시스템창호 하드웨어는 ‘에코슬라이드(ECO SLIDE)’를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올해는 'ECO SLIDE'를 업그레이드한 'ECO SLIDE CO'를 개발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ECO SLIDE CO'는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와 창문 제작을 하는 작업자 모두 편안한 작동과 제작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다양한 옵션으로 디자인을 향상시켰다. 기존 지게니아 T/T시스템창호 하드웨어와 호환이 가능하여 재고활용이 용이하고, 구조적으로 견고하고 튼튼하다.

또한, 부품을 최소화하고 연결 나사도 최소화 하여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우수한 호환성으로 PVC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목재 등 다양한 재질의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게 하였다.


(주)비스유럽: 12월부터 WINKHAUS 수평밀착 하드웨어 공급          

지난 2013년부터 국내시장에 공급된 빙크하우스(WINKHAUS)하드웨어는 짧은 기간에 국내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주)비스유럽에서 독점 에이전트를 맡아 판매하고 있는 빈크하우스는 사업 초기에 수입 프로파일을 이용해 시스템창호를 제작하는 업체들에게 공급하며 성장했다. 빙크하우스 하드웨어의 주력 상품은 히든타입의 T/T시스템창호로 힌지가 보이지 않고 핸들만 보이는 하드웨어이다. 이 제품은 인테리어 기능을 보완한 제품으로 힌지가 보이지 않아 깔끔한 창문 연출이 가능하다.

비스유럽은 빙크하우스 하드웨어 외에도 독일의 호페에서 생산하는 윈도우용 핸들도 공급하고 있다. 12월에는 WINKHAUS 수평밀착 하드웨어를 도입해 공급할 예정이다.


(주)쓰리지테크놀러지: LS하드웨어와 INOWA 하드웨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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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중반부터 (주)쓰리지테크놀러지에서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하면서 공급하고 있는 독일 로토(ROTO)하드웨어는 1935년에 설립되어 하드웨어 생산 공장만 유럽과 미주 대륙에 12군데 있으며 판매회사는 30개정도의 규모를 갖추고 있는 하드웨어 전문 회사이다.
1935년 Tilt & Turn 윈도우 하드웨어를 세계 최초로 발명했고, 1957년 알루미늄 창호용 하드웨어를 개발했다. 성능이 우수하고 앞선 Tilt & Turn 하드웨어 제품은 전 세계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중 하나다.

아시아에서 판매하는 하드웨어는 내부식성에서 최고 등급의 제품으로 NTN특수코팅 공법을 사용하여 한국과 같은 고온다습하고 해안가 지역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색상도 일반 아연도금보다 고급스러운 실버톤을 적용했으며, 소비자들의 조립의 편리성을 위해 공장 자동화 구현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가공·조립 구조를 채택했다.

이 외에도 (주)헤펠레코리아 창호부문 총판을 맞고 있는 (주)윈텍은 독일 지유(G-U)하드웨어와 하우타우(HAUTAU), 오스트리아의 마코(MACO) 하드웨어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마코 하드웨어는 호텔에 시공되는 시스템창호 하드웨어에 공급하고 있다.


알루미늄시스템창호 하드웨어업계/
전동 하드웨어 준비중

한 때 3~4,000억 규모까지 형성되었던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시장은 최근 2,000억원 미만의 규모로 하락되었으며, 하드웨어 시장도 덩달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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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 적용되는 국내에서 적용되는 알루미늄 시스템창호는 T/T시스템창호와 LS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주로 고급 빌라와 리조트, 지식산업센터에 시공되어지고 있다.

사용되는 하드웨어는 국내의 대현상공과 독일의 지게니아, GU, ROTO 등에서 PVC시스템창호 하드웨어와 함께 알루미늄 하드웨어도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알루미늄 창호 솔루션 업체인 슈코는 알루이엔씨와 삼익산업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설비와 프로파일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공급하고 있다. 2020년대 초부터는 중국의 HOPO가 국내시장에 참여했다. 도어 하드웨어로는 독일의 WSS와 닥터한(Dr.Hahn), ISEO 등의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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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에서는 스마트윈도우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독일의 GU와 게제(GEZE)를 비롯해 많은 하드웨어 업체들이 전동 하드웨어를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60년 전통을 보유한 독일 창호·도어 전문기업 게제(GEZE)는 최근 자동현관문을 개발했으며, 업체 건물 현관문에 설치하기도 했다. 게제(GEZE)의 제품은 도어 출입시 자동으로 인식하여 문을 개방하고 닫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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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제(GEZE)의 자동출입문뿐만 아니라 또 다른 업체는 창문도 자동으로 출입이 가능한 하드웨어를 개발중이고, IOT기술을 접목하여 휴대폰으로 창문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는 하드웨어까지 개발중이다.

200억원대 하드웨어시장 선점위해 노력

하드웨어를 판매하고 있는 국내 업체는 지원이엔에스와 위드지스, 대현상공, 윈마스터, 쓰리지테크놀러지, GEZE Korea 등이 있다.

국내에 가장 많은 하드웨어를 판매하고 있는 (주)지원이엔에스는 독일 GU의 알루미늄시스템창호 하드웨어와 WSS의 시스템창호 및 시스템도어 하드웨어, 세계적인 힌지 회사인 독일의 닥터한(Dr.Hahn), 독일 핸들업체인 Dieckman, 독일의 Cylinder와 Key 업체인 ISEO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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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업체인 (주)위드지스도 하드웨어 판매 사업까지 병행하고 있다. (주)위드지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하드웨어는 독일의 G-U와 독일의 경첩제조사인 SIMONSWERK, 중국의 창호 하드웨어 최대 기업인 HOPO, 포르투갈의 건축하드웨어 전문 제조기업인 JNF, 독일의 보안 솔루션 업체인 CES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스페인과 벨기에, 이태리 업체 등과 기술협력을 통해 우수한 하드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윈마스터도 G-U제품과 닥터한(Dr.Hahn)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쓰리지테크놀러지에서는 PVC시스템창호용 ROTO하드웨어에 이어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용 ROTO하드웨어도 공급하고 있다. 김해에 위치한 (주)대현상공과 경북 경산에 위치한 인트라락에서는 PJ와 케이스먼트  등 커튼월 하드웨어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취재 협조_ (주)지원이앤에스, 알루나윈도우, (주)지게니아, (주)3지테크놀러지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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