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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업계, 건축경기 하락으로 어려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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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시장 불투명, 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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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마무리 되고 2024년이 시작되고 있다. 유리업계는 2017년까지 상승했던 건축경기가 2018년부터 꺽이기 시작하면서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는 원부자재 및 인건비, 물류비등의 상승과 지속적인 금리인상등의 영향으로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판유리업계는 건축경기의 상승과 하향의 반복되는 시기 속에 양적경쟁을 통한 저단가 싸움으로 해마다 수익성이 악화되는 악재를 겪어오고 있다. 2018년부터 꺽이기 시작한 건축경기 속에서 반등이 예상되던 시기인 2020년 전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은 국내 내수산업에도 직격탄을 날렸으며 건축시장도 경기침체와 맞물려 하락세를 겪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물러가면서 시장 상황이 조금은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를 했으나 전체적인 경제가 하락하면서 건축시장과 맞물려 가는 판유리산업도 침체가 계속 되었다. 우선적으로 고물가가 지속되고 고금리는 장기화되고 있으며 경제는 저성장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식료품과 에너지, 유가등의 시장이 불안정세가 지속되면서 물가는 계속 올랐고, 대내외적으로도 불안성이 계속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유리시장도 건축시장의 위축으로 동반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고금리로 인한 어려움은 하반기나 돼서야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업계의 자구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국내 건설수주 전년대비 1.5%감소한 187조 3천억 전망

건축용 유리업계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축시장은 작년에도 부분적으로 등락을 반복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건축시장과 판유리시장은 물량 측면에서의 큰 하락은 없이 저성장 기점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2020년 분양가상한제 시행 발표는 어려운 와중에도 건설투자와 착공을 꾸준히 늘리는 역할을 했다.

건설수주는 2022년 역대 최대치인 229.7조원을 기록하면서 작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으나 전년대비 17.3% 감소한 190.1조원 이후 올해는 1.5% 더 줄어 2년 연속 수주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민간, 공공 모두 재정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 정부는 부채를 낮추기 위한 재정을 줄이면서 민간은 30%, 공공은 8% 감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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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주에 이어 건설투자는 작년까지도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건축공사는 늘고 미분양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축의 원자재가격의 상승은 전체 건축 공사비를 높은 수준으로 고착화시키면서 건축업계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건축착공면적은 작년에 40%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으며 올해도 큰 폭으로 위축될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 이는 2021년까지 부동산 가격의 증가세와 분양가상한제 회피등의 목적으로 착공면적이 늘어났던 부분이 점점 감소하여 올해 하반기부터는 큰 폭으로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공사물량이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반기는 어느정도 유지가 예상되나 하반기부터는 시장 상황이 불확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도 고금리 상황의 장기화로 부동산 PF등 자금조달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적으로 건설수주가 반등하기는 어려움이 많다. 공공부문은 대형 토목사업등의 추진으로 소폭 증가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간부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수주 4.6% 증가, 민간수주 4.0%감소가 전망되고 있다. 민간수주는 토목수주도 감소하고 고금리로 인한 건축수주도 감소하여 전년대비 4.0% 감소한 128.9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토목수주가 약간의 증가세가 있는 반면 건축, 비건축 수주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공공부문 공사는 일정부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24년 SOC예산안이 26.1조원으로 전년대비 4.6%상승 했다. 이는 가덕도 신공항과 GTX등 대형 SOC사업이 포함되었으며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연 7만호) 활성화되 추진된다. 이 외에도 정부 국가첨단전략산업과 지연됐던 공공대형 공사의 일부가 재추진 되어 올해 건설 경기에는 긍정적으로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민간부문은 고금리, 부동산 PF증가, 자재가격 인상등으로 전체적인 수익성이 감소되면서 하락세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에 아파트분양이 위축되면서 올해는 입주가 본격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아파트 물량이 올해 하반기 부터는 급격하게 감소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은 작년까지 주춤한 상황에서 올해는 일부 회복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상업용 건축은 높은 금리와 가격변동으로 인한 위험성 때문에 수요부진이 예상된다. 반도체 공장의 투자는 건설수주에 일부 긍정적인 요인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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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금리 및 건설자재 가격의 안정화가 필요한 부분이다. 건설현장에서의 비용증가는 투자를 위축시키고 분쟁의 요인이 되며 민간 건축시장의 침체로 이어지는 구실이 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대형 물량은 꾸준히 진행되는 반면 하반기 부터는 물량의 대폭 감소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건축경기 등락에 따라 판유리 시장도 요동을 치는 상황에서 그동안 판유리 시장이 양적성장에 의존해서 버티는 형국이었다면, 건축물량의 감소와 시장 경제의 하락세는 업계가 맞이하는 체감경기를 더욱 떨어트릴 수 있어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원부자가격 상승 및 인력난 가중, 물량 하락에 대한 대비 절실

올해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판유리 시장이 고정비 상승과 시스템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고 선제적인 대응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현재 판유리를 비롯한 원자재에서부터 각종 부자재등의 인상은 품목별로 등락은 있지만 계속 되고 있는 실정이다. 원료산업자체가 수입에 많은 부분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 인상과 더불어 수급불균형의 위험성도 항상 존재한다. 국내에서 생산이 안되 수입에 대한 의존성이 높은 물품 일수록 상황에 따른 대란형태의 등락폭이 크게 나타날 여지가 충분하다.

수급과 가격에만 집중한다면 저급 원료가 적용되어 품질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확한 품질 시스템에 맞춘 시장이 형성은 품질이 가장 최우선적으로 검토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원재료가격의 상승은 시장가격에 반영되어야 하는 부분이며, 원재료를 포함한 부자재, 부속, 장비등 모든 부분에 대한 품질 기준의 확립도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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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인 기준이 있고 품질에 대한 등급을 가공업체와 소비자들까지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유통시장도 건전해 질 수 있다.

원부자재 이 외에도 인건비는 계속 상승하는 상황에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유리업계의 대응책도 찾아야 한다. 공정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자동화를 중심으로 한 시스템화를 통해 인력은 최소화하면서 제품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접근이 필요한 부분이다. 전체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물량의 등락을 통한 양적경쟁은 전체 판유리시장을 고사의 위기로 몰아갈 수 있는 위험요인이다. 시장의 변화는 에너지절약형 고기능성유리의 수요 확대와 안전에 대한 인식 확대로 인한 안전유리 시장의 성장에 맞춰 품질경쟁이 필요한 부분이다.

수량대비 수익선 개선은 보다 고품질의 제품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어야 가능하다. 판유리 가공에 있어서도 세부적인 품질기준을 갖추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올해 판유리시장은 상반기 까지 건축 마감공사가 연결되어 증가세를 보이다 하반기부터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22년, 2023년 건축착공이 감소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한 올해 하반기를 위해 업계는 지금부터 철저하게 대비책을 마련하여 불황을 슬기롭게 이겨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기사출처 : 유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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