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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인테리어 ‘취향저격’하는 김원석 (주)삼림상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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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는 히노끼 공부방, 20대는 원목가구, 30대는 우드슬랩…없는 게 없는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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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최근 몇 년간 우드슬랩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입소문만으로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가 봤다. 최근 인천시 서구에 우드슬랩 전시장을 오픈한 산림상사의 김원석 대표를 만나 그 비법을 들어봤다. 

위기만 세 번…삼림상사(森林)를 세우기까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인생을 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의학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간 김원석 대표는 매일 밤 가위에 눌려 난생처음 무당에게 굿을 받은 적도 있다. 그 뒤로 급하게 진로를 바꿔 미국에서 운송학을 공부하고 아버지 사업을 돕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1999년 ‘산림산업’으로 시작한 삼림상사는 유럽에서 원목을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는 회사였다. 하지만 사업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내 경기가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30대 중반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때 금융위기가 찾아와 32억의 손해를 보기도 했다. 외환위기, 금융위기 위기란 위기는 다 겪어봤다. 하지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한 일이었다. 그 후 한동안 사람을 만나면 의심부터 하는 것이 습관이 됐었다고.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오뚜기처럼 일어섰다.
“당시에 두 번씩이나 부도를 맞기도 했어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이 속았죠. 가족이 아니었으면 아마 버티지 못했을 거예요. 산전수전 다 겪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삼림상사를 설립하게 됐어요. 2016년에 정식 개업을 하고 1년 후 이곳 인천에 공장을 지었어요. 작년에는 공장 2층에 우드슬랩 전시장을 오픈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재미를 붙여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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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선보인 ‘히노끼 공부방’은 편백나무 향이 머리를 맑게 해주고 학습효과를 높이는 기능이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우드슬랩, 히노끼 공부방, 원목가구…전략은 ‘제품 다양성’
인천 서구에 위치한 삼림상사는 1층에 220평 공장과 110평 물류창고를 두고 2층에는 우드슬랩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 전시장에서는 우드슬랩 뿐 아니라 원목가구, 히노끼 사우나와 공부방, 인테리어 내장재 등 나무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주력 판매 중인 우드슬랩은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티크, 히노끼, 아카시아, 뉴송, 멀바우 등 다양한 수종이 준비돼 있다. 상판 뿐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의 다리까지 구비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취향에 맞는 우드슬랩을 구입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유독 히노끼 제품이 많다. 그 이유는 김 대표가 사업을 시작하기 전 히노끼 유통 판매 회사에서 일 한 경험이 있어 히노끼의 장점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 건강과 친환경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딱 맞는 수종이라고 생각해 우드슬랩부터 목재소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삼림상사에서 밀고 있는 제품도 히노끼 공부방이다. 올해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스카이캐슬’에도 나온 히노끼 공부방은 김 대표가 2년 전부터 기획했던 제품이다. 히노끼 향을 가득 뿜어내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고급스러운 무절 히노끼 집성목을 사용해 가로 1230mm, 세로 1230mm, 높이 1920mm의 규격의 넉넉한 사이즈로 제작됐다. 공부방 안에는 책꽂이와 LED등이 설치 돼 있으며 작은 창문을 두어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만들었다. 현재 모델은 3가지가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삼림 전시장에 오시면 더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죠. 차별화된 점은 제품군을 나눠 하나씩 따로 전시하지 않고 테이블, 의자, 소품 등 여러 제품들을 하나의 컨셉으로 조화롭게 전시하고 있다는 겁니다. 스스로도 가구들을 매치하고 컨셉을 구상하는 일을 즐기고 있고요. 전시된 세트 그대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도 많아 매출을 올리는 데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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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속이지 않는’ 정직한 회사를 만들 것
지인에게 사기 당한 경험이 있는 김 대표는 남을 속이지 않는 정직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소비자와 거래처의 신뢰를 바탕으로 삼림상사를 키워가고 싶다고. 그는 소비자들의 집까지 직접 제품을 배송한다. 고객들과 소통하며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가는 방법 중 하나다. 
“20년 이상을 줄곧 목재 시장에서 일 해왔는데 지금에서야 즐거움을 찾은 것 같아요. 매출은 유통회사를 경영할 때보다 현저하게 낮지만 일하는 즐거움은 지금이 훨씬 크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과 기획으로 삼림상사를 모든 나무 제품을 취급하는 ‘나무 토탈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기사출처 : 한국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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