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11만6천276원 인상을 회사에 요구하기로 했다.
노조는 12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올해 임금협상안으로 기본급 대비 5.3%인 11만6천276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순이익의 30% 성과급 요구 등을 통과시켰다.
또 수당 간소화와 임금체계 개선, 해고자 원직복직, 고소고발 철회 등을 요구안에 담았다.
조건없는 정년 60세 적용안도 요구하기로 했다.
노조는 또 사회양극화 해소와 동일노동 동일임금 쟁취를 위한 특별요구안으로 사내하청 임금 7.4% 인상, 하청업체 부당계약 등 공정거래법 위반 근절대책 마련, 납품단가 후려치기 근절 등을 요구한다.
노조는 이달 중 회사 측에 임협 교섭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