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시간이면 사드 파괴 가능"…연일 군사력 과시

광개토대왕 0 7,578

​​중국 "1시간이면 사드 파괴 가능"…연일 군사력 과시

[앵커]

중국이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두고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1시간이면 폭격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상하이에서 정주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이 사드를 겨냥한 '무력 과시'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중국 군사전문지는 "전쟁 발발시 폭격기를 발진시켜 1시간이면 한국의 사드 기지와 일본의 미사일방어체계를 파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드 레이더가 중국 전역의 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어 중국으로서는 사드를 1차 공격 목표로 삼을 수밖에 없다는 논리입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신형 전략폭격기 훙(轟)6K 편대의 장거리 폭격 훈련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훈련은 정찰기를 서해 상공으로 출격시켜 미사일 시험발사 등을 통해 레이더 진지의 위치를 파악한 다음 전략폭격기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중국은 이밖에도 사드 배치와 남중국해 갈등을 염두에 두고 전략 무기나 군사훈련 장면을 잇따라 공개했습니다.

최근엔 공중 급유능력과 장거리 공격 능력을 갖춘 자국산 첨단 전투기 젠(殲)-16의 비행 장면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31A의 발사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또 한반도 유사시의 대비임무를 맡은 부대의 훈련 장면을 관영 방송매체를 통해 공개하는 등 전례없이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연합뉴스 정주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2TI-yhrxFQ&feature=player_detail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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