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마츠에다가 3D 아트로 빚어낸 유머와 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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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필, 박여숙화랑서 개인전 '익숙한 시선'

슈퍼 다루마-승리, 2014
슈퍼 다루마-승리, 2014[금산갤러리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3D 작업을 하는 일본 작가 유키 마츠에다 개인전이 25일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에는 평면 이미지에 유머러스한 형상이 튀어나도록 한 입체 작품 40여 점이 나왔다.

정면에서는 평평하게 보이지만, 조금만 각도를 틀어도 아크릴로 덮인 입체 조각이 허공에 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작가는 달마대사와 달걀, 시력 검사표, 트럼프 카드 등을 기발하게 풀어낸 작업을 통해 위트와 유머를 선사한다.

전시는 5월 17일까지.

Between The Fresh No.81, 캔버스에 유채, 100x200cm, 2017
Between The Fresh No.81, 캔버스에 유채, 100x200cm, 2017[박여숙 화랑 제공=연합뉴스]

 

▲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여숙화랑에서는 5월 2일부터 꽃 작업을 하는 박종필 작가 개인전 '익숙한 시선'을 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과장될 정도로 꽃을 확대해 들여다본 그림들을 선보인다.

특히 생화 사이로 조화를 자연스럽게 섞어놓은 작업들은 생명 영원성과 아름다움, 진짜·가짜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이끈다.

전시는 5월 17일까지.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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