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5세대 전투기 T-50 2 0 1 8년부터 양산

러시아 5세대 전투기 T-50 2 0 1 8년부터 양산

[앵커]

러시아가 미국의 첨단 스텔스 전투기, F-22에 필적할만한 5세대 전투기 T-50을 개발중입니다.

당초 내년부터 공급될 계획이었지만, 1년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유철종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미국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 F-22 랩터를 지난 2005년부터 운용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F-22에 필적하는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서 미국에 크게 뒤졌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010년에야 자체 5세대 전투기 T-50의 원형 모델을 개발해 처음으로 시험비행을 실시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원형 모델 생산과 시험비행을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당초 올해까지 T-50에 대한 시험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양산과 공급에 들어갈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엔진 개발 등 기술상의 문제로 이같은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50을 생산하는 극동 콤소몰스크나아무르의 전투기 생산 공장을 방문한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국방차관은 "2 0 1 8년부터 전투기 양산·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T-50이 미국의 F-22보다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훨씬 뛰어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T-50의 대당 가격은 1억 달러로 1억 5천만 달러 수준인 F-22보다 훨씬 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러시아 차세대 전투기가 미국산보다 스텔스 기능과 전자장비 등의 성능에서 뒤떨어진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 유철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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