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 세계 10위권으로'…KAIST 비전 선포

강소미 0 1,992
23일까지 '비전 위크' …글로벌 대학행정포럼도 개최

신성철 KAIST 총장이 20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학교 미래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KAIST 제공=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0일 대전 본원 내 학술문화관 5층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2031 비전'을 선포했다.

KAIST는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이란 새로운 비전 아래 교육, 연구, 기술사업화, 국제화, 미래전략 등 세부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창의(Creativity)·도전(Challenge)·배려(Caring) 등 3C가 이 시대의 정신"이라며 "질적 성장을 통해 개교 60주년을 맞는 2031년까지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KAIST는 이번 주를 비전 위크로 삼고 23일까지 다양한 행사도 연다.

KAIST 총장자문위원회, 명상 과학연구소 개소, 크리에이티브 팀 코딩 챌린지 등을 진행한다.

인공지능(AI) 월드컵 대회, 연구실 공개 '오픈 랩', 골든벨을 울려라, 음악회 등도 펼쳐진다.

KAIST 정문 [KAIST 제공=연합뉴스]

 

22일에는 KI빌딩 1층 퓨전홀에서 대학발전을 위한 행정의 역할과 혁신사례를 주제로 글로벌 대학행정포럼을 한다.

KAIST 김기한 행정처장, 덴마크 공대 앤더스 자콥센 인사팀장, 미국 조지아 공대 폴 쿤 입학처장, 일본 교토대 마사노부 모리타 부총장 등이 주제 발표를 한다.

방진섭 KAIST 미래전략실장은 "비전 2031 선포를 계기로 KAIST가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으로 성장하는 행정적 플랜을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67814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