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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겨울을 정리해요”…봄을 부르는 대청소

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지난 토요일이 봄의 두 번째 절기인 우수였어요.

아직 춥긴 하지만 이제 정말 봄맞이 준비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겨우내 춥다고 창문 꽉 닫아놨더니, 집안 곳곳 먼지 장난 아닙니다.

애들 한 번 뛰면 먼지가 눈처럼 날리는데, 대청소하려면 머리 아픕니다.

좀 더 요령 있게 하는 법 알아볼까요,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저흰 창문마다 바람 막겠다며 문풍 비닐에 뽁뽁이도 다 붙여놨습니다.

다음 겨울 또 쓸 거 왜 떼냐, 싶다가도, 아니죠~ 창문 열어야 합니다.

봄맞이 시작은 창문 활짝 열고 신선한 바깥바람 집안에 들이는 겁니다.

겨우내 닫아뒀죠, 실내에 많이 있었으니 실내 공기가 바깥보다 더 오염됐을 수 있기 때문이죠.

미세먼지나 황사 피해 좋은 날 잡아 창문 활짝 열고요,

묵혔던 먼지와 오염물질들 다 없애고, 겨울옷도 정리해야 합니다. 요령 없이 하면 힘만 들고 지쳐서 막 쑤셔 박게 되는데요, 대청소 제대로 쉽게 하는 비법 배워봤습니다.

리포트

추위 언제 가나 싶었는데 그 시기 코앞에 왔습니다.

오늘은 춥지만 곧 봄이죠.

거리 곳곳 대청소 시작됩니다.

겨울 내내 창문 열지 않았습니다.

우리 집은 과연 어떨까요?

인터뷰 심경원(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일반적으로 집안의 오염 물질 농도가 실외보다 훨씬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세균이나 먼지들이 쌓이면 비염이나 천식, 알레르기 질환, 피부 질환,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봄맞이 대청소 돌입합니다.

인터뷰 최주아(인천시 연수구) : “겨울 동안 쌓인 묵은 때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싶어요.”

요령 없이 하면 힘만 들죠.

전문가 출동했습니다.

매일 우리가 쓰는 침구들 깨끗이 씻고 들어가 잡니다.

별로 크게 오염되진 않았겠죠.

인터뷰 최주아(인천시 연수구) : “침대를 3년 정도 썼는데요. 아무래도 집에 아이들이 있어서 관리를 좀 했습니다.”

그래서 깨끗할 거라 믿었습니다.

전용 청소기가 지나가고, 청소기를 열었더니 필터 가득, 이물질들입니다.

충격적이죠.

확대해서 살펴봅니다.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을 먹고 사는 집먼지진드기가 잔뜩 나왔습니다.

인터뷰 심경원(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집먼지진드기는 아토피나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소아 천식 약 90% 이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전용 청소기 없이도 침대 청소 가능합니다.

굵은 소금이면 됩니다.

매트리스에 굵은 소금을 골고루 뿌리는 거죠.

인터뷰 최명근(살림 전문가) : “매트리스에 소금을 뿌린 다음 문질러주면 소금에 있는 성분이 침대의 불순물들을 다 흡착해서 빨아들입니다.”

소금은 먼지뿐 아니라 습기도 제거해줍니다.

먼지 묻은 게 눈으로도 보이죠.

침대 위 남은 굵은 소금은 진공청소기로 제거하면 깔끔하게 청소 완룝니다.

베개는 비닐봉지에 넣어 헤어드라이어로 5분 정도 말립니다.

습기와 진드기가 손쉽게 제거됩니다.

이번엔 장롱~ 겨울옷 빽빽하죠.

마음까지 답답합니다.

특히 따뜻하지만 부피 큰 패딩 이거 난감한데요.

인터뷰 최명근(살림 전문가) : “패딩은 옷걸이에 걸어두면 충전재가 밑으로 다 내려앉아서 다음에 입을 때 따뜻하게 입을 수가 없거든요.”

패딩은 지퍼를 올려 팔을 안으로 접은 후 밑에서부터 돌돌 맙니다.

모자에 쏙 넣어주니 일단 부피부터 확 줄었습니다.

모자 없는 패딩의 경우 스타킹을 쓰면 됩니다.

패딩을 말아서 스타킹으로 묶어줍니다.

자국 없이 보관이 가능합니다.

모직 코트는 비닐 커버 대신 안 입는 셔츠를 덮어 보관합니다.

좀이 생기는 걸 막아줍니다.

다음은 니트입니다.

녹취 “좋은 방법은 접어서 보관하는 방법인데요. 신문지를 이용해 잘 접어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니트 위에 신문지를 올리고 팔과 몸통 부분을 접어줍니다.

신문지가 습기도 예방하고 구김도 방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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