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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강한 '인슈 블럭', 화재 확산 막는다! / YTN

[앵커]
지난달 의정부 화재가 커진 것은 건물 외벽에 불에 잘 타는 스티로폼을 썼기 때문인데요.

스티로폼으로 만들었는데도 불에 잘 타지 않는 인슈 블럭이 개발돼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명이 숨지고 백20여 명이 다친 의정부 도시형 생활주택 화재.

화재 피해가 커진 것은 단열재로 외벽에 쓴 스티로폼을 타고 불길이 옆 건물로 걷잡을 수 없이 번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영주, 서울시립대학교 소방학부 교수]
"외장재가 가연성이 있어서 상당히 취약했다고 한다면, 그러한 부분들이 화재에 노출됐을 때 외벽을 타고 화재가 확산하는 양산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전남 함평에 있는 스티로폼 제조업체입니다.

근로자가 철제 빔을 용접봉으로 지집니다.

용접 불똥은 계속 떨어지지만 일반 스티로폼과 달리 불은 붙지 않습니다.

토치 램프로 지져도 그 자리에서 녹아 내리기만 할 뿐 불은 붙었다가도 금방 꺼집니다.

중소기업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벽돌과 단열재 일체형의 건축자재 '인슈 블럭'입니다.

[인터뷰:김웅찬, 인슈 블럭 개발업체 대표]
"대기업과 2년여 동안의 연구를 통해서 난연성 스티로폼 자재를 개발했는데요, 이 난연성 스티로폼 단열재 같은 경우는 기존의 스티로폼 단열재와 달리 자기 소화성이 있어서 불이 붙었을 때 3초 안에 꺼지는 그런 효과가 있는 단열재를 저희가 개발했습니다."

사실상 에너지 소비 제로에도 도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 나왔지만, 건설업체에서는 이익을 남기기 위해 쓰는 것을 꺼려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터뷰:건축업자]
"왜냐하면 그것(난연자재 사용 문제)은 시공할 때 분양가라든가 그런 것하고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규제를 하더라도 참 그렇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의정부 화재를 계기로 앞으로 새로 짓는 6층 이상의 건물 외벽은 10분 이상 불에 타지 않는 난연재를 반드시 쓰도록 하는 '건축법 시행령' 등의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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